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사역의 4대 이론과 VIP의 3대 특징
1. MD사역의 4대 이론
MD사역(Mediator Ministry)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자 역할을 본받아, 교회에 새로 온 VIP(새가족)를 사랑으로 섬기고 정착시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인도하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은 단순한 전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을 삶으로 구현하는 정착사역입니다. 다음은 MD사역의 중심이 되는 4가지 이론입니다.
1) VIP는 하나님이 내게 보내주신 영혼이다
요한복음 6장 4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교회에 발걸음을 옮긴 VIP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귀한 영혼임을 뜻합니다. 특히 MD사역자에게는 더욱 중요합니다. VIP는 단순히 관리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VIP를 내게 맡기신 하나님의 신뢰와 뜻을 기억하며 섬겨야 합니다.
2) VIP는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께서 한 영혼의 가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보여주는 세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그리고 탕자. 이처럼 VIP 한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며, 단 한 명도 잃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 우리는 열 명 중 서너 명만 정착해도 성공이라 여겼지만, 예수님의 정신에 따르면 이는 안일한 숫자놀음입니다. 모든 VIP가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책임지는 마음, 즉 한 생명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MD사역자의 태도입니다.
3) VIP는 내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와를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러나 관계는 아담의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고백 이후에야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VIP를 향한 고백과 사랑 없이 단순히 안내하고 관리하는 태도만으로는 아무런 관계도 맺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VIP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내 가족’, ‘내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고백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이 사랑이 있어야 비로소 공동체적 연결이 시작되며, VIP는 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4) VIP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다
VIP는 죄인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교회에 나왔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훈계나 지식이 아니라, 십자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셨고, 그 사랑으로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MD사역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VIP에게 전해야 할 것은 “내 뼈 중의 뼈”라는 사랑의 고백과 희생과 헌신으로 드러나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VIP를 변화시키고,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킵니다. 그렇게 VIP는 또 다른 VIP를 품게 되며 ‘MD가만이전도’로 이어지게 됩니다.
2. VIP의 3대 특징과 교회의 돌봄
교회 안에서 VIP라 불리는 사람들은 단순히 방문자나 초대 손님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VIP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교회로 인도된 특별한 영혼이며, 그 자체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렇기에 VIP를 어떻게 바라보고 돌보느냐 하는 문제는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 원리를 따라 VIP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VIP는 영적 어린아이입니다
VIP는 신앙의 여정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험하기 시작했지만 그분의 뜻을 깊이 알지 못하며, 여전히 세상에 익숙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영적 상태는 막 태어난 아기와 같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3장 1절에서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라고 부르며, 그들에게는 단단한 음식이 아닌 ‘젖’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고전 3:2)라는 말씀처럼, 신앙의 초반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무거운 교리적 가르침보다 따뜻한 사랑과 배려가 더 중요합니다.
아기에게 밥이 아니라 젖이 필요하듯, VIP에게도 교회의 잔잔한 격려와 따뜻한 친절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구성원과 MD사역자들은 VIP가 교회를 신뢰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그 사랑이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기초가 됩니다.
둘째, VIP는 스승이 아니라 부모를 필요로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VIP를 교회로 인도한 뒤 가르치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나 교회 초기에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승의 엄격한 지도가 아니라 부모와 같은 따뜻한 돌봄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않다”(고전 4:15)라고 하며, 자신이 복음을 통해 성도들을 낳은 아비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과 양육이라고 분명히 말한 것입니다.
실제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자신을 “유모처럼 자녀를 돌보았다”(살전 2:7)라고 표현하며, 복음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려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VIP를 품는 우리의 모범이 됩니다.
VIP를 대하는 태도는 지식을 전달하려는 스승의 태도보다, 매일 곁에서 돌봐주는 부모의 자세여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듯, VIP가 교회 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의 시간, 마음, 물질을 기꺼이 드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VIP는 신앙 공동체의 사랑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정착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VIP는 끝까지 돌봄을 받아야 합니다
VIP는 단순히 교회에 초대했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적으로 신앙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여전히 세상의 유혹 속에 있고 때로는 넘어질 수 있으며, 쉽게 교회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끝까지 돌보는 일, 즉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입니다.
아담은 하와를 책임지기보다 그녀를 탓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요한복음 6장 39절에서 예수님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하시며, 끝까지 자기 사람들을 지키셨습니다. 이처럼 MD사역자가 본받아야 할 모범은 바로 예수님의 끝까지 책임지는 사랑입니다.
VIP를 한 번 방문자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돌보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로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교회에 뿌리내리고 믿음이 자라가기까지 꾸준한 관심과 기도가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VIP를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입니다.
교회의 돌봄 - VIP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
VIP는 영적 어린아이이며, 부모의 돌봄을 필요로 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존재입니다. 이 특징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전도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영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MD사역자와 교회 구성원들은 VIP를 대할 때 그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로 인식해야 합니다. 교회의 따뜻한 사랑이 그들의 첫 기억이 되어야 하며, 부모와 같은 헌신적 돌봄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는 거룩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듯, 우리도 VIP를 사랑으로 세우며 그들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교회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이것이 VIP를 향한 올바른 시각이자, MD사역이 추구해야 할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