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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사회통합추진단, 이주민건강센터에 200만원 기부
최진경 기자 승인 2017.01.25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추진단은 24일 설을 앞두고 외국인 이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찾아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사회통합추진단이 지난해 광주시의 시정 운영성과 평가 결과‘시정현안 해결협의체’ 부문에서 노동정책TF 우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160만원과 ‘올해의 시정 베스트5’에서 장려상 2건을 수상해 받은 포상금을 전액으로 마련됐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및 타 지역 병원과 연계치료, 결핵 및 독감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캄보디아, 가나 등 30개국 2470명이 센터를 방문해 진료받았다.
박성옥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사무국장은 “의약품 등 구입 재원이 부족해 찾아오는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필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규 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취약계층에 대해 관심과 배려가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