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초에 조선일보에서 냉면 특집 기사가 있었는데, 이북 오도청에서 평안도 출신 50분에게 질문한 최고의 냉면집에 약수동 사거리에 있는 평양면옥을 꼽았다. 개인적으로는 동의 할 수 없지만, 어째튼 돌아가신 아버지와도 자주 가던 집이라. 맛도 되 새길겸해서 갔더니, 주차 대기하느라 이십분, 줄 서서 이십분, 먹고 난뒤 차 빼느라 이십분.. 그렇게 기다릴 만큼 최고의 냉면은 아닌 것도 같은데, 매스컴의 힘일까, 아니면 정말 맛이? 어째튼 서울에서는 손꼽히는 평양 냉면집입니다.
첫댓글 저도 그 보도내용을 보았는데... 저는 옛날부터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맛집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입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집을 잘 가지는 않아도 어쩌다 한번씩 갈 때마다 꼭 불평이 나옵니다. 기다리는 것도 무척 싫구요... 그런데 슬금슬금 음식값이 오르더니 이제는 웬만큼 알려진 집의 냉면은 모두 만원 이상입니다. 공공요금 오르면 곧 또 오르겠네.
그렇습니다. 맛집이라는게 있긴 하지만 너무 자주 많이 소개하다보니 가짜도 많더라고요. 이번 기사도 앙케이트 결과만 가지고 대충 써 내려 간 것 같더라고요 ㅎㅎ
암만 맛잇어도 그렇치 저러케 줄서서야 안에서 눈총받아 느긋하게 맛을 즐길수있겟나 ,파이요, 의정부 가 간절히 생각나는 대낮입니다
그려 맛도 의정부 보단 못했어! 자카르타 가고싶다. 더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