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꿈샘어린이집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3차례로 나눠서 이렇게 읽어주었지요
아, 이 순진무구한 눈빛들
이건 아이가 아니라 천사인 듯...
이 감동을 책 읽어줄 때마다 보니 늙을 날이 없지요....ㅎㅎ
근데 내 얼굴은 외계인인가. 투명인간인가. 어디로 갔지?...
오늘의 숙제는 책 읽어주고 나서 안아주기를 책 내용대로 시켰더니 바로 난리법석입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은 책 읽어주고 나서 마지막으로 번쩍번쩍 들어주기를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서로가 해달라고 몰려들지요..........
가끔 어떤 아이는 무섭다고 하는 아이도 있고.........
어린이집에 남자 선생님도 있어야겠지요 ㅎㅎㅎ
다 읽어주고 가려고 하면 아이들은 더 읽어달라고 내 다리를 꼭 껴안습니다
"더 읽어주세요. 더 읽어주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책 속에 하나를 찾아보라고 하면 아이들은 서로가 찾겠다고 즐겁게 몰려듭니다
책 읽어주기는 기쁨입니다^^
책 읽어주기는 감동입니다^^
책 읽어주기는 감동을 샘솟게 하는 감동의 샘물입니다^^
이렇게 책만 읽어주면 좋아하니
평생 이 일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너무 행복한 책 읽어주기^^
책 읽어주기는 내 삶을 가장 기쁘고 유익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