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월 30일) 서초남부터미널 근처에서 벙개가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타이밍상 그것이 송년회처럼 되어 버렸네요.
우선 지니어스님이 저녁 7시 정시에 도착하셔서 투병중이신 지니어스님 어머님 안부를 주고받으며 회 한접시에 소주한잔 걸치고 있으니,
잠시 후 푸른하늘님 도착하시어 전날밤 새벽 3시에 노래방에서 있었던 찐-한~ 경험을 말씀해 주셨고,
좀있다 이길세 대표님 합류하시어 사업과 관련된 애환,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삶의 굴곡들 말씀해 주셨고,
그 사이에 광고쟁이님은 변절하시어 참석 못하신다는 문자 받고 그냥 씹을려다 답장 보내드리고,
이어서 박인숙, 호주크리스틴님이 앞뒤를 다투며 등장,
두 분의 여성 등장으로 술자리는 더욱 부드러워지면서 병이 쌓이는 속도도 빨라지고,
모두들 얼큰하게 술이 오를쯤 2차를 재촉하는 '푸른하늘넘'ㅋ 땜에 노래방으로 직진,
이때 우리들의 회장님이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납시어 몇곡 땡겨 주시고,
호주크리스틴님은 어쩐지 잔 비우는 속도가 빠르다 했더니...(ㅎㅎ 저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아주 건전하게 새벽 두시에 일찍(?) 마쳤습니다~
제가 천안까지 운전하고 내려와야 하는 이유로 술을 맘껏 마시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데
더 아쉬운건 근처에 계신 다른 대표님들하고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
특히 조-기 바오밥카펫, 프리미엄파이낸스님을 비롯하여 제눈에 만만해 보이는 분들과^^
술잔 한 번 마주쳤으면 좋겠습니다.
바오밥카펫님,
말씀드린대로 바오밥님이 우리회사에 번역/통역 의뢰할 일 없고,
저도 거기가서 카펫살일 없을테지만,
그니까 만나서 그냥 서로 편하게 '갈굼질'할 수 있잖아요 ㅋㅋ
첫댓글 하하~~조용히 가방들고 사라져 주는 센스..맨정신에 바라보시니 흐뭇하셨죠? 서초벙개~아~방가웠습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바오밥님의 등장이 있다면 저도 상황극복하고 무조건 동참합니다. 필히 모셔주세요... 다른 분들도 뵙고픈데...번개모임 누구든 시도하세면 좋을듯 합니다. *^_^*
오대표님의 호출에 아들 학원픽업도 제쳐두고 참석했네요~살짝 음주한 남편이 해결~
처음함께한 노래방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 늦은귀가에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어요ㅎㅎ
먼소리든질.. 아..참나 ..지금도 정신이 없는데..애니웨이.. 해피뉴이어.. 영어가꽝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