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베노믹스
아베 (Abe) 일본 총리의 이름과 "Economics"의 합성어.무제한 금융완화,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을 통해 일본 경제를 장기침체에서 탈피시키겠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을 의미한다.
2. 아시아공동통화(ACU)
한ㆍ중ㆍ일 3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13개국 통화가치를 가중 평균한 아시아의 단일통화단위. ACU는 일단은 가상화폐로 운영되고, 바스켓통화 방식으로 회원국들의 경제규모(GDP)와 무역규모, 각국 통화 사이의 교환비율 등을 고려해 그 가치가 정해진다. ACU는 1999년 탄생한 유로화의 전신인 ECU(European Currency Unit, 1979년 유럽 단일통화로 채택)와 유사하다.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06년 3월 공표했다.
3. 세계국채지수(WGBI)
영국의 FTSE 러셀이 발표하고 있는 주요국 국채로 구성된 국채지수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국채를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권부문 글로벌 지수이다. 특히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Bloomberg-Barclays Global Aggregative Index: BBGA) 및 JP Morgan 신흥국 국채지수(Government Bond Index-Emerging Markets: GBI-EM) 등과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로 분류되고 있으며, 추종자금의 규모 및 구성 종목의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대표적인 채권부문 선진국 지수로 알려져 있다. 현재 WGBI는 주요 선진국 및 중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총 23개국 국채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국별 지수 비중은 해당국 국채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결정된다.
WGBI 신규 편입은 매년 두 차례 진행되는 정기 리뷰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일반적인 경우 편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FTSE 러셀의 채권시장 국가분류(Fixed Income Country Classification) 보고서의 WGBI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등재되며, 이후 편입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정식 편입 발표가 진행된다. FTSE 러셀이 제시하고 있는 WGBI 편입기준은 시장 규모 및 국가 신용도 등 정량적 기준과 더불어 해당국 시장접근성을 평가하고 있는 정성적 기준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신규 편입을 위해서는 국채 발행잔액 기준(500억달러) 및 국가 신용등급(S&P 기준 ‘A-’) 등의 최소여건을 충족하여야 하며, 시장접근성 기준의 경우에는 FTSE의 채권시장 국가분류 레벨 ‘2’ 이상의 등급이 요구된다
4. 애드호크라시
애드호크라시(Adhocracy)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언급한 관료조직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전형적인 관료조직인 뷰로크라시(Bureaucracy)가 수동적이고 고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수직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반면, 애드호크라시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이며, 수평적인 소통이 이루어 진다. 애드호크라시의 예시로는 태스크 포스(Task Force), 프로젝트 팀(Project Team), 매트릭스 팀(Matrix Team) 등이 있다.
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각료회의(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역내 각료들의 최고협의기구.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 지역경제통합 촉진, 경제적ㆍ기술적 협력, 역내 복지 증진, 우호적ㆍ지속적인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국가들의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꾀하고 있다. 1989년 호주의 전 총리 밥 호크(Bob Hawke)가 APEC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이후, 호주의 캔버라에서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와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6개국 등 12개국이 모여 제1차 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