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성령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아닌 사역자들

[십자가길]

2009년 9월 1일(화)입니다.

미국 g자매님이 8월 29일(토) 07:02:32시간에 보낸 메일이 왔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0니 0 목사님 사역팀 중 한 사람이 제가 사는 곳 근처로 와서 집회를 한다고 하는데요 가도 괜찮을까요.?? 가고 싶은데 괜히 마귀 사역자일까봐 겁나요.

그래도 0니 0 목사님쪽은 유명하니까 괜찮겠죠??“

며칠 동안 답을 하지 않고 지나치려 했는데 갑자기 오늘 감동이 와서 먼저 답의 내용을 한글문서로 작성해 놓고 답장메일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하나님의 가족 카페에 답장을 올려 놓겠습니다. 보시길...”

다음은 카페에 올린 답장의 내용입니다.

[넓이목사]

이전에 즐거운 하나님의 가족(나와 아내)은 0니 0 목사님의 책들을 많이 읽고 예수님의 인도하심으로 동영상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책들을 보게 읽게 하셨고 설교영상을 보고 듣게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후 0니 0 목사님이 가톨릭에 대해 호의적이며 가톨릭과의 교제와 행보를 우리로 알게 하신 후 예수님은 우리 가족과 성도님들에게 더 이상 0니 0 목사님의 책들을 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0니 0 목사님의 변질을 실제적인 영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0니 0 목사님의 지금 상태를 우리로 알게 해 주신 것이죠.

유투브에 올려진 0니 0 목사님에 대한 방송보도 동영상이었습니다.

교회의 재정관리 부분과 개인사생활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설교와 사역과 달리 감추어진 외식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0니 0 목사님의 영적 상태가 아주 안 좋다는 것과  

과거에 나온 목사님의 책을 보아도 마귀의 침해를 받으므로  0니 0 목사님이 쓴 책들을 다 버렸습니다.

과거에는 예수님께 쓰임 받고  책 내용이 좋아도 현재 변질된 목사님의 상태에서는 그 책마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그 책들을 보고 그때의 0니 0 목사님을 생각하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책들에 기록된 내용대로 예수님이 간섭하시지 않고 예수님이 함께하시지 않지만

사람들은 그 명성과 많은 사람들의 따름을 예수님이 함께함의 증거라고 생각하고 따르기에

더욱 사람들을 추종자로 만들며 외식하게 하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이죠.

처음에는 성령님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갈3:3).

한국에도 처음에는 성령님이 주신 체험을 하며 책을 낸 분들 중에도 사람들의 몰려옴과 추종자가 생기고 재정이 풍부해짐으로 변질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음을 지키기는 어렵지만 인간의 죄성에 기인한 타락은 너무나 쉽게 일어납니다.

예수님께 대한 집중을 하고 예수님의 인도를 구하지 않을 때 사람은 스스로의 길을 가게 됩니다.

사람들을 진정 구원하며 온전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중심을 늘 잡고 말씀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지 않으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욕심과 교만이 틈타 결국 마귀에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히면 마귀가 주는 능력이 역사하고 행사되므로 여전히 자신이 하나님께 소속된 줄로 착각하고 행하지만 실제는 하나님을 가장한 마귀가 역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권적으로 주장하시며 인도하시지 않으면 사람은 언제나 타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십자가중심을 붙잡고 세상 모든 것을 버리고서라도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루하루 결단할 때 예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