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례에 평지못이 있다는 사실은 그의 다 알것이다. 위로 평지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마을 사람들의 오랜 숙원인 평지개발사업이 평지못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현재 약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당초 지난해 말로 준공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생겨 올해 말 준공예정이며, 둘레길은 6월말로 준공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진 평지못의 규모는 종전 못에 비하여 배나 더 담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레저개발도 병행하여 실시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평지못에 연인이 도착하여 못 옆 대규모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못가 둘레길을 한바뀌 돌고, 마을로 걸어 올라가서 닭백숙을 먹고, 다시 걸어내려와 주차장까지 가면 되는 코스다. 정말 옛날 평지로서는 상상이 어려운 풍경이 지금 눈 앞에 전개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평지는 정말 복 받은 마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마을 인심도 복을 받을까 심히 걱정되는 대목이다. 왜냐면 지금까지 우리는 개발과 인심은 반비례해 왔음을 익히 보아 왔기 때문이다.
종전에 비해 담수능력 2배를 자랑하는 저수지가 그 위용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못뚝의 너비를 보라! 댐을 방불케 한다. 현재 90%의 공정으로 마무리 공사중이다.
평지못 위로 시원스레 개통된 도로. 종전 도로보다 산위쪽으로 10미터 정도 올라가 있다.
평지 마을에서 본 진입도로. 오른쪽 못 위에 대형주차장이 건설되고 있다.
마을 입구 진입로에서 진례면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첫댓글 예전과는 너무 달라진 고향이네~~ 학교 다닐 적엔 저 물속에 좁디좁은 길이 있었는데... 호롱불 켜서 공부하며 지각할까 두려워 밥숟갈 놓자마자 뛰었던 그 길~~ 많이도 변했네. 친구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