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다부채길과 솔향수목원
312회 문화유적답사 / 2017년 6월 28일(수)
강릉 정동진 바다에서 심곡항으로 이어지는 바다부채길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해안단구로 2300만년전의 지각변동을 고스란히 관찰할 수 있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천연기념물 437호로 지정된 곳이지만 그동안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 작년 10월 임시 개통 된 후 사람이 몰려 최근 안전 확보를 위한 3개월간의 정비 공사를 마치고 올해 6월부터 정식으로 개통된 바닷길입니다. 강릉 출신의 소설가 이순원씨가 이 길이 마치 바다를 향해 부채모양으로 펼쳐져 있다고 해서 바다부채길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천하장군은 지구의 신비를 간직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만나보러 강릉으로 6월답사를 떠납니다.
빙하기와 간빙기의 침식과 퇴적작용의 흔적이 남아있는 해안단구를 지나고, 찰랑거리는 몽돌해변이 만들어 내는 파도소리에 귀 기울이며,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얗게 부서지는 거친 파도를 따라 우뚝 서있는 거북이모양, 투구모양, 부채모양의 기암괴석을 만나는 바다부채길 탐방코스는 긴 시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라 더욱 특별하고 새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바다부채길 코스는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부터 심곡항까지 2.86km 이어지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변을 나무데크와 철계단으로 조성해 돌길을 직접 걷는 형태가 아니라 걷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바다에 바로 맞닿아있어 풍랑이나 파도가 높을 때는 언제든지 출입이 통제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하얗게 빛나는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옥계해변 솔숲 그늘에서 여유롭게 쉬어가겠습니다. 솔향 강릉답게 시원한 바다만큼이나 소나무의 푸른 기운도 잔뜩 받아가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강릉 솔향수목원에서 하겠습니다. 자생종인 금강송,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며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서양측백나무가 반겨주는 ‘천년숨결 치유의 길’은 걷기 좋은 편한 길입니다. 가볍게 산책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고 맑은 기운을 충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의 신비를 자랑하는 해안비경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솔향기 그윽한 옥계해변, 강릉 솔향수목원에서 시원하고 푸른 에너지를 가득 담아가는 이번 강릉 여행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답사 안내>
▸출발일시 : 2017년 6월 28일(수) 아침 07시 정각
▸출발장소 : 양재역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앞(일동제약사거리) / 죽전경유
▸답사지 : 강릉심곡 바다부채길→ 중식→ 옥계 해변 솔숲→ 강릉솔향수목원 천년숨결치유의길
▸참가비 : 7만원 (회원가 6만5천원) / 버스비, 아침김밥, 생수, 중식, 바다부채길 입장료, 기획안내비 포함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준비물 : 편한 신발과 모자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문의 및 답사신청: 손전화는 010-5419-8299 (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gmail.com, 천하장군인터넷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