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아침 7시 30분경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일정을 상의하기로 했다...
아침식사는 간단한 뷔페식.. 미소장국, 명란젓갈 등을 빼면 특별히 일본식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퓨전뷔페식이다.(사진없음)
대부분 오전 일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다자이후 덴만궁...
전날 가이드에게 다자이후로 가는 봉고택시를 교섭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비용이 꽤 비싸다고만 한다...
그냥 남들처럼 텐진에 가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지만,
아침부터 잦은 실수가 계속 이어졌다.
- 가이드는 캐널시티 앞에서 100엔 순환버스를 타고 텐진코아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했는데
알려준 버스정류장에 가보니 첫차가 9시가 지나서 있었다... 이런 젠...
- 30여명이 같이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 걸어도 멀지 않은 거리이기에 그냥 걷기로 하고 텐진으로 go
나카스를 거쳐 후쿠오카 시청을 지나며 멀리 어크로스후쿠오카도 볼수 있고, 거리에서 설명도 해줄 수 있어서 그런대로 ..
니시테츠 후쿠오카역 중앙구
니시테츠 중앙구로 들어간 것이 실수..중앙구라고 써 있어서 들어갔더니 1층 입구 표 파는 자판기가 달랑 하나 있었다.
급당황... 전에는 버스를 타고 다자이후를 갔었기에 니시테츠 텐진역은 처음 ...
한정호님의 활약으로 무사히 표를 뽑고 다자이후행 기차를 탈 수 있었다.... 9시 20분...
니시테츠 오무타선의 한량을 통채로 전세 냈네...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타서 후츠카이치시(二日市)에서 내려 태재부로 갈아타야 한다. 요금...
다자이후역에 도착..
종점. 선로가 딱 막혔다. 그렇다면 이 기차가 갈 때는 후진한다는 소리..
도심으로 들어서는 선로이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하게 일본에 느낌이 나는 다자이후 덴만궁 앞의 상가들..
신사를 알리는 도리이...
도리이는 무엇을 형상화한 것일까?
덴만궁 앞에 세워져 있는 소..御神牛
이 소는 덴만궁의 유래와 관계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법주사 창건 유래와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소를 만지면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농...
<자세한 이야기 To be continue>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 처름 숲속의 정령들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에마...
소원을 적어서 달아놓는 것이다.
대부분 합격기원!!
오미쿠지..
점을 치는 것.
100엔을 넣으면 미래의 일에 대한 여러 가지 운세가 적힌 종이가 나온다...
결혼, 직장, 시험 등에 대하여..
완전히 장난..
다지이후 덴만궁의 본전..
본전 앞 오른쪽에 있는 나무는 비목(날아온 나무)
고구마를 넣은 과자...
시식 음료수를 먹다가 과자까지 사서 먹었다..음 오이시이...
다자이후의 명물과자..
안 먹고 갈 수 없지...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청개구리들과 사이좋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