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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암 국화 고즈넉한 암자 뜰안에서 단풍나무와 국화 시선끌기 시합을 한다 화사하고 걸출한 단풍나무 온갖 시선 먼저 끌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끌어안고 싶지는 않다 뜰안에 피어난 노란 국화양 바람 따라 한들한들 춤을 춘다 앙증스럽고 작지만 그윽한 향기 뜰안을 지배한다 그 향기에 취한 시선들 스킨쉽을 하고파 코를 들이민다 크고 작고 잘나고 못난 것 문제가 아니다 삶에 향기가 날 때 친구요 추억의 향기가 된다 2007. 11. 5 서 정 원 서정원 시인과 함께 |
첫댓글 국화향기 막바지인것같아요...
인간들도 모두가 저마다 삶의 향기가 나는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국화꽃은 역시 소박함과 그윽한 향기가 아닐까요?
크고 작고 잘나고 못난 것 문제가 아니고 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