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누리길 >
滿厚 /서재용
수년간 걷고 걷던 트레킹
이 길은 아름답고 슬픈길
발길따라 고요한 바다와
맑게 빛나는 강물 소리
깊은 숲과 여린 들꽃을 만나고
남북을 오가는 철새들의 자유
경계의 땅 저 너머
삶을 건지는 사람들
선한 눈빛의 동물들
오손도손 살아간다
숨이 멎을 듯 청정 평화 길
우리에게 숙제 하나를 남긴다.
분단의 아픔,
대결과 갈등의 場이었지만..
이제는 평화의 공간으로
남북 통일 기도로 두손 모은다.
Dec.09th'2023
Written by James
*詩作 후기;~
비와 미세먼지 날씨예보에도
주말 트레킹 발걸음 멈출 수 없어
새벽일찍 기상,역고드름 연천,철원 평화누리길 약 12km코스를 행군하기로 했다.최근 날씨가 푹한 탓인지 역고드름은
한가닥만 붙어 겨우 생명을 부지중이다.ㅎㅎ
오늘 트레킹 중 느낀점은, 국방,안보가 점점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느낌이다.
몇 십분 동안 여기저기 사격총소리가 들린다. 이전 문똥개 빨괴이 시절엔 전방부대해체 여파인지? 최전방부대인데 군인들 안보이고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는데~
미세먼지 최악의 상황, 트레킹이었지만
나름 전방부대의 살아있음에 안도의 한숨을
돌리며 기분좋은 하산,귀가를 서두른다.
Have a fantastic weekend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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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유승환 및 외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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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용
따랑하는 페벗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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