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치레만 대단한 예절에 만족하지 마라. 이는 속임수이다. 어떤 자들은 마법을 쓰는 데 테살리라의 약초가 필요 없다. 아첨하면서 모자 한 번만 벗으면 허영심이 강한 바보들이 저절로 마법에 걸리니까. 진실한 예절은 의무처럼 행해야 한다. 쓸모 없으면서 꾸미기만 한 예절은 기만일 뿐이다. 이는 영예를 트는 길이 아니라, 타인들을 자기 밑에 종속시키는 수단에 불과하다.
예의를 보여라. 호감을 얻는 데는 그것으로 족하다. 예의는 교양에서 오며, 이는 모든 사람의 호의를 얻는 일종의 마법 약이다. 반대로 무례함은 일반의 경멸과 반감을 산다. 무례함이 자만에서 오면 혐오스럽고, 거칠고 천함에서 나오면 경멸스럽다.
너무 적은 예의보다는 지나친 예의가 낫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는 같은 예의를 보여서는 안된다. 이는 공정하지 못한 것이다. 적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보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정중하라. 돈 드는 일 없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남을 존경하는 자는 존경을 받는다. 예의와 명예는 바로 그것을 보여 주는 사람에게 머문다.
의례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제왕조차도 너무 이 치레에 빠지면 우스꽝스럽다. 매사에 트집잡기 좋아하는 자는 성가시다. 그러나 국민 모두가 이런 버릇을 갖고 있다. 우둔한 자의 옷은 그런 버릇으로 기워져 있다. 의례를 지키고 고수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거창한 의전관이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모든 형식을 차리지 않을 때 사실 더 뛰어난 미덕을 필요로 한다.
거만한 자, 고집쟁이, 오만한 자, 바보들에게 늘 예의를 보여라. 사람은 늘 많은 사람들과 부딪친다. 그들에게 대적하지 않은 것이 현명하다. 안전한 것은 그들과 거리를 두는 일, 또 그들이 꾸미는 일을 일부러 못 본 체하는 것도 영리한 수법이다. 매사를 예의로 감싸 버리면 그런 사람들이 꾸며내는 온갖 복잡한 일에서 간단히 벗어날 수 있다.
01. 휴대 전화 벨소리는 진동으로 전환하고 부득이 통화 시에는 작은 목소리로 용건만 간단히 하기 02.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차내 노약자석은 자리를 비워 두거나 양보하고 일반인은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 하기 03. 카세트 청취 시는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고 대화는 조용히 하기 04. 신문을 볼 때에는 반으로 접고, 책상 다리(다리 꼬기) 하지 않기 05. 애완 동물을 데리고 전동차에 타지 않기
06. 옆 칸으로 이동할 때에는 문을 닫고 가기 07. 전동차에 음료수 컵을 들고 타거나 음식 먹지 않기 08. 차내 승객이 내린 다음 승차하기 09. 혼잡한 역에서는 네 줄로 서서 통행인에게 불편 주지 않기 10. 차내 의자에 눕거나 어린이가 뛰지 않도록 주의하기
서양식뿐만 아니라 중식과 일식의 테이블 매너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파티와 모임이 많은 연말, 기본적인 테이블 에티켓을 지키면 훨씬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양식, 일식, 중식 세 가지 테이블 매너를 알아보자.
● 서양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나이프, 포크, 숟가락은 양쪽 바깥 부분부터 요리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사용한다. 사용한 것은 접시 위에 올려두며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빵은 큰 덩어리째 버터를 바르지 않는다. 빵을 한입 크기로 떼서 자신의 접시에 덜어놓은 버터를 발라 먹는다. 물잔은 오른쪽에 있는 잔, 와인 잔은 왼쪽 것이 본인의 잔이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옆 사람 잔을 사용하는 것인 만큼 주의할 것.
▶ 빵과 샐러드 접시는 왼쪽 편에 있는 것을 먹는다. ▶ 음료나 술은 남기지 않는 것이 예의다. 원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마시지 않겠다고 말한다. ▶ 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빵과 로스트 치킨, 통째 구운 옥수수 정도다. ▶ 납작하고 작은 볼이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자. 손으로 먹는 음식이 나온다는 의미다. ▶ 손을 씻는 핑거볼에는 양손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한 손씩 번갈아 씻는다. ▶ 식사를 마친 다음 냅킨 둘 곳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반듯하게 접지 말고 적당히 접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 일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 웃어른이나 초대한 사람이 오기 전에 미리 자리에 앉는다. 이때 문가 반대편이 상석이다. ▶ 식사할 때 밥을 다 먹지 않고 남기는 건 더 먹고 싶다는 뜻이다. ▶ 밥을 먹을 때는 왼손으로 밥공기를 들고 젓가락으로 떠먹으며 국그릇도 왼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내용물을 밀어내며 마신다. 일식에서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으며 국은 다 마신 다음에 뚜껑을 덮는다. ▶ 일식 꼬치는 통째로 들고 먹지 않는다. 잘 빠지지 않을 때는 돌려 비틀어 뺀 뒤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다. ▶ 접시 위나 그릇에 젓가락을 올려놓지 않는다. 젓가락 받침이 없다면 젓가락을 싼 종이나 쟁반 끝에 놓는다. ▶ 생선회나 튀김 등 반찬을 먹을 때는 작은 접시를 받쳐 입가까지 가져가 먹는다. ▶ 초밥은 반드시 젓가락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 물수건에 손가락을 닦아가며 먹어도 된다. ▶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을 처음 들어 있던 싸개에 다시 집어넣는다. ▶ 일식에서는 상대가 술잔을 다 비우기 전에 술을 따르는 것이 예의다.
● 중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 회전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리되 상석부터 돌리는 것이 예법이다. ▶ 테이블에 있는 간장, 식초, 겨자 등의 양념은 자신의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다. ▶ 생선 요리가 나왔을 경우, 메인 접시에 있는 생선은 뒤집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뼈나 가시 등은 보이지 않게 입에서 빼내 자신의 그릇에 놓는다. ▶ 음식이 바뀔 때마다 새 접시로 바뀌므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 음식이 앞접시에 남지 않게 한다. ▶ 식사 중일 때는 젓가락을 접시 끝에 받쳐놓고 식사를 끝마쳤을 때는 젓가락 받침대 위에 올려둔다. ▶ 차를 마실 때는 받침까지 들고 마신다. 뚜껑을 반쯤 덮어두면 계속 마시겠다는 의미다.
01. 와인 잔은 그대로 둔 채 서빙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잔을 들면 오히려 서빙을 해 주는 것이 불안해 진다.
02. 빵은 손으로 먹는다. 간혹 나이프로 빵을 썰어 포크로 찍어 먹는 것을 보는데, 이는 올바른 매너가 아니다. 마른 음식은 손으로 집는 것이 흠이 되지 않는다.
03.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서빙되는 수프(Soup)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양이 많다고 생각할 때, 또는 상대를 배려하는 경우 수프 주문을 생략해도 아무런 흠이 되지 않는다.
04. 나이프와 포크가 세팅되어 있을 때 어느 것부터 먼저 써야할지 불안하게 여길 수 있다. 주문이 끝난 후 새로 세팅된 포크와 나이프는 서빙되는 음식의 순서에 따라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차례로 쓰면 된다.
05. 스테이크를 먹을 때 어떤 이는 한꺼번에 미리 나이프로 고기를 썰어놓은 다음 포크로 하나씩 찍어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매너가 아니다.
06. 서양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한다. 특히 수프를 먹을 때 우리처럼 훌쩍거리며 마시지 않는다.
07. 옆 테이블의 음식과 같은 것을 주문하고 싶을 때 손으로 가리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08. 식사 도중 또는 후에 트림을 하는 것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이웃 테이블에 엄청난 불쾌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09. 음식을 다 먹었을 때는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 오른쪽에 사선으로 가지런히 놓으면 된다. 이때 나이프는 바깥쪽에, 포크는 안쪽에 놓는다. 그리고 나이프의 날은 안으로 향하게 한다. 이와 달리 식사중 대화가 이어질 경우에는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의 양쪽에 사선으로 놓아두면 된다.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일종의 신호이다.
10. 식사를 마친 경우는 빵조각으로 접시를 깨끗이 훔쳐 먹는 것이 예의다.
11. 메인 요리를 끝낸 후 후식 코스로 케이크나 푸딩, 커피 등이 준비되는 데 한 두 가지만 택하는 것이 바람직함.
12. 식사 도중 나이프와 포크를 테이블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허리를 굽혀 줍지 않는다. 대신 아래를 가리키면 서비스맨이 다시 새 것을 가져다 준다.
우아한 그녀는 식사할 때도 빈틈없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예절을 몰라 실수하지 않도록 한 눈에 쏙들어오게 정리한 기본 테이블 매너.
● Western
◇ 상석 고심 - 종업원이 의자를 제일 먼저 빼주는 자리가 확실한 상석이다. 전망이 좋은 곳이나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를 상석으로 친다.
◇ 냅킨 자제 - 자리에 앉자마자 냅킨을 펼치는 건 실례. 첫 요리가 나온 뒤 무릎 위에 펴놓는 것이 정석이다. 얼굴에서 입 외의 부위는 닦지 않고 입가를 톡톡 치는 정도로만 쓴다.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의자 등받이에 걸쳐놓는다.
◇ 맨손 무방 - 전채로 나온 셀러리·파슬리·양파·당근·아스파라거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통옥수수·새우·크리스피, 디저트로 나오는 초콜릿이나 닭다리는 손으로 먹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카나페는 손으로 먹는 것이 올바른 방법.
◇ 바깥 부터 - 접시 양쪽으로 펼쳐진 포크와 나이프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새로 세팅되는데 무조건 가장 밖의 것부터 사용하면 된다.
◇ 좌측 먼저 - 세팅된 접시의 위치나 방향은 바꾸지 않고 접시의 왼쪽에 놓인 음식부터 먹는 것이 원칙.
◇ 좌빵 우물 - 원형 테이블의 경우 양쪽에 놓인 빵과 물의 주인이 헷갈리게 마련. 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자기 것이다. 빵이 처음부터 테이블에 세팅된 경우 조금씩 집어 먹는 건 괜찮지만 원래는 수프 후에 먹는 것이 정석. 빵은 요리와 함께 먹기 시작해 디저트 전에 먹기를 끝내는 게 좋다. 양식에서의 빵은 다른 요리를 즐기기 위해 입을 '씻어내는' 도구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 바스켓에 든 빵은 남자가 들어 여자에게 먼저 권한다. 잼은 아침에만 곁들여져 나오므로 점심과 저녁에는 잼을 요구하지 않는다.
◇ 조금 썰기 -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먼저 다 썰어놓지 않는다. 육즙이 빠진다는 미각적인 이유도 있고 유치한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다.
◇ 양손 레몬 - 생선에 레몬을 뿌릴 때는 한 손으로 짜되 옆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가리거나, 생선 위에 놓고 한쪽 끝을 포크로 고정해 나이프로 가볍게 눌러 즙을 낸다. 입속에 들어간 가시를 발라낼 때는 손으로 집어내지 말고 포크에 살짝 뱉어 접시 한쪽에 놓는다.
● Japanese
◇ 맨손 가능 - 초밥은 대개 젓가락으로 먹지만 덴시보리(물수건)로 손을 닦고 손으로 집어 먹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 꼬치 젓갈 - 꼬치는 손에 들고 입으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손으로 꼬치를 눌러 젓가락으로 하나씩 빼내어 먹는 게 예의.
◇ 후룩 면발 - 면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들이마시듯 먹는 게 성의의 표시다. 일식은 한식처럼 먹을 때 나는 소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 우측 중심 - 대개 오른쪽으로 중심을 잡는다.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위에서 집어 왼손에 받친 다음 다시 오른손에 쓰기 좋게 쥔다. 식사 중에는 접시의 우측에 걸쳐놓는다. 뚜껑을 열 때는 오른손으로 밥그릇→국그릇→보시기 순으로 연 뒤 우측에 포개둔다. 차를 마실 때는 두 손으로 찻잔을 든 뒤 왼손 바닥에 받치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감싸쥔다. 밥을 먹을 때도 밥그릇을 왼손에 받쳐 들고 오른손으로 든 젓가락으로 먹는다.
◇ 젓갈 세척 -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끝을 차에 씻어 깨끗이 한 후 뒤 제자리에 놓는다.
● Chinese
◇ 시계 회전 - 회전식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 주인 먼저 - 식사를 시작할 때 주인이 주빈의 술잔에 먼저 술을 따라주고 다른 손님에게 차례로 부어준다. 주인이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고 술을 권할 경우, 술을 못 마셔도 답례 표시로 입가에 댔다 내려놓아야 한다. 술 거절은 한국보다 더 무례하게 간주된다. 축배는 단숨에 마시고 비운다. 첫 요리가 나오면 주인이 한 젓갈 집어 주빈의 접시에 올려준다. 음식을 덜 때는 먼저 주빈이 개인 접시에 덜고 다른 손님에게 권한다.
◇ 수저 구별 - 탕은 렝게(사기로 된 중국 숟가락)로, 요리와 쌀밥, 면류는 젓가락으로 먹는다. 탕을 다 먹으면 렝게를 뒤집어놓아야 한다. 식사 중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개인 접시 끝에 걸쳐놓고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받침에 놓는다.
◇ 밥먹고 탕 - 쌀밥과 요리를 함께 먹은 뒤 탕류를 먹는다. 요리의 종류가 많을 때는 요리→주식→탕 순으로 먹는다.
◇ 빳빳 고개 - 일식처럼 그릇을 받쳐 들고 먹는다. 고개를 숙이고 먹는 건 '돼지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01. 식사 장소는 최소한 1주일 전에 예약하여 좋은 자리를 구하고 반드시 예약 확인하여야 한다. 02.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갖춘다. 03. 점심 식사에는 독한 술을 피하고 상대가 술을 좋아하지 않으면 한 잔 이상 권하는 것도 좋지 않다. 04. 초대된 손님에게 식사 주문을 양보하는데 손님이 만약 한 가지 요리만 주문하면 초청자도 그만큼만 주문해야 상대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05. 식사 장소는 유명 레스토랑으로 정해 행여 손님의 숫자가 적어 썰렁한 분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06. 휴대 전화는 꺼 두는 것이 좋다. 07. 식사법이 까다로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게 요리를 먹기 위한 망치 같은 도구가 많아 식사가 복잡하면 비즈니스도 산만해 질 수 있다. 08. 식사 후 계산서가 초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미리 웨이터에게 주의를 상기시켜 놓는 게 좋다. 09. 비즈니스에서는 레스토랑도 사업의 연장일 수 있으니 평소에 매니저를 잘 알고 사귀어 둔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레스토랑 스텝들이 초청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초대자는 호감을 느낄 수 있다. 10. 혹시 예약할 당시와 달리 마음에 들지 않은 테이블이라면 매니저에게 정중하게 요청해 자리를 바꿔 앉아도 무방하다.
조상을 모시는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 기본적인 차례상 차리는 법 을 알아본다. 설날 지내는 차례는 추석 때와는 달리 밥과 국 대신 떡국이 올라 간다. 새해 떡국에 쓸 가래떡은 둥글게 썰어야 한다. 새해 아침 에 떠오르는 해를 상징하기에 어슷하게 썰지 말라는 것이다. 차례상은 신위나 지방을 북쪽에 두는 것이 기본이다. 제주가 차 례상을 바라보는 방향이 기준이 되므로 신위가 놓인 쪽이 북쪽이고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 된다. 신위를 차례상 위에 바로 올리거나 병풍에 붙이는 일은 예법에 어긋난다. 제사상과 약간 거리를 두고 작은 상이나 책을 괴어 조금 높게 신위를 모셔야 한다. 복숭아, 잉어, 꽁치, 삼치, 갈치, 고추, 마늘 등은 차례상에 올려서는 안되는 음식들이다.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5열이다. 차례상 차리기의 순서는 병풍 쪽 신위 앞으로부터 1열에 떡국과 잔, 수저, 2열에 적과 전, 3열에 탕, 4열에 포와 나물, 5열에 과일을 7가지나 5가지, 3가지의 홀수로 놓는다.
다음의 7가지 원칙을 지키면 차례상 차리기에 크게 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① 어동육서(漁東肉西) :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②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③ 홍동백서(紅東白西 ): 과실이나 조과의 붉은색은 동쪽에 흰색은 서쪽에 놓는다. ④ 조율이시(棗栗梨枾) : 서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으로 놓 는다. ⑤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 ⑥ 생동숙서(生東熟西) : 동쪽에는 김치를 놓고 서쪽에는 익힌 나물 등을 놓는다. ⑦ 좌반우갱(左飯宇羹)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차례 지내기 절차는 젊은층일수록 잘 모르는 경향이 있고 차례를 지낼 때마다 헷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차례 지내기 순서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 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이 제시하는 차례 절차는 다음과 같다.
01. 영신(迎神) : 제사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사상 위에 제사 음식을 차린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02. 강신(降神) : 제주가 분향하고 재배한 후, 모사 그릇에 술을 3번 기울이고 다시 재배한다.
03. 참신(參神) : 참석자 전원이 재배(절 2번)한다.
04. 진찬(進饌 ): 떡국을 올린다.(추석 때는 밥과 국을 올린다)
05. 초헌(初獻 ): 제주가 꿇어 앉아 첫 번째 술잔을 올린다. 이때 집사가 술을 따라 준다.
06. 아헌(亞獻)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술과 적을 올리고 재배한다.
07. 종헌(終獻) :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아헌을 올렸던 사람의 다음 서열의 사람이 술을 올리고 재배한다.
08. 삽시정저(揷匙正箸) : 숟가락은 떡국 그릇 중앙에 바닥쪽이 동쪽으로 향하도록 꽂고, 젓가락은 어적이나 육적 그릇 위에 가지런히 놓고 재배한다.
09. 철시복반(撤匙復飯) : 숟가락 젓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바로 놓는다.
10. 사신(辭神) : 참석자 전원이 재배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작별 의식으로 차례를 올리는 절차가 모두 끝난다.
11. 철상(撤床)과 음복(飮福) : 제사상을 물리고 참석자가 모여 앉아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신입 사원이 우연히 회사 사장님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다. 일단 정중히 인사는 드렸는데 그 다음 처신이 쉽지 않다. 도대체 엘리베이터 안의 어디가 말단인 내가 설 자리일까. 과연 엘리베이터에도 상석(上席)이 있을까. 물론 있다. 가장 좋은 자리는 엘리베이터 버튼 대각선 방향 뒤쪽이다. 버튼이 양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뒤쪽 중앙이 상석이다. 안내자나 아랫 사람은 버튼 바로 앞에 서서 엘리베이터를 작동하는 게 보기 좋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먼저 탄 상사가 버튼 앞에 자리를 잡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럴 때 굳이 상사를 상석으로 안내하는 '과공(過恭)은 비례(非禮)'다. 지나치게 윗사람을 모시면 도리어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자고로 상사가 원하는 바로 그 자리가 상석이다.
건설자재, 건설, 미디어 분야의 중견 그룹인 유진그룹이 최근 발간한 '비즈니스 매너 가이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사소하면서도 직장 생활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관련 예절을 모아 만들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99가지 비즈니스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걸맞은 비즈니스 매너를 매뉴얼 형태로 정리했다.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일부 내용은 유진그룹 특유의 조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책 내용 중 신입 직원이 알아 두면 좋을 일반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골라 정리했다.
◆ 상석을 찾아라. 일반적으로 회사 응접실 등에서 상석은 출입문에서 가장 먼 자리다. 창문이 있는 경우 경치가 좋은 자리나 전망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상석이 되기도 한다. 식당에 갔을 때는 좋은 그림이 보이는 좌석이나 웨이터가 가장 먼저 의자를 빼주는 곳이 상석일 때도 있다.
자동차 상석의 위치도 알아두면 좋다. 운전 기사가 따로 있을 때는 운전사의 대각선 뒷좌석이 최상석, 그 옆이 상석, 그 다음이 조수석이다. 운전사 외에 4명이 탈 때는 뒷좌석 가운데가 말석이다. 자가용 차주가 직접 운전할 때는 운전자의 옆 좌석에 나란히 앉는 게 예의다. 운전자의 배우자와 함께 탈 경우에는 배우자를 조수석으로 안내한다.
◆ 경조사 매너 축의금은 가능하면 새 지폐로 한다. 달랑 돈만 넣지 말고 단자(單子)를 써서 동봉하면 좋다. 축하 문구와 상대편 이름에 줄이 생기지 않도록 단자를 접는다. 축의금 봉투는 봉하지 않는다. 결혼식은 몰라도 장례식에는 꼭 가는 게 좋다. 경사를 축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가에 가서 궂은 일을 함께 나누는 게 상대를 더 배려하는 것이다. 상가에서 분향할 때 향을 입으로 불어 끄면 안 된다. 두 손으로 받쳐들고 한두 번 흔들어 자연스럽게 꺼지도록 한다. 조의금을 상주에게 직접 건네는 것은 예의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 잘못된 언어 습관 "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부장님, 김 과장님 외출하셨습니다." 샐러리맨들이 저지르기 쉬운 '말 실수'들이다. 상사에게 '수고'라는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상사에게 그보다 직급이 낮은 상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직급이 낮은 상사에 대한 존칭을 붙이지 않는 게 예의다.
◆ 글로벌 에티켓 식당에서 초대한 손님에게 메뉴판을 맡기는 것은 결례다. 호스트(초대한 사람)가 손님의 의향을 물어보고 직접 주문한다. 비즈니스 선물은 첫 미팅 때 건네는 게 좋다. 선물은 가방 안에 쉽게 들어가고, 들고 다니기 편한 것으로 준비한다. 너무 크고 무거운 선물은 피한다.
◆ 매너의 기본은 배려 책에 나오는 일화 하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중국 고위 관리와 정찬을 했다.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웨이터가 핑거볼(손가락을 씻는 작은 물그릇)을 가져왔다. 서양 테이블 매너를 몰랐던 중국 관리가 그만 핑거볼의 물을 마셨다. 그러자 여왕 역시 태연하게 핑거볼의 물을 마셨다. 여왕이 핑거볼에 손을 씻었더라면 중국 관리는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이처럼 에티켓에는 '이것이다'라고 정해진 원칙이 없다. 상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매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비즈니스 매너의 핵심은 '마음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 문병 시간 ① 어느 때나 병 문안은 짧게 끝내서 환자의 부담을 감소시킵니다. ② 문병 시간은 병원에서 정한 면회 시간 또는 오전 10시경이나 오후 3시경이 좋으며 환자의 식사 시간, 안전 시간, 의사의 회진 시간은 피합니다. ③ 회진시에는 복도에서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 문병 인사말 ① "사고를 당하였다기에 무척 놀랐습니다. 이만 하기가 다행입니다." ② "친환 또는 내환이 계시다니 얼마나 걱정되십니까?" ③ "요새는 병환이 좀 어떻습니까? 차도가 좀 있다니 반갑습니다." ④ "요전보다는 안색이 퍽 나아 보입니다. 이제 얼마 지나면 완쾌되겠지요. 이대로 꾸준히 조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 조문할 때 예절
◇ 조문의 바른 순서 ① 영전에 꿇어앉아(혹은 서서) 향을 피웁니다. ② 잠시 명복을 빕니다. ③ 절을 두 번 올리고 일어서서 반절을 합니다.(여자의 경우 4번) ④ 종교를 갖는 사람은 종교의식에 따라 기도 또는 묵념에 따릅니다. ⑤ 상주에게 맞절을 합니다.
◇ 분향의 요령 ① 향의 불을 붙여 불꽃을 손으로 끈 후 향로에 꽂게 되는데 이때 불꽃을 입으로 불지 말고 왼손으로 흔들어 끕니다. ② 향은 홀수로 분향합니다.(1개 혹은 3개)
◇ 조문할 때의 인사말
※ 상제의 부모인 경우 ①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② 상사 말씀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상제의 자제인 경우 ①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② 얼마나 가슴 아프십니까?
※ 상제의 형제인 경우 ① 백씨 상을 당하여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② 계씨 상을 당하여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상제의 남편이 경우 ① 상사에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② 상사에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 상제의 아내인 경우 ①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② 얼마나 상심이 되십니까?
※ 자식이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말할 경우 ①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②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조문할 때 덧붙여 말할 수 있는 말 ① 천수를 다하셨습니다. ② 호상(好喪)입니다. ③ 춘추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④ 장지는 어디로 정하셨습니까?
■ 결혼할 때 예절
◇ 축하의 기본 자세 ① 축하금은 자기의 처지에 맞게 분수에 넘치지 않도록 합니다. ② 봉투와 내면지를 쓸 경우는 깨끗하게 성의를 다합니다. ③ 봉투와 내면지는 회사의 양식을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④ 축의금은 봉하지 않습니다.
01. 비즈니스와 관련된 식사는 아침과 점심을 활용하라. 02. 초대한 경우 식사를 시작하기 전 식대를 미리 내라. 03. 상대가 주문하는 코스 숫자와 동일한 음식을 주문하라. 04. 식사 중에는 휴대폰을 꺼라. 05. 상대가 냅킨을 무릎 위에 올려놓을 때까지 기다려라. 06. 사용한 스푼이나 나이프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마라. 07. 서류 가방이나 핸드백은 테이블 밑에 놓아라. 08. 나이든 손님이 먼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 09. 비유동식 음식물은 좌측에, 음료수 등은 우측에 놓아라. 10. 식사에 초대받은 경우 나중에 감사의 카드를 보내라.
01. 임산부에게도 노인과 같이 자리를 양보하자. 02. 아이들에게도 자리를 양보하자. 03. 양보를 받은 사람은 (묵례라도) 고맙다는 표현을 하자. 04. 양보한 사람도 묵례로 답하자. 05. 양보받은 사람이 먼저 내릴 경우 양보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06.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하여 양보를 강요하지 말자. 07. 경노석이나 임산부석은 최대한 비워두자. 08. 양보는 의무적으로 하지말고 자발적으로 하자. 09. 나보다 어르신이나 약자에게 양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10. 양보 문화는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임을 잊지말자.
좋은 매너 10계명 - 한국외국어대학교 최정화교수(http://www.choijungwha.com) -
01. Thou Shalt be Thyself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라.
02. Thou Shalt Say "Thank you." 감사하다고 말하라.
03. Thou Shalt Give Compliments. 칭찬하라.
04. Thou Shalt Not be Boastful, Arrogant or Loud. 자랑하지 말고, 거만하지 말며,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
05. Thou Shalt Listen Before Speaking. 말하기 전에 들어라.
06. Thou Shalt Speak with Kindness and Caution. 친절하게 조심스럽게 말하라.
07. Thou Shalt Not Criticize or Complain.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08. Thou Shalt be Punctual. 시간을 지켜라.
09. Thou Shalt Not Embarrass Others. 남을 당황하게 하지 말라.
10. Thou Shalt Act and Look Your Best. 최선을 다해 행동하고 보여라.
최근 우리들은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외국인과의 교제가 늘어나고 각종 국제적인 행사에 참가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모든 만남은 음식을 매체로 하여 기회가 주워지고 있다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제 비지니스를 하는데도 식사 자리가 마련되며 국제 행사에도 각종 파티라는 형식이 있음을 볼 때 이런 자리에서 요구되는 관행과 예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는 예약을 한다. 레스토랑은 크게 나누어 고급 레스토랑, 대중 레스토랑으로 구분한다. 고급 레스토랑은 식사 장소라기 보다는, 사교 장소의 가치가 부여되는 식당이며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관행이며, 이용시도 무리가 없다.
2. 레스토랑 도착시 에티켓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는 입구 쪽에 손님의 휴대품을 보관해 주는 클로크 룸(cloakroom)이 있다. 손님이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식당안에 까지 들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휴대품은 이 곳에 맡기고 들어갈 수 있다. 여성을 동반한 남자라면 동반한 여성이 코트를 맡길 때 여성의 뒤에서 코트를 받아주는 것이 매너. 또한 여성이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어가 손을 씻고, 거울 앞에서 매무시를 다시 한번 가다듬고 자신의 모습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신사 숙녀의 매너이다.
3.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는 여성이 앞선다. 레스토랑에 출입할 때 유념해야 할 것은 남녀의 위치이다. 일반적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가 손님을 맞이하여 주기 때문에 여자가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 남자가 뒤 따른다. 반대로 대중 레스토랑은 안내인 없이 손님 스스로 식당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입장 순서는 동행한 남자가 안내역이 되어 남자가 앞서고 여자가 그 뒤를 따라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종업원이 자리에 안내한 후 의자 하나를 빼어 앉기를 권한다. 일행중 누가 이 자리에 앉는가 하는 것도 이 자리가 가장 상석이 되기 때문에 문제인데 뚜렷하게 앉아야 할 높은 사람이 없다면 별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원칙에 준하여 상석을 정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첫째. 연령 우선 원칙으로 일행 중 나이가 많은 사람이 상석에 앉는다. 둘째. 직위 우선 원칙으로 직위가 높은 사람이 상석에 앉는다. (나이는 많은 데 직위가 낮으면 이 때는 직위가 나이를 우선하게 된다) 셋째. 남녀는 여성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같은 조건이라면 여자가 상석에 앉는다. 넷째. 기혼자는 미혼자에 우선한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원칙을 말한것이며,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정하면 된다.
▷ 상석이 되는 장소
- 벽을 등진 자리가 벽을 바라보는 자리보다 상석이다. - 입구 쪽에서 먼 자리가 상석이다. 다시 말하면 입구에 가까운 자리가 말석이 된다. - 정원이 바라다 보이는 자리가 상석이다. 좋은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이를 등 뒤로한 자리보다 상석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일단 위의 기준에 따라 최상석에 자리를 잡으면, 그 다음은 최상석 앉은 사람과 가까운 자리일 수록 순차적으로 상석이 되며, 멀리 앉은 자리가 말석이 된다.
4. 핸드백은 크기에 따라 놓아 두는 위치가 다르다.
부피가 큰 휴대물은 레스토랑에 입장하기 전에 입구 쪽에 클로쿠 룸에 맡겨 둔다는 것은 앞에서 소개한 바 있고, 그러면 레스토랑 안에 가지고 들어간 휴대품, 핸드백과 같은 것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여성의 핸드백은 의자의 등받이와 자신의 등 사이에 놓고 앉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브닝 백, 장갑, 부채와 같은 소형 휴대품은 어떤 경우에도 테이블 위에 두어서는 않된다. 이밖에 귀중품이 들어있지 않은 부피가 큰 백 종류는 마루위에 그대로 내려 놓아도 된다. 식탁은 식기를 올려놓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테이블 매너 역시 이에 충실하여야 한다. 식탁 위에 가방을 올려 놓거나, 메모를 하거나, 엽서를 꺼내어 쓰는 것도 결코 좋은 매너는 아니다. 물론 식탁에서 신문을 펴서 읽거나, 잡지 같은 것을 뒤적이는 것도 잘못된 매너이다.
5. 식탁에 앉는 자세도 중요한 테이블 매너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들은 좌식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입식 생활에 익숙지 못한 것이 여러 부문에서 나타난다. 그 중에 하나가 의자에 앉는 자세이다. 의자에 앉을 때 양쪽 무릎을 있는대로 벌리고 앉기를 잘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은 평소 평평한 방바닥에 무릎을 벌리고 앉은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의자에 앉을 때 양 무릎을 가지런히 하려고 하면 무릎에 힘이 들어가 큰 불편을 느끼게 되므로, 무릎을 모아 앉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테이블과 자신의 가슴 사이에 주먹 하나 반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른 자세이다. 너무 바짝 다가 앉으면 음식을 먹는데 불편한 뿐 아니라. 남보기에도 좋지 못하다. 또 하나 유의해야 할 것은 처음 앉을 때는 조심스럽게 잘 앉으나, 의자 생활에 익숙지 않아 시간이 흐를 수록 자세가 흐트러 진다는 것이다. 식사 중간에 한쪽 어깨에 힘이 실리면서 한쪽으로 기운듯하게 앉거나, 상체를 뒤로 젖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게 되기 쉽다. 다음에서 식탁에 앉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할 일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소파에 앉듯이 등을 기대면서 앉지 않는다. - 다리를 꼬고 앉지 않으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지 않는다. - 식사 중에는 왼쪽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 대화 중의 제스쳐는 어깨 위로 크게 하지 않는다.
6. 레스토랑 종업원들의 추천을 참조한다. 처음 대하는 음식을 먹는 방법을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의 추천을 참조하고, 레스토랑 종업원은 어떤 의미에서는 음식에 관한한 손님의 선생이며, 식당의 주인격이다. 종업원의 근무 체계를 보면 장내를 책임 맡고 있는 단위 책임자인 식당 지배인(manager)을 정점으로 그 밑에 헤드 웨이터(head waiter), 웨이터, 웨이트리스 그리고 다시 그 밑에 조수로서 요리 나르기, 접시 닦기 등을 하는 버스 보이(bus boy) 순으로 체계적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이 밖에 전문적으로 포도주만을 담당하는 포도주 담당 웨이터인 소믈리에(sommelier)가 있는데 이는 손님이 마시게 될 포도주에 대하여 상담을 해주어 어떤 포도주가 적절하고 좋은지를 권하는 포도주 전문가 이다. 이처럼 레스토랑에서 손님 한 사람을 서브하는 데에는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되어 있으며 각기 자신의 영역 안에서 전문인으로서 손님을 접하게 되는 것이므로 손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주인이며 상의를 해야 할 상담역이 되는 것이다.
7. 메뉴를 훑어보는 것도 매너이다. 테이블에 앉으면 헤드 웨이터는 메뉴를 손님 앞에 펼쳐 보이면서 주문할 것을 묻는다. 이 때 우리들은 메뉴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어 메뉴를 읽어도 이해할수 없을 것 같으니 메뉴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평소에 알고 있는 요리를 대면서 주문을 하기 쉬운데, 이러한 방식은 점잖은 매너가 아니다. 마음속에 정해 놓은 요리가 있더라도, 일단은 메뉴를 쭉 ?어보고 난 후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좋은 매너이다. 그리고 난 후에도 뚜렸하게 선택을 못 할 때는 종업원에게 "이 레스토랑에서 특히 잘하는 요리가 무엇이 있소?" 라고 물어 종업원과 상의해서 주문해도 괜찮다.
8. 냅킨은 테이블에서 신호 역할을 한다. 냅킨을 펴는 시점은, 초대를 받았을 때 주인이 냅킨을 펴면 따라서 테이블에서 내리거나, 주빈이 착석하여 옆 좌석의 손님과 몇마디의 인사말을 나누면서 냅킨을 펴면 뒤따라 편다. 이 밖의, 식탁에 앉아 주문을 하면서 냅킨을 펴 무릅위에 올려놓기도 한다. 홈 파티 같은 경우에는 호스티스가 냅킨을 펼 때 따라서 펴면 된다. 만약 손님이 먼저 냅킨을 펴서 사용하면 집주인이 식전 기도를 해야할 때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식전 기도를 할 때에는 냅킨을 취하지 않고, 기도를 한 후에 냅킨을 사용하게 되므로 손님은 다시 냅킨을 식탁에 올려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냅킨의 사용 시점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러면 식사중에 전화를 걸러가거나 다른 손님과 자리에서 일어서서 인사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인사를 할 때는 왼손에 냅킨을 쥔채 자리에서 일어서서 한다. - 자리를 잠깐 뜰 때는 의자 위에 놓거나, 식탁에 걸쳐 접시에 눌러 놓는다.
9. 초대받은 손님은 중간 정도의 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손님을 식사에 초대하거나 손님으로서 접대를 받을 때는 각기 입장에 따른 매너가 있다. 대접을 잘 하고 대접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식당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식탁에 앉는 것에서부터 식사가 끝나기까지 불과 한 두시간 동안에 보여지는 자신의 행동에서 교양과 양식이 드러나는 장소라는데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식당에 초대 받아 가면, 웨이터가 주문을 받을 때 초청자가 손님에게 무엇을 들겠느냐고 묻는다. 이 때 "아무거나 먹지요" 하고 뚜렷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것은 한국식으로는 겸양이 될지 모르나 양식에서는 좋은 매너가 못된다. 만약, 뚜렷이 선택할 만한 것이 없으면, 초청자에게 메뉴 선택을 일임하는 것보다 웨이터에게 "오늘 이 식당에서 내놓은 음식으로 권할만한 것이 무엇이 있소?" 라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손님으로 초대받아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주문할 때 특히 유념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즉, 음식을 주문할 때 초대해 준 사람의 경제적 부담 을 덜어 주려는 의도에서 값이 싼 요리를 주문하는 것은 점잖은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싼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가장 무난한 것은 중간 정도나 중상 정도를 주문하는 것이다.
10. 식사할 때 마시는 술과 매너술은 음식의 맛을 돋우는 활력소 역할을 한다. 식사의 전 코스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종류를 바꾸어 가면서 요리에 맞는 술을 마시면 한결 음식 맛이 난다. 술잔도 술의 종류에 따라 적당한 형태의 잔에 마시면 한층 더 술맛이 난다. 이러한 술의 기능, 즉 취하는 쪽보다는 음식의 맛을 돋우는 기능 쪽으로 마시도록 되어있는 것이 양식 테이블 매너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양식에서의 주법에 대하여 유의할 것은 식탁에서의 술은 절대로 취하기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다. 코스 요리에서는 다음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마다 다른 요리가 나오므로 술도 그것에 맞는 것을 마시게 된다.
식사 전에 마시는 술을 아페리티프라고 하며,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마시는 셰리(sherry) 따위를 말한다. 양식에서는 식전 주를 마시는 것이 관행화 되어 있으므로 테이블 매너의 차원에서 어느 식탁에서고 상대가 식전 주를 권할 때 자신있게 자신이 좋아하는 칵테일을 주문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통 몇 가지 소개하자면 식사 전에 마시는 술로는 대개 남성은 마티니, 드라이쉐 리, 여성은 맨하튼을 즐긴다.
겉치레만 대단한 예절에 만족하지 마라. 이는 속임수이다. 어떤 자들은 마법을 쓰는 데 테살리라의 약초가 필요 없다. 아첨하면서 모자 한 번만 벗으면 허영심이 강한 바보들이 저절로 마법에 걸리니까. 진실한 예절은 의무처럼 행해야 한다. 쓸모 없으면서 꾸미기만 한 예절은 기만일 뿐이다. 이는 영예를 트는 길이 아니라, 타인들을 자기 밑에 종속시키는 수단에 불과하다.
예의를 보여라. 호감을 얻는 데는 그것으로 족하다. 예의는 교양에서 오며, 이는 모든 사람의 호의를 얻는 일종의 마법 약이다. 반대로 무례함은 일반의 경멸과 반감을 산다. 무례함이 자만에서 오면 혐오스럽고, 거칠고 천함에서 나오면 경멸스럽다.
너무 적은 예의보다는 지나친 예의가 낫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는 같은 예의를 보여서는 안된다. 이는 공정하지 못한 것이다. 적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보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정중하라. 돈 드는 일 없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남을 존경하는 자는 존경을 받는다. 예의와 명예는 바로 그것을 보여 주는 사람에게 머문다.
의례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제왕조차도 너무 이 치레에 빠지면 우스꽝스럽다. 매사에 트집잡기 좋아하는 자는 성가시다. 그러나 국민 모두가 이런 버릇을 갖고 있다. 우둔한 자의 옷은 그런 버릇으로 기워져 있다. 의례를 지키고 고수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거창한 의전관이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모든 형식을 차리지 않을 때 사실 더 뛰어난 미덕을 필요로 한다.
거만한 자, 고집쟁이, 오만한 자, 바보들에게 늘 예의를 보여라. 사람은 늘 많은 사람들과 부딪친다. 그들에게 대적하지 않은 것이 현명하다. 안전한 것은 그들과 거리를 두는 일, 또 그들이 꾸미는 일을 일부러 못 본 체하는 것도 영리한 수법이다. 매사를 예의로 감싸 버리면 그런 사람들이 꾸며내는 온갖 복잡한 일에서 간단히 벗어날 수 있다.
01. 휴대 전화 벨소리는 진동으로 전환하고 부득이 통화 시에는 작은 목소리로 용건만 간단히 하기 02.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차내 노약자석은 자리를 비워 두거나 양보하고 일반인은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 하기 03. 카세트 청취 시는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고 대화는 조용히 하기 04. 신문을 볼 때에는 반으로 접고, 책상 다리(다리 꼬기) 하지 않기 05. 애완 동물을 데리고 전동차에 타지 않기
06. 옆 칸으로 이동할 때에는 문을 닫고 가기 07. 전동차에 음료수 컵을 들고 타거나 음식 먹지 않기 08. 차내 승객이 내린 다음 승차하기 09. 혼잡한 역에서는 네 줄로 서서 통행인에게 불편 주지 않기 10. 차내 의자에 눕거나 어린이가 뛰지 않도록 주의하기
서양식뿐만 아니라 중식과 일식의 테이블 매너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파티와 모임이 많은 연말, 기본적인 테이블 에티켓을 지키면 훨씬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양식, 일식, 중식 세 가지 테이블 매너를 알아보자.
● 서양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나이프, 포크, 숟가락은 양쪽 바깥 부분부터 요리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사용한다. 사용한 것은 접시 위에 올려두며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빵은 큰 덩어리째 버터를 바르지 않는다. 빵을 한입 크기로 떼서 자신의 접시에 덜어놓은 버터를 발라 먹는다. 물잔은 오른쪽에 있는 잔, 와인 잔은 왼쪽 것이 본인의 잔이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옆 사람 잔을 사용하는 것인 만큼 주의할 것.
▶ 빵과 샐러드 접시는 왼쪽 편에 있는 것을 먹는다. ▶ 음료나 술은 남기지 않는 것이 예의다. 원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마시지 않겠다고 말한다. ▶ 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빵과 로스트 치킨, 통째 구운 옥수수 정도다. ▶ 납작하고 작은 볼이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자. 손으로 먹는 음식이 나온다는 의미다. ▶ 손을 씻는 핑거볼에는 양손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한 손씩 번갈아 씻는다. ▶ 식사를 마친 다음 냅킨 둘 곳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반듯하게 접지 말고 적당히 접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 일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 웃어른이나 초대한 사람이 오기 전에 미리 자리에 앉는다. 이때 문가 반대편이 상석이다. ▶ 식사할 때 밥을 다 먹지 않고 남기는 건 더 먹고 싶다는 뜻이다. ▶ 밥을 먹을 때는 왼손으로 밥공기를 들고 젓가락으로 떠먹으며 국그릇도 왼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내용물을 밀어내며 마신다. 일식에서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으며 국은 다 마신 다음에 뚜껑을 덮는다. ▶ 일식 꼬치는 통째로 들고 먹지 않는다. 잘 빠지지 않을 때는 돌려 비틀어 뺀 뒤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다. ▶ 접시 위나 그릇에 젓가락을 올려놓지 않는다. 젓가락 받침이 없다면 젓가락을 싼 종이나 쟁반 끝에 놓는다. ▶ 생선회나 튀김 등 반찬을 먹을 때는 작은 접시를 받쳐 입가까지 가져가 먹는다. ▶ 초밥은 반드시 젓가락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 물수건에 손가락을 닦아가며 먹어도 된다. ▶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을 처음 들어 있던 싸개에 다시 집어넣는다. ▶ 일식에서는 상대가 술잔을 다 비우기 전에 술을 따르는 것이 예의다.
● 중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 회전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리되 상석부터 돌리는 것이 예법이다. ▶ 테이블에 있는 간장, 식초, 겨자 등의 양념은 자신의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다. ▶ 생선 요리가 나왔을 경우, 메인 접시에 있는 생선은 뒤집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뼈나 가시 등은 보이지 않게 입에서 빼내 자신의 그릇에 놓는다. ▶ 음식이 바뀔 때마다 새 접시로 바뀌므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 음식이 앞접시에 남지 않게 한다. ▶ 식사 중일 때는 젓가락을 접시 끝에 받쳐놓고 식사를 끝마쳤을 때는 젓가락 받침대 위에 올려둔다. ▶ 차를 마실 때는 받침까지 들고 마신다. 뚜껑을 반쯤 덮어두면 계속 마시겠다는 의미다.
01. 와인 잔은 그대로 둔 채 서빙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잔을 들면 오히려 서빙을 해 주는 것이 불안해 진다.
02. 빵은 손으로 먹는다. 간혹 나이프로 빵을 썰어 포크로 찍어 먹는 것을 보는데, 이는 올바른 매너가 아니다. 마른 음식은 손으로 집는 것이 흠이 되지 않는다.
03.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서빙되는 수프(Soup)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양이 많다고 생각할 때, 또는 상대를 배려하는 경우 수프 주문을 생략해도 아무런 흠이 되지 않는다.
04. 나이프와 포크가 세팅되어 있을 때 어느 것부터 먼저 써야할지 불안하게 여길 수 있다. 주문이 끝난 후 새로 세팅된 포크와 나이프는 서빙되는 음식의 순서에 따라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차례로 쓰면 된다.
05. 스테이크를 먹을 때 어떤 이는 한꺼번에 미리 나이프로 고기를 썰어놓은 다음 포크로 하나씩 찍어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매너가 아니다.
06. 서양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한다. 특히 수프를 먹을 때 우리처럼 훌쩍거리며 마시지 않는다.
07. 옆 테이블의 음식과 같은 것을 주문하고 싶을 때 손으로 가리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08. 식사 도중 또는 후에 트림을 하는 것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이웃 테이블에 엄청난 불쾌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09. 음식을 다 먹었을 때는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 오른쪽에 사선으로 가지런히 놓으면 된다. 이때 나이프는 바깥쪽에, 포크는 안쪽에 놓는다. 그리고 나이프의 날은 안으로 향하게 한다. 이와 달리 식사중 대화가 이어질 경우에는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의 양쪽에 사선으로 놓아두면 된다.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일종의 신호이다.
10. 식사를 마친 경우는 빵조각으로 접시를 깨끗이 훔쳐 먹는 것이 예의다.
11. 메인 요리를 끝낸 후 후식 코스로 케이크나 푸딩, 커피 등이 준비되는 데 한 두 가지만 택하는 것이 바람직함.
12. 식사 도중 나이프와 포크를 테이블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허리를 굽혀 줍지 않는다. 대신 아래를 가리키면 서비스맨이 다시 새 것을 가져다 준다.
우아한 그녀는 식사할 때도 빈틈없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예절을 몰라 실수하지 않도록 한 눈에 쏙들어오게 정리한 기본 테이블 매너.
● Western
◇ 상석 고심 - 종업원이 의자를 제일 먼저 빼주는 자리가 확실한 상석이다. 전망이 좋은 곳이나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를 상석으로 친다.
◇ 냅킨 자제 - 자리에 앉자마자 냅킨을 펼치는 건 실례. 첫 요리가 나온 뒤 무릎 위에 펴놓는 것이 정석이다. 얼굴에서 입 외의 부위는 닦지 않고 입가를 톡톡 치는 정도로만 쓴다.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의자 등받이에 걸쳐놓는다.
◇ 맨손 무방 - 전채로 나온 셀러리·파슬리·양파·당근·아스파라거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통옥수수·새우·크리스피, 디저트로 나오는 초콜릿이나 닭다리는 손으로 먹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카나페는 손으로 먹는 것이 올바른 방법.
◇ 바깥 부터 - 접시 양쪽으로 펼쳐진 포크와 나이프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새로 세팅되는데 무조건 가장 밖의 것부터 사용하면 된다.
◇ 좌측 먼저 - 세팅된 접시의 위치나 방향은 바꾸지 않고 접시의 왼쪽에 놓인 음식부터 먹는 것이 원칙.
◇ 좌빵 우물 - 원형 테이블의 경우 양쪽에 놓인 빵과 물의 주인이 헷갈리게 마련. 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자기 것이다. 빵이 처음부터 테이블에 세팅된 경우 조금씩 집어 먹는 건 괜찮지만 원래는 수프 후에 먹는 것이 정석. 빵은 요리와 함께 먹기 시작해 디저트 전에 먹기를 끝내는 게 좋다. 양식에서의 빵은 다른 요리를 즐기기 위해 입을 '씻어내는' 도구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 바스켓에 든 빵은 남자가 들어 여자에게 먼저 권한다. 잼은 아침에만 곁들여져 나오므로 점심과 저녁에는 잼을 요구하지 않는다.
◇ 조금 썰기 -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먼저 다 썰어놓지 않는다. 육즙이 빠진다는 미각적인 이유도 있고 유치한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다.
◇ 양손 레몬 - 생선에 레몬을 뿌릴 때는 한 손으로 짜되 옆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가리거나, 생선 위에 놓고 한쪽 끝을 포크로 고정해 나이프로 가볍게 눌러 즙을 낸다. 입속에 들어간 가시를 발라낼 때는 손으로 집어내지 말고 포크에 살짝 뱉어 접시 한쪽에 놓는다.
● Japanese
◇ 맨손 가능 - 초밥은 대개 젓가락으로 먹지만 덴시보리(물수건)로 손을 닦고 손으로 집어 먹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 꼬치 젓갈 - 꼬치는 손에 들고 입으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손으로 꼬치를 눌러 젓가락으로 하나씩 빼내어 먹는 게 예의.
◇ 후룩 면발 - 면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들이마시듯 먹는 게 성의의 표시다. 일식은 한식처럼 먹을 때 나는 소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 우측 중심 - 대개 오른쪽으로 중심을 잡는다.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위에서 집어 왼손에 받친 다음 다시 오른손에 쓰기 좋게 쥔다. 식사 중에는 접시의 우측에 걸쳐놓는다. 뚜껑을 열 때는 오른손으로 밥그릇→국그릇→보시기 순으로 연 뒤 우측에 포개둔다. 차를 마실 때는 두 손으로 찻잔을 든 뒤 왼손 바닥에 받치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감싸쥔다. 밥을 먹을 때도 밥그릇을 왼손에 받쳐 들고 오른손으로 든 젓가락으로 먹는다.
◇ 젓갈 세척 -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끝을 차에 씻어 깨끗이 한 후 뒤 제자리에 놓는다.
● Chinese
◇ 시계 회전 - 회전식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 주인 먼저 - 식사를 시작할 때 주인이 주빈의 술잔에 먼저 술을 따라주고 다른 손님에게 차례로 부어준다. 주인이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고 술을 권할 경우, 술을 못 마셔도 답례 표시로 입가에 댔다 내려놓아야 한다. 술 거절은 한국보다 더 무례하게 간주된다. 축배는 단숨에 마시고 비운다. 첫 요리가 나오면 주인이 한 젓갈 집어 주빈의 접시에 올려준다. 음식을 덜 때는 먼저 주빈이 개인 접시에 덜고 다른 손님에게 권한다.
◇ 수저 구별 - 탕은 렝게(사기로 된 중국 숟가락)로, 요리와 쌀밥, 면류는 젓가락으로 먹는다. 탕을 다 먹으면 렝게를 뒤집어놓아야 한다. 식사 중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개인 접시 끝에 걸쳐놓고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받침에 놓는다.
◇ 밥먹고 탕 - 쌀밥과 요리를 함께 먹은 뒤 탕류를 먹는다. 요리의 종류가 많을 때는 요리→주식→탕 순으로 먹는다.
◇ 빳빳 고개 - 일식처럼 그릇을 받쳐 들고 먹는다. 고개를 숙이고 먹는 건 '돼지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01. 식사 장소는 최소한 1주일 전에 예약하여 좋은 자리를 구하고 반드시 예약 확인하여야 한다. 02.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갖춘다. 03. 점심 식사에는 독한 술을 피하고 상대가 술을 좋아하지 않으면 한 잔 이상 권하는 것도 좋지 않다. 04. 초대된 손님에게 식사 주문을 양보하는데 손님이 만약 한 가지 요리만 주문하면 초청자도 그만큼만 주문해야 상대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05. 식사 장소는 유명 레스토랑으로 정해 행여 손님의 숫자가 적어 썰렁한 분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06. 휴대 전화는 꺼 두는 것이 좋다. 07. 식사법이 까다로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게 요리를 먹기 위한 망치 같은 도구가 많아 식사가 복잡하면 비즈니스도 산만해 질 수 있다. 08. 식사 후 계산서가 초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미리 웨이터에게 주의를 상기시켜 놓는 게 좋다. 09. 비즈니스에서는 레스토랑도 사업의 연장일 수 있으니 평소에 매니저를 잘 알고 사귀어 둔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레스토랑 스텝들이 초청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초대자는 호감을 느낄 수 있다. 10. 혹시 예약할 당시와 달리 마음에 들지 않은 테이블이라면 매니저에게 정중하게 요청해 자리를 바꿔 앉아도 무방하다.
조상을 모시는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 기본적인 차례상 차리는 법 을 알아본다. 설날 지내는 차례는 추석 때와는 달리 밥과 국 대신 떡국이 올라 간다. 새해 떡국에 쓸 가래떡은 둥글게 썰어야 한다. 새해 아침 에 떠오르는 해를 상징하기에 어슷하게 썰지 말라는 것이다. 차례상은 신위나 지방을 북쪽에 두는 것이 기본이다. 제주가 차 례상을 바라보는 방향이 기준이 되므로 신위가 놓인 쪽이 북쪽이고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 된다. 신위를 차례상 위에 바로 올리거나 병풍에 붙이는 일은 예법에 어긋난다. 제사상과 약간 거리를 두고 작은 상이나 책을 괴어 조금 높게 신위를 모셔야 한다. 복숭아, 잉어, 꽁치, 삼치, 갈치, 고추, 마늘 등은 차례상에 올려서는 안되는 음식들이다.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5열이다. 차례상 차리기의 순서는 병풍 쪽 신위 앞으로부터 1열에 떡국과 잔, 수저, 2열에 적과 전, 3열에 탕, 4열에 포와 나물, 5열에 과일을 7가지나 5가지, 3가지의 홀수로 놓는다.
다음의 7가지 원칙을 지키면 차례상 차리기에 크게 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① 어동육서(漁東肉西) :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②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③ 홍동백서(紅東白西 ): 과실이나 조과의 붉은색은 동쪽에 흰색은 서쪽에 놓는다. ④ 조율이시(棗栗梨枾) : 서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으로 놓 는다. ⑤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 ⑥ 생동숙서(生東熟西) : 동쪽에는 김치를 놓고 서쪽에는 익힌 나물 등을 놓는다. ⑦ 좌반우갱(左飯宇羹)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차례 지내기 절차는 젊은층일수록 잘 모르는 경향이 있고 차례를 지낼 때마다 헷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차례 지내기 순서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 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이 제시하는 차례 절차는 다음과 같다.
01. 영신(迎神) : 제사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사상 위에 제사 음식을 차린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02. 강신(降神) : 제주가 분향하고 재배한 후, 모사 그릇에 술을 3번 기울이고 다시 재배한다.
03. 참신(參神) : 참석자 전원이 재배(절 2번)한다.
04. 진찬(進饌 ): 떡국을 올린다.(추석 때는 밥과 국을 올린다)
05. 초헌(初獻 ): 제주가 꿇어 앉아 첫 번째 술잔을 올린다. 이때 집사가 술을 따라 준다.
06. 아헌(亞獻)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술과 적을 올리고 재배한다.
07. 종헌(終獻) :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아헌을 올렸던 사람의 다음 서열의 사람이 술을 올리고 재배한다.
08. 삽시정저(揷匙正箸) : 숟가락은 떡국 그릇 중앙에 바닥쪽이 동쪽으로 향하도록 꽂고, 젓가락은 어적이나 육적 그릇 위에 가지런히 놓고 재배한다.
09. 철시복반(撤匙復飯) : 숟가락 젓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바로 놓는다.
10. 사신(辭神) : 참석자 전원이 재배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작별 의식으로 차례를 올리는 절차가 모두 끝난다.
11. 철상(撤床)과 음복(飮福) : 제사상을 물리고 참석자가 모여 앉아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신입 사원이 우연히 회사 사장님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다. 일단 정중히 인사는 드렸는데 그 다음 처신이 쉽지 않다. 도대체 엘리베이터 안의 어디가 말단인 내가 설 자리일까. 과연 엘리베이터에도 상석(上席)이 있을까. 물론 있다. 가장 좋은 자리는 엘리베이터 버튼 대각선 방향 뒤쪽이다. 버튼이 양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뒤쪽 중앙이 상석이다. 안내자나 아랫 사람은 버튼 바로 앞에 서서 엘리베이터를 작동하는 게 보기 좋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먼저 탄 상사가 버튼 앞에 자리를 잡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럴 때 굳이 상사를 상석으로 안내하는 '과공(過恭)은 비례(非禮)'다. 지나치게 윗사람을 모시면 도리어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자고로 상사가 원하는 바로 그 자리가 상석이다.
건설자재, 건설, 미디어 분야의 중견 그룹인 유진그룹이 최근 발간한 '비즈니스 매너 가이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사소하면서도 직장 생활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관련 예절을 모아 만들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99가지 비즈니스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걸맞은 비즈니스 매너를 매뉴얼 형태로 정리했다.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일부 내용은 유진그룹 특유의 조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책 내용 중 신입 직원이 알아 두면 좋을 일반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골라 정리했다.
◆ 상석을 찾아라. 일반적으로 회사 응접실 등에서 상석은 출입문에서 가장 먼 자리다. 창문이 있는 경우 경치가 좋은 자리나 전망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상석이 되기도 한다. 식당에 갔을 때는 좋은 그림이 보이는 좌석이나 웨이터가 가장 먼저 의자를 빼주는 곳이 상석일 때도 있다.
자동차 상석의 위치도 알아두면 좋다. 운전 기사가 따로 있을 때는 운전사의 대각선 뒷좌석이 최상석, 그 옆이 상석, 그 다음이 조수석이다. 운전사 외에 4명이 탈 때는 뒷좌석 가운데가 말석이다. 자가용 차주가 직접 운전할 때는 운전자의 옆 좌석에 나란히 앉는 게 예의다. 운전자의 배우자와 함께 탈 경우에는 배우자를 조수석으로 안내한다.
◆ 경조사 매너 축의금은 가능하면 새 지폐로 한다. 달랑 돈만 넣지 말고 단자(單子)를 써서 동봉하면 좋다. 축하 문구와 상대편 이름에 줄이 생기지 않도록 단자를 접는다. 축의금 봉투는 봉하지 않는다. 결혼식은 몰라도 장례식에는 꼭 가는 게 좋다. 경사를 축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가에 가서 궂은 일을 함께 나누는 게 상대를 더 배려하는 것이다. 상가에서 분향할 때 향을 입으로 불어 끄면 안 된다. 두 손으로 받쳐들고 한두 번 흔들어 자연스럽게 꺼지도록 한다. 조의금을 상주에게 직접 건네는 것은 예의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 잘못된 언어 습관 "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부장님, 김 과장님 외출하셨습니다." 샐러리맨들이 저지르기 쉬운 '말 실수'들이다. 상사에게 '수고'라는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상사에게 그보다 직급이 낮은 상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직급이 낮은 상사에 대한 존칭을 붙이지 않는 게 예의다.
◆ 글로벌 에티켓 식당에서 초대한 손님에게 메뉴판을 맡기는 것은 결례다. 호스트(초대한 사람)가 손님의 의향을 물어보고 직접 주문한다. 비즈니스 선물은 첫 미팅 때 건네는 게 좋다. 선물은 가방 안에 쉽게 들어가고, 들고 다니기 편한 것으로 준비한다. 너무 크고 무거운 선물은 피한다.
◆ 매너의 기본은 배려 책에 나오는 일화 하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중국 고위 관리와 정찬을 했다.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웨이터가 핑거볼(손가락을 씻는 작은 물그릇)을 가져왔다. 서양 테이블 매너를 몰랐던 중국 관리가 그만 핑거볼의 물을 마셨다. 그러자 여왕 역시 태연하게 핑거볼의 물을 마셨다. 여왕이 핑거볼에 손을 씻었더라면 중국 관리는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이처럼 에티켓에는 '이것이다'라고 정해진 원칙이 없다. 상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매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비즈니스 매너의 핵심은 '마음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 문병 시간 ① 어느 때나 병 문안은 짧게 끝내서 환자의 부담을 감소시킵니다. ② 문병 시간은 병원에서 정한 면회 시간 또는 오전 10시경이나 오후 3시경이 좋으며 환자의 식사 시간, 안전 시간, 의사의 회진 시간은 피합니다. ③ 회진시에는 복도에서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 문병 인사말 ① "사고를 당하였다기에 무척 놀랐습니다. 이만 하기가 다행입니다." ② "친환 또는 내환이 계시다니 얼마나 걱정되십니까?" ③ "요새는 병환이 좀 어떻습니까? 차도가 좀 있다니 반갑습니다." ④ "요전보다는 안색이 퍽 나아 보입니다. 이제 얼마 지나면 완쾌되겠지요. 이대로 꾸준히 조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 조문할 때 예절
◇ 조문의 바른 순서 ① 영전에 꿇어앉아(혹은 서서) 향을 피웁니다. ② 잠시 명복을 빕니다. ③ 절을 두 번 올리고 일어서서 반절을 합니다.(여자의 경우 4번) ④ 종교를 갖는 사람은 종교의식에 따라 기도 또는 묵념에 따릅니다. ⑤ 상주에게 맞절을 합니다.
◇ 분향의 요령 ① 향의 불을 붙여 불꽃을 손으로 끈 후 향로에 꽂게 되는데 이때 불꽃을 입으로 불지 말고 왼손으로 흔들어 끕니다. ② 향은 홀수로 분향합니다.(1개 혹은 3개)
◇ 조문할 때의 인사말
※ 상제의 부모인 경우 ①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② 상사 말씀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상제의 자제인 경우 ①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② 얼마나 가슴 아프십니까?
※ 상제의 형제인 경우 ① 백씨 상을 당하여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② 계씨 상을 당하여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상제의 남편이 경우 ① 상사에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② 상사에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 상제의 아내인 경우 ①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② 얼마나 상심이 되십니까?
※ 자식이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말할 경우 ①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②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조문할 때 덧붙여 말할 수 있는 말 ① 천수를 다하셨습니다. ② 호상(好喪)입니다. ③ 춘추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④ 장지는 어디로 정하셨습니까?
■ 결혼할 때 예절
◇ 축하의 기본 자세 ① 축하금은 자기의 처지에 맞게 분수에 넘치지 않도록 합니다. ② 봉투와 내면지를 쓸 경우는 깨끗하게 성의를 다합니다. ③ 봉투와 내면지는 회사의 양식을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④ 축의금은 봉하지 않습니다.
01. 비즈니스와 관련된 식사는 아침과 점심을 활용하라. 02. 초대한 경우 식사를 시작하기 전 식대를 미리 내라. 03. 상대가 주문하는 코스 숫자와 동일한 음식을 주문하라. 04. 식사 중에는 휴대폰을 꺼라. 05. 상대가 냅킨을 무릎 위에 올려놓을 때까지 기다려라. 06. 사용한 스푼이나 나이프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마라. 07. 서류 가방이나 핸드백은 테이블 밑에 놓아라. 08. 나이든 손님이 먼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 09. 비유동식 음식물은 좌측에, 음료수 등은 우측에 놓아라. 10. 식사에 초대받은 경우 나중에 감사의 카드를 보내라.
01. 임산부에게도 노인과 같이 자리를 양보하자. 02. 아이들에게도 자리를 양보하자. 03. 양보를 받은 사람은 (묵례라도) 고맙다는 표현을 하자. 04. 양보한 사람도 묵례로 답하자. 05. 양보받은 사람이 먼저 내릴 경우 양보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06.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하여 양보를 강요하지 말자. 07. 경노석이나 임산부석은 최대한 비워두자. 08. 양보는 의무적으로 하지말고 자발적으로 하자. 09. 나보다 어르신이나 약자에게 양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10. 양보 문화는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임을 잊지말자.
좋은 매너 10계명 - 한국외국어대학교 최정화교수(http://www.choijungwha.com) -
01. Thou Shalt be Thyself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라.
02. Thou Shalt Say "Thank you." 감사하다고 말하라.
03. Thou Shalt Give Compliments. 칭찬하라.
04. Thou Shalt Not be Boastful, Arrogant or Loud. 자랑하지 말고, 거만하지 말며,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
05. Thou Shalt Listen Before Speaking. 말하기 전에 들어라.
06. Thou Shalt Speak with Kindness and Caution. 친절하게 조심스럽게 말하라.
07. Thou Shalt Not Criticize or Complain.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08. Thou Shalt be Punctual. 시간을 지켜라.
09. Thou Shalt Not Embarrass Others. 남을 당황하게 하지 말라.
10. Thou Shalt Act and Look Your Best. 최선을 다해 행동하고 보여라.
최근 우리들은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외국인과의 교제가 늘어나고 각종 국제적인 행사에 참가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모든 만남은 음식을 매체로 하여 기회가 주워지고 있다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제 비지니스를 하는데도 식사 자리가 마련되며 국제 행사에도 각종 파티라는 형식이 있음을 볼 때 이런 자리에서 요구되는 관행과 예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는 예약을 한다. 레스토랑은 크게 나누어 고급 레스토랑, 대중 레스토랑으로 구분한다. 고급 레스토랑은 식사 장소라기 보다는, 사교 장소의 가치가 부여되는 식당이며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관행이며, 이용시도 무리가 없다.
2. 레스토랑 도착시 에티켓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는 입구 쪽에 손님의 휴대품을 보관해 주는 클로크 룸(cloakroom)이 있다. 손님이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식당안에 까지 들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휴대품은 이 곳에 맡기고 들어갈 수 있다. 여성을 동반한 남자라면 동반한 여성이 코트를 맡길 때 여성의 뒤에서 코트를 받아주는 것이 매너. 또한 여성이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어가 손을 씻고, 거울 앞에서 매무시를 다시 한번 가다듬고 자신의 모습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신사 숙녀의 매너이다.
3.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는 여성이 앞선다. 레스토랑에 출입할 때 유념해야 할 것은 남녀의 위치이다. 일반적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가 손님을 맞이하여 주기 때문에 여자가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 남자가 뒤 따른다. 반대로 대중 레스토랑은 안내인 없이 손님 스스로 식당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입장 순서는 동행한 남자가 안내역이 되어 남자가 앞서고 여자가 그 뒤를 따라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종업원이 자리에 안내한 후 의자 하나를 빼어 앉기를 권한다. 일행중 누가 이 자리에 앉는가 하는 것도 이 자리가 가장 상석이 되기 때문에 문제인데 뚜렷하게 앉아야 할 높은 사람이 없다면 별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원칙에 준하여 상석을 정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첫째. 연령 우선 원칙으로 일행 중 나이가 많은 사람이 상석에 앉는다. 둘째. 직위 우선 원칙으로 직위가 높은 사람이 상석에 앉는다. (나이는 많은 데 직위가 낮으면 이 때는 직위가 나이를 우선하게 된다) 셋째. 남녀는 여성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같은 조건이라면 여자가 상석에 앉는다. 넷째. 기혼자는 미혼자에 우선한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원칙을 말한것이며,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정하면 된다.
▷ 상석이 되는 장소
- 벽을 등진 자리가 벽을 바라보는 자리보다 상석이다. - 입구 쪽에서 먼 자리가 상석이다. 다시 말하면 입구에 가까운 자리가 말석이 된다. - 정원이 바라다 보이는 자리가 상석이다. 좋은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이를 등 뒤로한 자리보다 상석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일단 위의 기준에 따라 최상석에 자리를 잡으면, 그 다음은 최상석 앉은 사람과 가까운 자리일 수록 순차적으로 상석이 되며, 멀리 앉은 자리가 말석이 된다.
4. 핸드백은 크기에 따라 놓아 두는 위치가 다르다.
부피가 큰 휴대물은 레스토랑에 입장하기 전에 입구 쪽에 클로쿠 룸에 맡겨 둔다는 것은 앞에서 소개한 바 있고, 그러면 레스토랑 안에 가지고 들어간 휴대품, 핸드백과 같은 것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여성의 핸드백은 의자의 등받이와 자신의 등 사이에 놓고 앉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브닝 백, 장갑, 부채와 같은 소형 휴대품은 어떤 경우에도 테이블 위에 두어서는 않된다. 이밖에 귀중품이 들어있지 않은 부피가 큰 백 종류는 마루위에 그대로 내려 놓아도 된다. 식탁은 식기를 올려놓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테이블 매너 역시 이에 충실하여야 한다. 식탁 위에 가방을 올려 놓거나, 메모를 하거나, 엽서를 꺼내어 쓰는 것도 결코 좋은 매너는 아니다. 물론 식탁에서 신문을 펴서 읽거나, 잡지 같은 것을 뒤적이는 것도 잘못된 매너이다.
5. 식탁에 앉는 자세도 중요한 테이블 매너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들은 좌식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입식 생활에 익숙지 못한 것이 여러 부문에서 나타난다. 그 중에 하나가 의자에 앉는 자세이다. 의자에 앉을 때 양쪽 무릎을 있는대로 벌리고 앉기를 잘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은 평소 평평한 방바닥에 무릎을 벌리고 앉은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의자에 앉을 때 양 무릎을 가지런히 하려고 하면 무릎에 힘이 들어가 큰 불편을 느끼게 되므로, 무릎을 모아 앉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테이블과 자신의 가슴 사이에 주먹 하나 반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른 자세이다. 너무 바짝 다가 앉으면 음식을 먹는데 불편한 뿐 아니라. 남보기에도 좋지 못하다. 또 하나 유의해야 할 것은 처음 앉을 때는 조심스럽게 잘 앉으나, 의자 생활에 익숙지 않아 시간이 흐를 수록 자세가 흐트러 진다는 것이다. 식사 중간에 한쪽 어깨에 힘이 실리면서 한쪽으로 기운듯하게 앉거나, 상체를 뒤로 젖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게 되기 쉽다. 다음에서 식탁에 앉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할 일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소파에 앉듯이 등을 기대면서 앉지 않는다. - 다리를 꼬고 앉지 않으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지 않는다. - 식사 중에는 왼쪽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 대화 중의 제스쳐는 어깨 위로 크게 하지 않는다.
6. 레스토랑 종업원들의 추천을 참조한다. 처음 대하는 음식을 먹는 방법을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의 추천을 참조하고, 레스토랑 종업원은 어떤 의미에서는 음식에 관한한 손님의 선생이며, 식당의 주인격이다. 종업원의 근무 체계를 보면 장내를 책임 맡고 있는 단위 책임자인 식당 지배인(manager)을 정점으로 그 밑에 헤드 웨이터(head waiter), 웨이터, 웨이트리스 그리고 다시 그 밑에 조수로서 요리 나르기, 접시 닦기 등을 하는 버스 보이(bus boy) 순으로 체계적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이 밖에 전문적으로 포도주만을 담당하는 포도주 담당 웨이터인 소믈리에(sommelier)가 있는데 이는 손님이 마시게 될 포도주에 대하여 상담을 해주어 어떤 포도주가 적절하고 좋은지를 권하는 포도주 전문가 이다. 이처럼 레스토랑에서 손님 한 사람을 서브하는 데에는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되어 있으며 각기 자신의 영역 안에서 전문인으로서 손님을 접하게 되는 것이므로 손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주인이며 상의를 해야 할 상담역이 되는 것이다.
7. 메뉴를 훑어보는 것도 매너이다. 테이블에 앉으면 헤드 웨이터는 메뉴를 손님 앞에 펼쳐 보이면서 주문할 것을 묻는다. 이 때 우리들은 메뉴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어 메뉴를 읽어도 이해할수 없을 것 같으니 메뉴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평소에 알고 있는 요리를 대면서 주문을 하기 쉬운데, 이러한 방식은 점잖은 매너가 아니다. 마음속에 정해 놓은 요리가 있더라도, 일단은 메뉴를 쭉 ?어보고 난 후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좋은 매너이다. 그리고 난 후에도 뚜렸하게 선택을 못 할 때는 종업원에게 "이 레스토랑에서 특히 잘하는 요리가 무엇이 있소?" 라고 물어 종업원과 상의해서 주문해도 괜찮다.
8. 냅킨은 테이블에서 신호 역할을 한다. 냅킨을 펴는 시점은, 초대를 받았을 때 주인이 냅킨을 펴면 따라서 테이블에서 내리거나, 주빈이 착석하여 옆 좌석의 손님과 몇마디의 인사말을 나누면서 냅킨을 펴면 뒤따라 편다. 이 밖의, 식탁에 앉아 주문을 하면서 냅킨을 펴 무릅위에 올려놓기도 한다. 홈 파티 같은 경우에는 호스티스가 냅킨을 펼 때 따라서 펴면 된다. 만약 손님이 먼저 냅킨을 펴서 사용하면 집주인이 식전 기도를 해야할 때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식전 기도를 할 때에는 냅킨을 취하지 않고, 기도를 한 후에 냅킨을 사용하게 되므로 손님은 다시 냅킨을 식탁에 올려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냅킨의 사용 시점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러면 식사중에 전화를 걸러가거나 다른 손님과 자리에서 일어서서 인사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인사를 할 때는 왼손에 냅킨을 쥔채 자리에서 일어서서 한다. - 자리를 잠깐 뜰 때는 의자 위에 놓거나, 식탁에 걸쳐 접시에 눌러 놓는다.
9. 초대받은 손님은 중간 정도의 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손님을 식사에 초대하거나 손님으로서 접대를 받을 때는 각기 입장에 따른 매너가 있다. 대접을 잘 하고 대접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식당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식탁에 앉는 것에서부터 식사가 끝나기까지 불과 한 두시간 동안에 보여지는 자신의 행동에서 교양과 양식이 드러나는 장소라는데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식당에 초대 받아 가면, 웨이터가 주문을 받을 때 초청자가 손님에게 무엇을 들겠느냐고 묻는다. 이 때 "아무거나 먹지요" 하고 뚜렷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것은 한국식으로는 겸양이 될지 모르나 양식에서는 좋은 매너가 못된다. 만약, 뚜렷이 선택할 만한 것이 없으면, 초청자에게 메뉴 선택을 일임하는 것보다 웨이터에게 "오늘 이 식당에서 내놓은 음식으로 권할만한 것이 무엇이 있소?" 라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손님으로 초대받아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주문할 때 특히 유념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즉, 음식을 주문할 때 초대해 준 사람의 경제적 부담 을 덜어 주려는 의도에서 값이 싼 요리를 주문하는 것은 점잖은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싼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가장 무난한 것은 중간 정도나 중상 정도를 주문하는 것이다.
10. 식사할 때 마시는 술과 매너술은 음식의 맛을 돋우는 활력소 역할을 한다. 식사의 전 코스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종류를 바꾸어 가면서 요리에 맞는 술을 마시면 한결 음식 맛이 난다. 술잔도 술의 종류에 따라 적당한 형태의 잔에 마시면 한층 더 술맛이 난다. 이러한 술의 기능, 즉 취하는 쪽보다는 음식의 맛을 돋우는 기능 쪽으로 마시도록 되어있는 것이 양식 테이블 매너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양식에서의 주법에 대하여 유의할 것은 식탁에서의 술은 절대로 취하기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다. 코스 요리에서는 다음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마다 다른 요리가 나오므로 술도 그것에 맞는 것을 마시게 된다.
식사 전에 마시는 술을 아페리티프라고 하며,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마시는 셰리(sherry) 따위를 말한다. 양식에서는 식전 주를 마시는 것이 관행화 되어 있으므로 테이블 매너의 차원에서 어느 식탁에서고 상대가 식전 주를 권할 때 자신있게 자신이 좋아하는 칵테일을 주문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통 몇 가지 소개하자면 식사 전에 마시는 술로는 대개 남성은 마티니, 드라이쉐 리, 여성은 맨하튼을 즐긴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파일 잘 받아쓰겠습니다 ^^- 독고석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에티켓을 이렇게 총체적으로 조망해 보니, 재미있고, 구체적이어서 각인이 잘 됩니다. 감사합니다. 주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