은이성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
전화 031-338-1702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1시에 미사가 봉헌되고 있고 매월 첫 토요일일 오전 11시는 성모신심미사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隱里성지는 '숨겨진 동네' 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서울에서 41키로이니 그리 멀지 않는곳에 있는
성 김대건신부님의 성지이다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까지 도보순례도 매월 네번째 토요일날 함께 한다고 하니 참여 해봐야 겠다.
13km로 4시간 소요된다 함
김대건신부님은 1822년 솔뫼마을에서 태어나셨지만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이주하여 생활하시게 된다
1836년 김대건신부님께서 이곳 골배마실 이웃의 은이공소에서 소년시절을 보내며
모방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뒤 신학생으로 발탁되어 마카오로 가시게 된다.
최양업, 최방제 동료들과 함께 순명과 복종서약 후 떠나신 곳이다.
1845년 8월 17일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돌아오시여 이곳 은이공소에서 최초로 사목을 하신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다. 그후 서울로 올라가셔 사목 후 결국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 효수형으로 순교하시게 된다
다른 성지에 비해 이곳은 개발이 더디게 되나보다. 우리 신앙선조들의 숨결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따뜻하고 아늑한 모습으로 봉헌되면 좋겠다
주님께 영광을 드릴 새 성전과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기도 하고 계신다
서품받으신 상해 김가항성당 복원 계획도 잘 이루어져 신앙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한층 성숙된 모습이되길 바래본다
용인(특히 양지)지역 교우들이 대대로 보관되어 오던 각종 고 문서들이 전시되어있다. 서적과, 제의. 제구와 성물등이 전시되어있다
선조들이 사용하시던 한글 교리 서적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이처럼 필사해가며 그 어려운 시절에 신앙을 지키신 분들의 성심을 어떻게 따라가겠는가
은이성지에서 6km떨어진곳에 골배마실이 있다. 이곳은 신부님의 생가터라고 한다
파인 골프장과 리조트가 입구에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들을 지나 한참을 지나오자 골배마실성지가 정말 이름처럼 숨어있다
열쇠로 잠겨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만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