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가 만들어질 때, 즉 DNA가 복제될 때
칼슘이 공급되지 않으면 비정상적 세포가 만들어진다.
어떤 부모든 임신 기간 중 가장 큰 바램은 장애 없이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아마도 바램 중 가장 큰 바램일 것이다.
그러나 바램과 달리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가 있으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도 있지만
자라면서 정신적, 신체적 장애나 질환을 갖는 아이가 있다.
최근에 말레지아 쿠알라람푸르 컨퍼런스 참석 중
세미나에 부모와 함께 찾아 온 5살 난 어린 여아를 만난 적이 있다.
이 아이는 신장암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였다.
왜 이 아이가 이런 병에 걸렸을까?
아이 아빠의 골밀도를 측정하니 골밀도는 정상이었다.
아이 엄마를 측정해 보니 골밀도가 평균보다 휠씬 높았다.
7살 된 아이 오빠를 측정하니 역시 정상이었다. 그럼 무엇 때문인가?
혹시 갑상선질환 약을 먹지 않는지, 언제부터 복용했는지 순차적으로 물었다.
아니나 다를까, 갑상선 기능저하 진단을 받고 최근부터 약을 복용한다고 한다.
임신 중에 태아에게 칼슘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출산 아이의 몸무게가2.5kg에
한 달 일찍 미숙아로 태어나 질병을 얻게 된 것이다.
신생아 중 칼슘 결핍으로 태어난 아이가49%,
즉 절반에 가까운 아이가 칼슘결핍으로 태어난다는 어느 보고서를 차지하더라도
칼슘과 칼슘을 공급하는 기관인 정상적 갑상선기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조 개가 넘는 신생아의 세포 중에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서
얼마나 많은, 무수한 세포분열과 DNA 복제가 되었겠나?
비정상적인 세포분열과 DNA복제가 되는 일이 얼마나 많았겠나?
이런 DNA 복제와 세포분열은
칼슘이온 없이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한다.
여기에 우리 목 주변의 갑상선은
세포내외 칼슘조절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