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의 역사
대강 알아 볼까여?
비즈는 약 4만년 전에부터 지구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지방에서 나는 여러 가지의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그 지역에
독특한 문화,
예술적인 성향을 반영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독자적인 디자인,
기술은 로마제국이 광활한 식민지를 점령했던 이후에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중세에는
마르코폴로등의 탐험가들이 신대륙을 발견하고 민족의 이주가 이루어진 이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세기 중세 이후에는 전세계의 무역에서 비즈는 장신구, 사치품으로 중
요한 교역품중에 하나였으며, 상인들은 화폐가치의 척도로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16세기 이후에 도시가 발달하면서 복식소재로서 목걸이 ·팔찌 ·의복의 장식 등에도
비즈가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의 비즈 산지로서 유명한 곳은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이며 질과 양이
모두 세계 제1위를 차지하고,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즈라는 베네치아 제품이
다음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 유리제품이나 더러는 도기제품, 석조품, 합성수지제품, 뼈제품, 나무제품, ·세죽제품, 종이제품 등도 있습니다.
최초의 세공은 어디에서?
비즈는 유리나 도기 제품이 세계 각국에서 일찍부터 장식용으로 썼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고대 이집트의 비즈입니다. 고대 이집트는 세라믹 비즈로
매우 유명한데
수정을 잘게 부수어, 진흙과 혼합하여 불에 태워서 만들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색은 청색, 녹색,
노란색, 붉은색등 다양했으며, 이러한 색들은 자연의 색들을 모방해서 만들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신구로는 귀걸이, 팔찌, 목걸이등이었고, 황금빛 비즈로는 라운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장신구들은 신들의 이미지를 본 따 만든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풍뎅이입니다. 풍뎅이가 대변을 둥글게 굴리는 모습이, 우주에서 태양을 조종하는 태양신의
화신이라고 칭해졌으며, 고대 이집트 사람들에 의해서 숭배되었습니다. 이집트의 유적에서는
이 풍뎅이 비즈가 많이 출토되었습니다. 또한 비즈는 공포나 악을 멀리하고
그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알파벳의 다섯번째 문자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집트만 시작이 아니죠...
그 밖에 BC 3500년경부터 문화가 발달한 지중해의 크레타섬에서는 홍옥(紅玉) ·도질(陶質)
·조개껍데기 등으로 만든 비즈 목걸이가 출토되었습니다. 또, BC 2500년경부터 번영했던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에서도 홍옥 ·벽옥 ·마노 ·터키석의 비즈 반지, 비즈 목걸이 등이 발굴되었고,
BC 19세기∼BC 18세기에 번영한 시리아 지방에서는 각옥(角玉) ·대롱옥[管玉]으로 만든 목걸이류가
발굴되었으며, 잉카 문명이 일어난 페루에서는 연옥(軟玉) 제품의 비즈가
발견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당(唐)나라 때 우수한 비즈 제품을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후기부터
곱은옥[曲玉] ·대롱옥 ·밀화(蜜花) ·비취 등을 사용하여 왕관 ·화관 ·귀고리 ·띠드리개[腰佩]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일종의 비즈 제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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