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소지섭(33)의 사진으로 장식된 관광열차가 크리스마스인 25일
개통된다.
13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에 따르면
강원도는 25일부터 소지섭의
대형사진으로 래핑(Wrapping)된 264석
규모의 관광열차(누리로호)인 `한류 낭만열차(가칭)'를
서울부터 남춘천역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 2회씩 운행한다.
21일 개통되는 경춘선복선전철 열차에 래핑되는 사진은 소지섭이 강원도를 여행하며 제작한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에 수록된 것이다. 소속사는 “국내에서
기차에 연예인의 사진이 래핑되는 것은 소지섭이 최초”라고 전했다.
도관광
마케팅사업본부 측은 “소지섭 씨의 참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기차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강원도의 자연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지섭은 25일 열차 개통식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어린 자녀들이 초청돼 열차를 타고 남춘천역까지 여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소지섭은 지난 9월 제1호 강원도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도는 2012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소지섭의 이름을 딴 51㎞
길이의 `소지섭 길'을 양구군에 조성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 출간 후 국내외 독자들로부터 DMZ 등의 관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소지섭의 영향력을 실감한다는 강원도 관계자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춘천=김석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