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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홍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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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정 세상만사 스크랩 바람난 사회, 무너지는 가정
우리 도사 추천 0 조회 74 09.03.23 06: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느 블로거분이 언젠가 필자의 글에

    "망해가는 나라는 종교와 성이 문란해 지기 시작한다"

는 댓글을 달아준 일이 있습니다. 굳이 설명을 안해도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어른도 없고, 규범도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물가는 팍팍 오르고....금리는 내리는데도 서민들은 그림의 떡입니다. 주식. 집값은 뚝뚝 떨어지고 1년새 삶도, 꿈도 반토막이라는 메인 신문의 톱 기사들이 주류를 이룬지 오래인데도 심각성은 사회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이듭니다.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흥청되며 즐길만큼 여유로워지고, 노출을 자랑으로 여기는 사회가 되었는지? 조용히 반성을 할 싯점이 되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우리사회는 겉멋으로 치장만 요란한 바람난 사회, 바람난 사람들로 꽉찬 모래성 같은 위험한 사회입니다. " 애인이 없는 사람은 병신" 이라는 유행어가 난무하고, 내일 , 모래 환갑을 앞둔 부녀자들이 " 이혼" 을 자랑으로 여기며 " 아싸" 를 연발하는데도 허허 웃는 사회입니다. 기강이 허물어져 , 이곳, 저곳에서 뚝이 무너지고, " 동방예의지국" 의 고상한 단어는 교과서에서나  존재합니다.

 

    언급하기 조차 부끄럽고, 조심스럽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고, 경각심을 불어 넣어주기 위하여 펜을 들었으니 있는 그대로를 옮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텔은 대낮에도 2-3회전을 회전할만큼 손님이 많다는데 요즈음은 불경기 탓인지 많이 손님이 줄었다고 합니다. 전직 경찰이던 분은 양재역이나, 시외곽으로 빠지는 승용차중  점심 1시간전부터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다, 역에서 내리는 여자들을 태우고  가는 승용차는 백이면, 백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새치기 데이트를 하러 가는 바람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성의 문란은, 그 사회의 종말을 예고하는 드라마의 서곡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도덕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는 비극이 전제된 사회에서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서럽고, 부끄러운 교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나라가 부강하지 못하면, 제일 피해를 입는 부류가 아녀자들입니다. 우리는 항상 야만인들의 주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승냥이는 발톱을 감추고 겉으로는 우방이다. 선린외교다 웃고 악수를 나누지만, 언제, 어디서 우리를 밥으로 여기고 야수의 얼굴을 디밀지 모릅니다. 그런 역사를 지닌 민족이 우리민족입니다. 그러면서도 남자들은 한번도 여자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병자호란때, 청나라는 우리나라를 침범하여 자그만치 50만이나 되는 부녀자를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인조가 항복후 돌아온 여자들을 남자들은 환양녀라고 비웃었습니다. 원래 고향으로 되돌아온 여자라는 뜻인데, 적국에서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어느 놈 하고 살았는지 모른다. 더럽다, 추하다 해서 화냥년이 된 것입니다. 화냥년은 남자 관계가 복잡한 여자, 더럽혀진 여자를 부를때 사용하는 호칭이 되었습니다. 세계2차대전때 성적욕구의 대상으로 일본인들은 우리의 딸들을 데려다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해방된 지금, 수십년이 흘렀는데도 사죄의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를 않고 갖은 수사를 다 늘어놓으며, 우리를 기만하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남자들은 비굴하게 목숨을 연명하는데만 주력했습니다.

   야구시합을 할때마다 우리에게 깨지면서도 그들은 흔쾌히 패배를 시인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우리를 얕잡아 보는 근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서럽고, 울분에찬 역사를 지닌 우리민족이 정신을 못차리고 선진국 국민 흉내나 내면서 바람난 사회, 바람난 사람들로 남아야 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이라도 도덕성을 회복하고, 동방예의지국의 국민으로 회귀하여야 합니다. 동물, 생물, 하찮은 새나, 물고기, 미물도 다 아는 성에 대하여 지나치게 까발려 이제 처녀들이 어떻게 하면, 가슴을 더 크게, 더 많이 내보일까? 안달을 하고, 유부녀들은 애인을 두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위험하고, 천박한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화냥년, 호로자식의 역사를 모르는  비극에서 연유된 결과입니다. 

    바람난 사회, 무너지는 가정은 도덕성이 회복되지 않는한 급속히 번져가는 전염병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 나서 경각심을 불어넣지 않는다면, 유리성의 집처럼 깨지고 부서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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