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본격 운영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신철) 전주지원(지원장 이인수)이 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원식을 가진 전주지원은 서신동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 둥지를 틀고 수산물 수출입 검역검사와 국내수산물 안전성 조사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전라북도 14개 시군 수산물가공식품, 횟집, 건어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 등도 실시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해 박신철 수관원 본원장, 김일재 정무 행정부지사, 조병서 전북도의회 부의장,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 수산업 관련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수 전주지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산물 육지 지원이 신설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산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 수산물 수출입 검역 검사를 위한 시간 단축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아리울수산 박금옥 대표는 “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이 개원식을 하게 돼 먼저 축하를 드린다”며 “아리울수산도 최신시설을 갖춘 수산물가공 업체답게 전문성을 가지고 소비자가 믿고 선호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과 원산지표시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춘희 농산물최정예감시원은 “수산물 명예감시원이 되면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지도와 점검, 홍보 등이 정착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전주지원을 통해 전라북도 내 원산지표시와 수출입 검역검사 등이 잘 이뤄지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에 청사 신축도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지원 허성민 주무관은 “이번 개원식을 계기로 수산물, 명예, 정예감시원도 남다르게 차별화된 교육관리 강화로 내륙과 바다지역을 연계해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등을 집중단속하겠다”며 “수산물 원산지관련 위반신고는 1899-2112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