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대표적인 온천 두곳을 꼽으라면 옛 명성의 가야온천과 요즘 뜨고 있는 온천 테마 파크 덕산 스파캐슬이 있을 것이다.
난 가야호텔에 숙박을 해서 오전엔 가야 온천에서 오후엔 덕산 스파캐슬에서 온천을 해보았다. 덕산 스파캐슬의 물놀이 할 수 있는 실외 온천은 가보지 않아서 못하고 오로지 사우나 시설만 비교해보았다.
1. 가격 & 시설
가야온천은 5500원, 덕산스파캐슬은 10000원이다.
가야온천은 동네 목욕탕 수준의 시설로 온탕 두개 냉탕 1개, 사우나 시설 3곳이 있다.
덕산스파캐슬은 규모는 상당히 크다. 온천탕1개 이벤트탕 3곳 사우나3곳,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가야 온천은 시설 대비 적절한 가격인 듯 생각되지만 덕산 스파캐슬은 목욕만 하기엔 좀 비싼듯~~

<덕산 스파캐슬 이용 요금>
2. 온천수
가야호텔온천은 데우지도 식히지도 않은 45도 천연유황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따끈하면서도 매끈하다.
아침에 가서 샤워와 머리만 감았는데 얼마나 매끈한지 머리카락이 반들반들하고 미끄러지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온천을 하고 나서 금새 좋다고 느낀 곳은 처음이다. 내가 가 본 온천중에 최고의 온천수인 듯!!
덕산 스파캐슬의 물은 보통 온천수의 물과 비슷!!

3. 청결도
가야온천은 티켓을 끊어놓고 오는 동네 주민과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번잡한 느낌도 없고 청결한 편이다.
덕산스파캐슬은 가족단위로 오는 젊은 층이 많다. 또 물놀이 시설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스파를 즐기려는 사람이 섞여 있어서
탈의실이 번잡하고 물기도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했으면 좋을 듯 싶었다.
얼마전에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를 갔을때는 사우나 시설과 노천온천 시설을 이용하는 샤워시설의 입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덕산 스파캐슬은 그렇지 못해 아쉽다. 관리자들도 인원수에 비해 부족한 듯 싶다.

4. 나의 의견!!

예산에 덕산 온천에 가서 단순히 사우나만 할 것이라면 덕산 스파캐슬보다는 물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가야 온천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사진 제공 : 여행블로거 기자단 역마살님>
하지만 덕산스파캐슬 노천온천과 물놀이 시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물놀이 시설이 아주 훌륭한 덕산 스파캐슬도 매력은 있다.
입장료가 성인 59000원이라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할인되는 카드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첫댓글 진정한 온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가야온천^^
가야온천 정말 좋아요.. 머리가 미끈미끈~~~
가야온천을 아침에 가보지 않은 게 아쉽군요...
담에 가보세요!! 물은 정말 좋아요..
거의 극과 극 체험비교네요... 히히히... 사진제공이라고 굳이 안 올리셔도 되는데... 히히히... 늦게 와서 그냥 드린 거예요. 저작권 같은 거 없습니다, 히히히... 콴님, 전 갔었죠, 히히히... 그런데 그게 온천수였어요? 어쩐지 뽀독뽀독하더라...
역마살님이 힘들게 찍으신 건데... 표시를 해둬야죠...
온천하고 수면실에서 잦는데 알콩달콩님이 안깨워 주었으면 지금도 예산있을 겁니다. 알콩달콩님 고마워요
59,000원...-.-;
당연히 스파캐슬.. 히히 언니 오랜만이여요 저 8월 11일 도쿄 가요 12~13일 후지산 야간산행하러 ;;;; 걱정이여요 요즘 운동도 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