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피쉬' 관람 후 전직 미국 씨월드 고래 조련사에서 고래 해방운동을 벌이는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사만사 버그 Samantha Berg 씨와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다에서 잡혀와 수족관과 쇼장에 갇힌 채 인간들을 위해 동물쇼를 하던 범고래 틸리쿰은 왜 갑자기 조련사를 물고 수조 안으로 집어넣어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요?
영화 '블랙피쉬'는 야생에 살던 고래류를 잡아와 좁은 쇼장에 가두고 원하지 않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시키며 인간들의 노리개로 삼아온 동물쇼 산업의 문제점을 모조리 파헤칩니다.
최대 규모의 고래쇼장 '씨월드'의 전직 조련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추악한 고래쇼의 진실을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고래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정신적 충격, 그리고 고래들의 인간에 대한 반항과 복수가 결국 조련사들의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공연업체는 이렇게 정신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상처를 입은 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지 않은 채 이윤을 계속 얻기 위해 고래들을 좁은 수조에 가둬놓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피쉬를 2013년 5월 12일 핫핑크돌핀스 회원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영화 상영 후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했습니다.
관
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미국 씨월드의 고래쇼 현황, 범고래 틸리쿰의 현재 상태, 미국에서 고래쇼를 위해 벌이는 잔인한 포획 과정과
잘못된 조련 과정, 조련사들에게조차 사실을 말하지 않는 공연업체 사장들의 충격적인 거짓말 실태 그리고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방생, 퍼시픽랜드와 거제씨월드 등 업체들이 벌이는 돌고래쇼와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 한국의 돌고래쇼 현황과 실태 등에
대한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블랙피쉬'에서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나온 씨월드의 전직 조련사
사만사 버그(Samantha Berg) 씨가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미국 고래쇼의 진상과 그 문제점, 왜 고래쇼와 고래 체험
프로그램이 전세계에서 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해주었습니다.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은 사만사 버그 씨와 사진을 찍고, we want freedom 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는 돌고래 버튼을 선물했습니다.
사만사 버그 씨는 핫핑크돌핀스의 '돌고래해방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핫핑크돌핀스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고, 참 소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저희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 핫핑크돌핀스 회원들과 블랙피쉬를 같이 보았습니다 http://cafe.daum.net/hotpinkdolphins/Qbkw/60
관련 글 - 핫핑크돌핀스와 블랙피쉬 보러 가자 http://cafe.daum.net/hotpinkdolphins/Qbkw/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