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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르 제국 (공포와 혼혈): 잔인한 살육과 강제 이주로 민족의 정체성을 완전히 말살했습니다.
바벨론 제국 (엘리트 압송과 동화): 피정복국의 중심 엘리트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와 자기 문화와 종교로 세뇌하여 제국의 노예로 부렸습니다.
페르시아 제국 (관용과 자치권 부여): 기원전 539년 바벨론을 함락시킨 페르시아의 창건자 고레스 2세(Cyrus 대왕)는 이전 제국들의 강압책이 끊임없는 반란을 야기했다는 점을 간파했습니다. 그는 파격적인 '지방 분권적 관용 정책(Cosmopolitan Toleration)'을 펼칩니다. 피정복민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고, 그들의 종교와 신전을 재건하도록 허락하며, 제국에 세금만 잘 내고 충성한다면 고유의 문화와 자치권을 100% 보장해 준 것입니다.
2. 고고학의 증언: 『고레스 원통(Cyrus Cylinder)』과 성경의 일치
1879년 바벨론의 마르둑 신전 터에서 발굴되어 현재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인 『고레스 원통 비문』(점토로 만든 원통형 쐐기문자 문서)은 이 페르시아의 정책을 고스란히 증명하는 세계 최고의 인권 선언문이자 고고학적 보물입니다.
이 원통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고레스 대왕의 선언이 새겨져 있습니다.
"나는 티그리스강 건너편의 거룩한 도시들과 그동안 버려졌던 신전들을 보수하고, 그곳에 살던 신상들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았다. 또한 그곳에서 쫓겨나 떠돌던 모든 주민(포로)들을 모아 그들의 본향으로 돌아가게 했다."
성경을 믿지 않던 세속 학자들은 에스라 1장에 나오는 '고레스의 조서'(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성전을 짓게 하라)가 유대인들이 지어낸 가짜 문서라고 공격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레스 원통이 발굴되면서, 에스라에 기록된 조서가 당대 페르시아 제국의 공식적인 조서 발령 스타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임이 천하에 드러났습니다.
3. "나의 목자 고레스": 역사 경영의 진짜 배후
여기서 박사급 사역자가 성도들의 가슴을 뒤흔들어야 할 신학적 정점이 터져 나옵니다.
세상 역사학자들은 포로 귀환을 '페르시아 제국의 탁월한 다민족 유화 정책이 낳은 정치적 결과물'로만 해석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정치적 정책을 유도하신 분이 누구인지를 소름 끼치도록 정확하게 고발합니다. 고레스가 태어나기도 무려 150년 전, 이사야 선지자는 고레스의 이름과 그의 사명을 정확히 예언했습니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사 44:28)
이방의 위대한 대왕 고레스는 자신이 대단한 지혜가 있어서 관용 정책을 편 줄 알았고, 자신이 힘이 세서 바벨론을 무너뜨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의 구속사 설계도대로 움직인 '하나님의 고용된 목자'이자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의 약속(70년 만의 귀환)을 지키시기 위해, 제국의 황제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스 1:1), 제국의 법과 시스템을 180도 바꾸셔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포로들을 행진하여 돌아오게 만드시는 '역사의 진짜 주권자'이십니다.
[제2강 배경사 마스터 최종 요약]
배경사의 결론: 구약의 세계를 둘러싼 고대 근동의 역사(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가나안,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는 성경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무대이며, 세상의 강대한 제국들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완성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쓰임 받는 조연들일 뿐이다.
강해 설교 공식: 고레스 원통과 페르시아의 정책이라는 튼튼한 역사적 팩트를 성도들에게 제시하여 성경의 실재성을 확신시키되, 결론은 언제나 세상의 정치와 권력의 배후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대제국의 법까지 뜯어고치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과 초자연적 통치'로 이끌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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