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뒷골목에 앉아 현지인과 함께 먹는 맛...카레에 찍어먹는 마늘빵과 카레밥
얼마전 탄두르에 구운빵이다...그대신 들통에다 쪘다...그런 포스팅을 올렸었지요...?
그저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인지라 카레에 찍어먹는 마늘빵맛은 어떤 맛이 나는지 궁금하던차에
빵 만들어둔거 없엘겸...카레하는날 밥과 함께 두가지 맛을 느껴 봅니다.
우리집 카레는 거의 원액에 가까운 인도제품과 분말을 사다가 놓는데 특별할때가 아니면
이 인도 제품은 사용을 잘 안합니다. 너무 향이 강해 잘 맛지가 안더라구요.
역시 마찬가지로 탄두르에 굽지는 안았지만 지져서 쪄낸 난빵을 카레에 찍어먹는 맛...
제목이 좀 길지만 그럴뜻하지요...? 친한이웃 조선의국모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그중에 뽑은겁니다.
자~~그 맛..지금 보러 갑니다~~
요즘많이 카레를 해 먹는데요...그래서 카레도 1K짜리 과립형으로 사다 놓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인도산 분말도 보이고...
인도산 분말은 향이 아주 강해 조금만 넣습니다.
4:1 비율 정도랄까...?
양파 1개, 감자 2개, 호박 4/1개, 양송이버섯 3개, 돼지고기 200g을 한입크기로 잘라주시고...
식용류두른 프라이펜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주시다 카레풀은 카레물을 넣고 잘 익도록 저어주시고...
카레는 특히 바닥에 잘 들어붙지요...?
바닥까지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주세요.
그런다음 양송이 버섯을 넣고 마무리를 하면 카레 만들기는 끝입니다.
난빵 굽는과정은 생략했구요.
찜통에 넣고 익혀줍니다.
한 3분 스팀샤워를 해 주었더니 제법 포실 해 집니다.
잡아 먹히더라도 이쁘게~~
먼저 카레밥을 담아냈구요~~
잘 비벼 줍니다.
원액이 들어가서인가...색갈이 아주 진하네요.
한수저 크게 입안으로 들여 보내줍니다.
역시 강하네요~~ 강한 카레 맛이 훅~~~
이젠 카레에 찍어먹는 난빵을 시식할 시간입니다.
난빵엔 표고버섯과 양파...돼지고기 갈은것이 들어가있어
이 카레와 찍어먹으면 참 맛있을꺼 같은데...
일단은 카레에 고개를 쳐박고 냄새를 맡아봅니다.
음....역시 강해~~~
이리 한점을 찍어올려 입안으로 직행을 해줍니다.
햐~~~ 요 강한맛이 이 빵과 어울어지니 참 좋은 맛을 냅니다.
구워서 쪘더니 찰진 난빵의 맛을 카레의 향긋하면서 톡쏘는 듯한 맛과 혼합되어...
인도사람들이 외 그리 좋아하는지 알것같네요.
이웃님이 그러셨지요...?
현지인들과 마주앉아 탄두르에 구운빵을 먹는 맛이라고...
인도엔 가본적이없고 느낌도 별로 없지만...
제가 죽기전에 여행해보고싶은 나라..
인도음식을 먹는 즐거움이란...
처음치고는 만족할 수 있는 맛 이었습니다.
카레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찌...맛에 맞는 의성어나 의태어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제 먹어줘도 부담없는맛...
이 한마디로 모든걸 대변해줄것 같네요.
가끔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호기심과 이국적인 맛을 즐겨보는 신비로움이
음식을 만들다보니 생겨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