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단톡방에 올려진 공과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 찬양을 미리 다 준비하고 처음 알게 된 곡이라 계속 흥얼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공과와 같은 찬양을 부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갑자기 곡을 바꾸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처음 서울역 지하도에서 찬양으로 복음 전할 때 많은 분들이 이 찬양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회개하고 어떤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었습니다.
찬양을 시작하고 마지막 부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이 주의 종이 되어 왔어요 이 아들이 새사람 된 것은 어머니 기도입니다~~' 하는데 울컥해져서 제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이 아들이 새사람 된 것은 어머니 기도입니다.
이 아들이 새사람 된 것은 아버지 기도입니다.
이 아들이 새사람 된 것은 하나님 은혜입니다!!!
저도 울고 어르신들도 울고..
예배를 마친 후 어떤 어르신께서 저를 붙들고는 찬양에 은혜를 많이 받는다고 이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찬양이 너무 좋아 온다고, 교회를 옮길 사정이 안돼서 못 옮기지만 계속 와도 되느냐 물으셨습니다.
염려마시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제게도 힘을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어르신 아들이 젊을 때 교통사고로 몸이 많이 다쳤고 아직도 집에 있고, 52살인데 결혼도 못했고, 믿음도 없다시며 찬양의 가사처럼 아들이 예수님 믿었으면 좋겠다고 우셨습니다.
함께 손잡고 기도했습니다.
이른 새벽 곡을 바꾸게 하신 이유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은 정말 👍👍👍
그 어르신의 기도가 응답되어 아드님이 구원 받고 일상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은혜 주소서!!!
늘푸른학교를 섬기는 모든 이들의 삶에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늘 충만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