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공화국)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태평양 해안과 맞닿아 있으며 페루의 국토 면적은 1,285,216㎦로 한국의 약 13배 크기로 남미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국가이며 인구는 3,500여만 명이다. 페루는 1824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스페인어가 주로 쓰이며 케추아어와 아이마라어 등도 공용어로 사용된다. 잉카 문명이 발전하였던 땅이며,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연 강수량이 20mm도 채 안 된다.
리마는 페루 수도이고 최대 도시로 잉카 제국을 정복한 스페인 피사로가 식민지 수도로 세운 도시이다. 피사로가 잉카 제국 원정을 마무리하고 본국인 스페인과의 연락이나 무역 등을 위해 항구도시가 필요하여 리마를 건설하였다. 리마는 대도시권으로 리마(Lima)와 카야오(Callao) 두 도시로 나뉘며, 총인구는 800만여 명이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 대성당, 아르마스 광장, 사랑의 공원 등이 유명하다. 리마는 빈부격차가 커 빈민촌과 고급 주택가 사이에 10km 정도의 장벽(수치의 장벽)이 설치되어 있어 빈민촌 주민들의 극심한 좌절감을 불러일으켰으나, 2023년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