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경기 종목이라고 한다면 축구보다 더 인기 있는 종목도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4년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실제 한국 출전 경기가 시작되면 모든 국민의 관심은 모두 월드컵으로 향합니다. 이것은 꼭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또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일단 월드컵 경기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는 적어도 우리 국민의 정서상 쉽게 포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세계 여러 나라들 중에서 단일 경기종목 대회에 대해 이토록 관심을 많이 갖는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는 사실상 또 찾기도 힘들 것이고, 그만큼 월드컵이 열리면 월드컵 본선에서의 16강, 8강을 바라며 모든 국민은 열심히 응원합니다.
아마도, 축구 외에 어떤 경기도 올림픽 외에 축구만큼 국민적 응원을 받는 경기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은 우리 국민에게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카페에서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먼저 한번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은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특히,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축구가 처음 일본에 의해 식민지 한국에 보급이 된 이후, 일본에 대해서는 경쟁적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승리에 대한 열망이 매우 커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승리를 향한 매우 특별한 축구만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축구와 한국의 축구는 내용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검토해본다면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볼 수 있고, 또 현실성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대 전적에 있어서 한국은 일본에 대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대 축구의 질과 내용, 그리고 현재의 발전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과연 한국이 일본에 대해서 우위에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쉽지 않은 답이 될 것입니다.
1945년 종전 이후,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다른 분리된 국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장기 독재권력으로 인해 결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됩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은 문화와 국민성에 차이에서 비롯된 면도 나라의 국격 차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단적인 예가 바로 GDP라고 할 수 있고, 2015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일본은 세계 3위인데 반해서 한국은 세계 13위입니다. 너무나 큰 차이입니다.
우선, 일본 축구 협회의 상징물을 먼저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본 축구 협회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서 1921년 9월 10일 대일본 축구 협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단이 됩니다. 반대로 한국의 대한 축구 협회는 일제시대인 1933년 9월 19일 소위 조선 축구 협회라는 일음으로 처음 창단되었습니다. 이미 일본에 비해서 12년의 차이가 보입니다. 또 FIFA에 가입된 해를 보면 일본은 1929년에 가입, 한국은 1948년에 가입을 합니다.
가장 두드러진 한일간의 차이점은 'AFC 아시안컵'이라고 할 것입니다. AFC 아시안컵은 AFC라는 '아시아 축구 연맹'이 주최하는 가장 큰 국가 대항전 상으로서 이 대회에서 일본은 모두 4회 우승(1992, 2000, 2004, 2011)을 했지만, 한국은 총 2회 우승(1956, 1960)이 전부입니다. 그것도 1950년대와 1960년대 두 차례로 2000년대 이후 3회 우승한 일본과는 너무나 큰 차이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8월 10일 현재 통산 전적을 보면, 총 77전 40승 23무 14패로 한국이 우세지만, 14패 중 7패는 90년대 이후의 상황이며 한국이 일본과 FIFA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있었던 1954년 이후 80년대까지 약 30년간의 패배가 7차례였던 것과 비교해본다면 단순하게 계산해도 90년 이후 2010년대까지 약 20년간의 패배가 7차례로 간격이 좁혀집니다. 무엇보다 U-23 대표라고 하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의 예를 보면, 15전 6승 4무 5패로 거의 대등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종합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축구 실력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낼 수 있겠습니다.
일본 축구의 상징은 삼족오입니다. 일본에서는 개국 신화에서 일본 왕의 군대 길 안내를 태양신의 사자인 일본의 삼족오가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아직도 일본의 쿠마노본궁대사 등에서 모시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 왕의 즉위식 때에 입는 곤룡포의 왼쪽 어깨에는 삼족오가 자수로 놓여 있습니다.
이렇듯, 원래 삼족오는 단군의 상징이자 고구려의 상징이었지만, 신라 삼국통일 이후 우리는 고구려의 문화와 국가 상징에 대한 관심없이 무조건 불교와 해방 이후에는 기독교에 심취해 있을 때 일본은 삼족오를 자신들의 국가 상징으로 지금과 같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분하고 원통합니다.
언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깨닫고 배울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우리 대통령들은 모두 단군과 대종교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퇴임 이후에는 모두 불행한 모습이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루 빨리 대한제국이 복원되고 진정한 우리 대한 황실이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온전히 계승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백봉대종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