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증상, 성인기도폐쇄 응급처치
이물질 기도폐쇄 증상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는 경한 상태와 심한 상태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환자가 손으로 목을 붙잡은 상태로 기침 소리를 낼 수 없고 청색증을 보이며, 말이나 호흡을 할 수 없는 등의 기도폐쇄의 징후를 보이면, 빨리 환자에게 이물질이 걸렸는지 물어보아서 말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면 심한 기도폐쇄 상태로 판단하고 다른사람에게 119신고를 부탁한 후 재빨리 즉각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성인기도폐쇄 응급 처치방법
- 부분 기도폐쇄
환자가 의식은 있으나,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하임리히법을 시행한다.
먼저 세우거나 앉힌 뒤, 뒤에 서서 환자의 허리를 팔로 감고 한손은 주먹을 쥔다. 주먹 쥔 손 엄지손가락 부분이 환자의 배꼽 위와 명치끝 가슴뼈 아래쪽 사이의 정중앙에 오도록 한다. 주먹 쥔 손을 나머지 한 손으로 감싸 쥐고 환자의 복부 안쪽으로 주먹을 누르며, 위를 향해 빠르게 복부를 밀쳐 올립니다. 이때 명치 부위를 압박해서는 안된다. 이물질이 제거 또는 환자가 숨을 쉬거나 혹은 기침을 하면, 복부 밀쳐 올리기를 중단하고 환자가 다시 자유롭게 호흡을 하는지 지켜보고 언제든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중단한다. 막힌 이물질이 밖으로 나와 의식이 돌아온 뒤에도 장기가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완전 기도폐쇄
환자의 의식이 없어진 경우에는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변형된 방법의 하임리히법을 시행한다. 환자를 바닥에 반듯이 눕히고 환자의 허벅지 쪽에 구조자가 무릎을 꿇고 앉아 구조자의 한 손을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놓고 그 위에 다른 한 손을 포갠다. 그리고 환자의 위쪽을 향해 빠르게 복부를 밀쳐 올린다.
응급처치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한다.
기도폐쇄 응급처치 : 주의사항
입안의 이물질이 눈으로 확인되기 전에는 손가락으로 훑어내는 방법을 시행해서는 안된다. 이물질이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꺼내기 힘든 경우이다. 이때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더 깊숙한 곳으로 밀어 넣을 수 있으니 반드시 눈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손가락으로 꺼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