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따라 걷기 1회차
언 제 : 2022. 09. 27
어 디 로 : 부산역 ~ 부산진역 ~ 사상역 ~ 구포역
보행거리 : 18.8 km (트랭글 산출거리)
누적거리 : 0 km (전회까지) + 18.81 km (금회) = 18.81 km
부산으로 이사온지 3년이 훨씬 넘었지만 함께할 산우도 산악회도 마땅치 않아 근교 산만 수차례씩 오르내리다보니
재미가 없어서 계획한 것이 철길따라 또는 둘레길을 걷기였다.
첫번째로 계획한 것이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경부선을 따라 걷기였다.
계획을 세우고 몇달을 미루다 드디어 경부선따라 걷기의 첫발을 내밀었다.
부산역 전경
부산역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서울을 향해 첫발을 띠어 본다.
부산역 앞 중앙대로를 따라 부산진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지하철 초량역을 지나고....
옛 부산진역 역사
여객업무가 종료되고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지금은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좌천 고가도로 밑을 지나고....
자성로에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대로 좌천역 방향으로 간다.
지하철 1호선 좌천역
범곡교차로에서 중앙대로를 건너 선암로로 간다.
경부선을 횡단하는 범일동 구름다리
선암로 전경
선암로에 있는 경남아파트 뒷편에는 지금은 폐역이 된 범일역이 있다.
범일역은 1943년 4월 2일 부산진역 기점 2.1㎞에 범일 신호소로 개소하였다.
일제 강점기 동해안의 석탄과 목재, 광물, 해산물 등을 반출하고 함경선과 부산과의 연결을 긴밀하게 하기 위하여 건립된 동해남부선의 역 가운데 하나로 건립되었다.
현재는 화물 업무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승차권 발매 업무만 담당하고 있으며, 부전역·부산진역 ·신선대역(우암선)·
가야역 방면으로 운전 취급 및 정비단 출입 차량을 취급한다.
선암로를 따라 서면지구대를 지나면 소공원을 지나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먹고 출발
부산 CBS 방송국이 자리잡고 있다.
잠시 후 가야대로와 만난다.
가야굴다리교차로가 있는 가야대로
가야대로를 횡단하는 육교에서 바라본 서면방향 전경
주례방향 전경
가야대로를 따라 가야역, 동의대역, 개금역, 냉정역, 주례역을 차례로 지난다.
도로변에 개금동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가야대로는 버스중앙차선제 공사가 한창이다.
가야대로 옆으로 경부선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지점이다.
주례역 4번출구를 지나면 가야대로와 이별하고 우측 가야대로 277번길로 들어서야 한다.
가야대로277번길로 접어들때 횡단보도를 건너서 올라가야 하는데 횡단보도 전에서 올라가다보니 알바를 하게되었고 그 덕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가야대로277번길에는 도로를 횡당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사진속의 도로 우측으로 올라와서 교각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음식점에서 나와 백양대로 좌측으로 가다가 좌측 백양대로 455번길로 접어들면 백양대로 445번길과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흥하아트빌라 앞 지하차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경부선 옹벽을 따라 계속간다.
사상로 146번길과 104번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계단위로 오른다.
아파트가 가로막아 좌측으로 돌라서 가야한다.
CU편의점을 지나 우측으로....
부산~김해간 경전철 역사가 보이고 우측으로.....
사상역에 도착한다.
사상역은 1921년 2월 경부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이후 1944년 가야선이 개통하였으며 1959년 옛 역사를 신축, 준공하였는데 당시 역사는 134㎡ 규모로 큰 야적장을 갖추고 있었다. 화물운송의 중요역사로 1978년부터 2001년까지 한일 시멘트 전용선이 부설되어 사용되었으며, 컨테이너 관련 시설들이 설치, 이용되었다. 역사는 편리한 교통과 낙동강 서습지를 통해 1975년 사상공업단지가 완공되면서 함께 성장, 1980년대에는 부산시의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역을 사상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수립되기도 하였다. 오늘날 부산-마산 간 복선전철사업과 지하철, 시외버스 터미널이 함께 조성되며 서부산권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상역에서 돌아나와 우측 광장로105번길로 꺽어진다.
지하차도를 통과하고...
광장로 좌측 105번길을 따라간다.
도로가 좁아지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 백양대로 659번길로 가면.....
운산로와 만난다.
지하차도가 있는 곳에서 백양대로703번길로 직진한다.
다시 백양대로와 만나 계속 직진하다가 기아오토큐 자동차 정비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모라로88번길로 들어선다
모라고가교가 있는 교차로에서....
모라로85-1~85 - 60길로 들어선다.
지하차도를 지나면서 도로명은 백양대로907번길로 바뀐다.
백양대로907번길로 가다보면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철도 옆에 있는 사상로558번가길로 직진하면 북부자동차학원이 나온다.
자동차학원 좌측 울타리를 따라가면 경부선을 건너는 육교가 나온다.
육교위에서 바라 본 경부선 철도
육교를 건너면 낙동대로에 위치한 구포삼거리에 도착한다.
구포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우측 구포만세길로 들러선다.
일심요양병원 전에서 우측으로 꺼어지면....
오늘의 목적지인 구포역에 도착한다.
구포역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 있는 경부선의 철도역이다. 1903년 11월 경부선 초량~구포 간 개통으로 영업을 시작하였고, 현재의 역사는 1985년에 지어졌다. 2005년 역사의 증·개축공사와 함께 지하철 3호선 구포역과의 사이에 연육교가 가설되었고, 역사 광장에는 공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부산 시내에서는 부산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분주한 역이다. 구포는 조선시대부터 농산물과 어염의 집산지였던 곳으로, 바다와 내륙을 잇는 낙동강 하류 최대의 물목이자 상업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그동안 계획만 세우고 미뤄왔던 숙제의 첫걸음을 마치고 전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첫댓글 대장님. 대단하십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이동하십시요. 화이팅
부산시내 사진 좋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조심 올라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