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신 분들 중에는, 남게 될 흉터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 크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신다면,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흉터 관리의 핵심 세 가지를 먼저 기억해 두세요.
보호 → 보습 → 자외선 차단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시작 시점부터 구체적인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단계 흉터 관리,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은 시작 시점입니다.
흉터 연고나 실리콘 패치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딱지가 모두 떨어진 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보통 수술 후 2~3주가 지난 시점이 기준입니다.
그 전까지는 상처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직 실밥을 뽑지 않으셨다면, 뽑고 나서 담당 의료진에게 "이제 흉터 연고를 발라도 되나요?" 하고 확인하신 후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단계 핵심 관리 - 실리콘 제품을 사용하세요
상처가 아물었다면, 흉터 관리의 핵심은 바로 실리콘 제품(겔 연고 또는 패치) 입니다.
실리콘 성분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1. 흉터가 붉어지고 튀어오르는 것을 억제합니다
2.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3. 색소 침착(색이 진하게 변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사용 방법: 하루 1~2회, 꾸준히 발라주세요. 연고 타입은 얇게 펴 바르고, 패치 타입은 해당 부위에 부착 후 일정 시간 유지하면 됩니다.
3단계 보조 관리 - 보습을 꾸준히 해주세요
흉터 부위는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건조해지면 가렵고 자극이 되기 쉽습니다.
실리콘 제품 외에도 향이 없는 순한 보습 크림을 수시로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보습이 잘 되면 흉터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고, 전체적인 피부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자외선 차단 - 절대 빠뜨리지 마세요
흉터는 일반 피부보다 자외선에 훨씬 약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이 더 진하게, 더 오래 남게 됩니다.
수술 부위가 옷으로 가려지는 경우라도 외출할 때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주세요. 가능하다면 흉터 부위를 직접 햇볕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자극 반응에 주의하세요
연고를 바른 후 피부가 심하게 가렵거나, 발진이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사람마다 피부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관리해도 흉터가 심하게 남는다면?
최선을 다해 관리했는데도 흉터가 지나치게 두드러지거나, 심하게 튀어오르는 경우(켈로이드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 치료 방법 |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되나요? |
| 스테로이드 주사 | 흉터가 딱딱하게 튀어오른 경우(켈로이드) |
| 레이저 치료 | 흉터 색이 진하게 남은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 |
| 압박 치료 | 넓은 범위의 흉터, 튀어오름이 심한 경우 |
이런 방법들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신 후 시작하시면 됩니다.
흉터 관리, 얼마나 오래 해야 할까요?
흉터는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꾸준히 관리해야 눈에 띄는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붉고 도드라져 보이던 흉터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색이 옅어지고 주변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