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파티마성모님발현 102주년기념
남북평화통일기원미사및 원주교구신앙대회
장소: 원주교구 배론성지
강론:조규만 주교님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쌀쌀하지만 견딜만하지요?
멀리서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 부산, 광주, 마산, 전주, 인천, 청주, 의정부, 대전, 춘천, 대구, 서울,
원주- 영동지구, 제천지구, 영평정지구, 태백지구, 횡성지구, 원주1지구, 원주2지구,
재속회, 수원?, 일본, 미국? 캐나다?
오늘 이제까지 배론성지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올해는 파티마성모님 발현 102주년을 기념해서 우리나라 남북평화통일 기원하고
식어가는 그리스도교의 신앙의 전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자 이곳에 모였습니다.
성모님은 세계1차대전이 한창인 때인 파티마에
1917년 5월13일 발현하신 이후 여섯차례 발현하셨습니다.
파티마성모님발현을 기념해서
파티마세계사도직 주최로 해마다 교구를 순차적으로 돌며 이행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 성모님발현 102주년 맞아 원주교구 배론에서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올해 전교의달 10월에 각교구가 전교의 달 행사를
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저는 이 파티마기념 행사와 선교를 위한 신앙대회를 같이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근 75년간 남북으로 갈라져 그 아픔은 해아릴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좌파다 우파다 힘을 엉뚱한 곳에 낭비합니다.
1958년 서품을 받고 생을 다할 때까지 한국 파티마세계사도직을 위해
헌신하셨던 하안토니오 몬시뇰은 평생 애창곡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불렀습니다. 하안토니오 신부님과 파티마세계사도직은 1974년부터
평화통일 기원미사를 임진각에서 봉헌해왔습니다.
우리는 통일을 원합니다. 통일이 가져다 주는 장점은 엄청나게 큽니다.
더이상 이념 문제로 싸우지 않는다.
남북이 군비경쟁으로 돈을 쏟아붓지 않는다.
노동력이 증대된다.
주변국가와 경쟁에서 많은 자원과 인력을 확보한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 신앙이 전파된다.
언급한 이상으로 통일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이익은 막대합니다.
파티마성모님은 루시아, 히야친타, 프란치스코에게 기도를 당부하셨습니다.
공산주의의 회개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파티마성모님의 메시지에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묵주기도의 구원경도 파티마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문입니다.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카톨릭교회의 위대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메시지는
첫번째, 세계평화를 위해서
두번째,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세번째, 가장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희생하라고 하는 메시지입니다.
파티마성모님의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는 200년간의 박해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왔던
신앙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국민의 50%가 종교를 갖고 있지 않고,
50%만 종교를 가지고 있는 중에 23%는 불교, 22%는 개신교, 7%만 천주교입니다.
7%중에도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는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신앙이, 전교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런 이유로 주교님에게 보내신 서신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들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긴 이 임무는 위대한 임무이고, 거룩한 임무입니다."
10월호 매일미사 뒤에는 "전교의 달 기도문"을 싣었습니다.
여러분은 죽음의 그늘 아래있는 이들에게 빛을 가져다 주고,
천국문을 열어 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 인간의 나라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시민이 늘어나게 해야 할
책임과 임무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선교하시겠습니까?
하면, 된다. 안하면, 안된다.
열심히 선교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 미사중에 함께 기도합시다.
(녹음: 파티마세계사도직 한국본부장, 이한택주교님 인사말씀 전문)
(동영상: 재속회 입장행렬)
(동영상: 성모님 퇴장행렬)
***동영상은 확대해 보세요.
an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