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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지:해파랑길 27코스 ( 부구삼거리-죽변항 입구) 역방향
●탐방일:2025. 4.16 (수요일)
●트레킹코스:부구삼거리~울진원자력정문앞~흥부역앞~울진북로~옥계서원유허비각~고목1리버스정류장~고목3리~울진3, 4호기건설현장 ~ 매정교~후정2리버스정룬장~ 수실교~장량수제단~후정2리마을회관~울진비상활주로~후정1리마을~죽변동~용의꿈길~죽변등대~죽변해안스카이레일승하차장~죽변항~죽변항입구
전체시간:02시간 39분
운동시간:02시간 16분
휴식시간:23분
운동거리:12.17km
평균속도:5.18km/h
<스탬프 QR위치>
-시점(죽변시외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336-5
-종점(부구삼거리 대가돌솥밭 옆):경주시 울진군 북면 부구리 146-28
<코스개요>
-해파랑길의 27번째 코스로 울진 구간 울진군 죽변면에서 북면을 잇는 길.
-죽변항 입구에서 출발해 죽변등대와 옥계서원유허비각을 지나 부구삼거리에 이르는 구간.
-어촌마을과 유적지, 울진도심 등 다양한 울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길.
-울진 구간 내 가장 짧은 코스.
<관광포인트>
-드라마 세트장 죽변등대, 성당 셋트건물이 있는 죽변항
-지역주민들과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다목적으로 이용하는 울진 원자력 공원
-자갈과 모래가 적절히 나눠진 깨끗한 해수욕장 나곡해변.
-국내 최초, 유일의 노천온천으로 알려진 덕구온천.
<여행자정보>
-울진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울진-덕구)행 버스 이용, 죽변시외버스정류장 하차.
-죽변 수산물시장과 죽변항은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활어횟집과 맛집이 몰려있음.
-식수 보급처는 없으나 공원과 죽변, 부구삼거리 부근 편이점과 매점 이용 가능.
-죽변수협, 죽변사무소, 죽변하나로마트, 경북해양바이오연구원, 고목2리 마을회관 화장실 위치.
모처럼 안내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6코스 및 27코스를 걷기위해 부산 덕천동에서 07:30에 탑승하여 역방향 들머리 울진군 부구삼거리에 11:51에 도착을 한다.
탑승한 분들은 대부분 단거리 해파랑길에 도젼을 하지만 A코스에 도전하는 분들은 45명 가운데 단 10명이다. 주어진 5시간30분에 약 24km를 주파할려면 평균 시속이 점심식사를 재외하면 적으로 시속 5km를 걸어야 한다.
해파랑길 27코스 역방향 부구삼거리에서 인증사진과 QR 스캔 확인후 곧장 부구교를 건너 한울원자력정문앞에 도착을 한다. 한국표준형 원전준공 기념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해파랑길은 옛 국도 7호선이었던 울진북로를 따라 대로변을 가는길 우측에 새로 개통된 동해선의 흥부역을 우측에 두고서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울진에도 2023년도 봄철 산불로 이곳에도 엄청나게 큰 화마가 휩쓸고 갔던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 가슴아프다. 한적한 도로를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 앞에 신화2리 마을 입구 표지판이 보이고 그곳을 지나면 우측 자락에 옥계서원 유허비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그 당시 마을과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소방관들과 마을 주민들의 흔신이 있었을까 싶다.
옥계서원 유허비는 경북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석이다.
유허(遺墟)는 오랜 세월에 남아 있는 옛터이며 1740년(영조 16) 창건되어 송시열(宋時烈), 김상정(金相定)을 배항하다가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옥계서원 터에 1872년 거닙되었다. 4년 후 비석을 북면 고목리 가곡으로 옮겼다가 1942년 다시 고목리 금성동으로 옮기고 그 옆에 강당을 건립하였다.
그 후 강당이 낡아 허물어지자 2005년 현재의 자리로 비석만 옮겨 세우고 비각을 지어 보호하고 있다. 비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정중앙에 비석이 놓여 있다. 비석은 대석과 비신, 옥개석을 갖추고 있으며, 앞면 상부에 옥계서원유허비각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매년 음력 3월16일 향사를 올린다.
옥계서원유허비각을 지나면 다시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가면은 고목1리(구장동)버스정류장을 지나 다시 고목1리 앞을 지난다. 도로를 따라 가는길 동해선이 지나고 우측으로 땅고르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계속해서 울진북로변에 따라 이어지는 해파랑길은 고목3리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좌측에 한창 공사를 하고 있기에 걸어면서 궁금했는데 매정교를 만나 건너에 보니까 울진 원전 3, 4호기 건설 현장이다.
매정교를 건너 해파랑길 깊숙히 길은 이어지고 동네 이름도 고목리에서 후정리로 바뀐다.후정2리버스정류장 을 지나면 수실교를 건너 길은 야트막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가는길 우측에 장량수제단(국보181호) 건너에 보이지만 그냥 지나친다. 후정2리 정자쉼터가 있는 곳을 돌아서 나가면 후정2리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도로를 따라 가면은 공군 비상 활주로가 나타난다. 활주로를 가로질러 마을길로 들어서면 후정1리마을 어린이집앞에 도착을 한다.
후정1리 마을을 좌측에 두고서 해파랑길은 좌측에 야트막한 산자락과 우측에 푸르른 청보리밭을 만난다. 초록의 아름다움이다. 가공의 색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경관이 아닌가 한참을 초록에 빠져든다.
소형차가 다닐수 있는 농로길을 따라 가면은 죽변동에 내려선다. 죽변동 농협마트가 있는 중국집에서 되도록 빨리 나오는 짜장면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서 바쁘게 해파랑길을 이어간다.
죽변항 등대로 가는 길로 올라가면 좌측에 SBS에서 2004년에 방영한 드라마 "폭풍속으로"는 고래잡이 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아들과 한 여자와의 사랑이야기를 주재로 하였다고 한다. 드라마가 진행되었던 현장은 과연 "폭풍속으로"를 실감나게 하는 풍경을 보기위해 내려 갔으나 현재 실내 리모델링해서 아쉽게도 볼 수가 없어 되돌아 나왔다.
바다를 건너온 사나운 바람은 차갑지만 해변에는 거품같은 하얀 파도가 거세게 몰아친다. 빨간 지붕은 "폭풍속으로"드라마 세트장이다. 해변가 산아래에 설치된 스카이레일이 위태롭게 보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다고 한다.
용이 놀면서 승천한 곳이란 의미로 용추곶이라고 불렀다는 "용의 길" 지나갈 바다가 어쩐지 상스럽게 용틀임하고 바다속을 헤집더라니 자연을 탓할 일이 아니고 용을 탓할 일이구나. 대숲으로 이끌었던 거친 바람은 언덕배기에 웅장한 죽변항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포효하고 있다.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바다가 용틀임하고 있는 붕경을 뒤로하고 대나무숲으로 급하게 몸을 숨긴다.
자측 전망대에 살짝이 내려가 바라보면 방금 지나온 드라마 세트장과 아래에 모노레일이 해안간에 아슬아슬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시간이 허락이 된다면 내려가 한번 탑승하여 보는것도 졸을듯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을 두 개 코스를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전망대에서 올라와 이번에는 갈림길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죽변등대로 올라가 본다. 울진 죽변등대는 울진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등대이다. 1907년 일본군이 러시아군의 침략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프랑스인이 설계하였으며, 1910년 11월 24일 최초로 점등되었다.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인해 등대 기능을 잃기도 했으나 1951년 10월 보수하였고, 이후 1970년 안개 시 보내는 소리 신호기를 설치하여 안개나 폭우 속에서도 선박의 항로를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등탑의 높이는 16m로 백색의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으며, 불빛은 20초에 한번 반짝이며 약 37㎞까지 불빛이 전달된다. 통풍이 잘 되도록 창문의 위치를 각 층마다 다르게 설치하였다. 등탑 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원래는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죽변등대를 내려서면 죽변항 스카이레일이 다니는 바닷가에 내려선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죽변 승하차장과 봉수항을 오가는 2.8㎞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로 여유롭게 멋진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푸른 산과 마음이 뻥 뚫리는 동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다. 사계절 색다른 풍경과 절경이 펼쳐지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승하차장을 지나 해안 방파재가 있는 곳에서 죽변항 쪽으로 진행한다.
죽변항은 후포항과 함께 울진 북단에 있는 동해안에서 손꼽는 어항이다.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 도루묵, 가자미 등이 특히 많이 잡히고 우리나라 최대의 대게잡이 항으로 유명하다. 다양하고 많은 어획량만큼 죽변향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덕천리 백사장으로부터 후정리와 온양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백사장인 봉평해수욕장과 죽변 등대가 있으며, 이 외에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가 있다.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 건물은 새롭게 단당된 신축건물이다. 바다에서 잡아온 생선들을 하륙하여 경매하는 곳에서 아침에 경매를 본 수산물 관리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들과 그 쪽 뒷편에 횟센터가 함께 있는 곳이다. 오늘 판매된 생선들은 대구, 정어리, 새우, 물가자미 등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닷가에 하륙한 정어리를 낚아채기 위해 갈매기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습도 신기하다. 다시 해파랑길로 돌아와 죽변항을 돌아서 나가면
죽변항 버스정류장쪽으로 진행하면 우측의 도로가에 후정리 향나무가 서 있다. 1964년 1월 31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죽변리와 이웃한 후정리 마을의 바로 옆인 동해 바닷가 도로 옆에서 자라며 밑에서 2개로 갈라졌다. 1대는 곧추 서 있으며, 높이 11m 정도로서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1.25m이고 가지의 길이는 각 4.5m로 퍼졌다. 갈라진 한쪽은 비스듬히 옆으로 서서 수평거리 8m 정도 떨어졌고, 높이는 10m쯤으로서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94㎝에 달한다.
향나무 옆에는 서낭당이 있고, 근처에는 이 나무의 종자에서 퍼진 어린 향나무가 드문드문 보인다. 주민들 사이에는 이 나무는 울릉도에서 자라던 것이 파도에 밀려와서 자랐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후정리 향나무를 뒤로하고 저 앞에 해파랑길 27코스 출발점인 죽변항입구가 보인다. 곧이어 두리누비 웹에서는 도착을 알림이 전해오고 완주의 종료를 끝내고 곧이어 26코스 역방향을 시행한다.
10:17 해파랑길 26코스 및 27코스를 걷기위해 울진으로 가는길 영덕 강구항의 삼사해상공원에 잠시 들렀다 나온다.
10:17 벚꽃은 꽃잎이 떨어졌지만 그런데로 볼만하다.
10:18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11:51 해파랑길 27코스 역방향 부구삼거리 인증대가 있는 곳에서
11:56 부구삼거리 좌측은 덕구온천, 직진은 삼척, 우리가 가는길은 죽변방향이다. 부구교에서
11:57 부구천은 울진 응봉산 자락에서 발원되에 흐르는 천이다.
11:58 울진 원자력발전소 공원 앞에서
11:59 울진군 북면 부구리 울진 원자력 공원 앞에 있는 한국표준형 원전 준공기념비
11:59 개아그배나무꽃
12:00 울진 원자력 공원을 지나면 옛 국도7호선 울진북로 길로 진행한다.
12:02 가는길 도로 건너 새롭게 개통된 동해선 흥부역
12:13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도로변을 따라 걷는다. 도로변 자락에는 2023년에 일어난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곳을 지나간다.
12:15 산불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은 지역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발생했던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에도 아침에 버스에서 보았지만 처참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12:17 신화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12:26 고목1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12:36 울진 원자력발전소 3, 4호기 건설 현장과 동해선 철도
12:38 땅고르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2:45 매정교를 지나고
12:48 매정교를 건너면 울진군 북면에서 죽변면 후정리로 바뀐다.
건너 자락에 있는 장량수제단
12:58 후정2리마을 정자쉼터가 있는 곳을 돌아서 나가면
12:59 후정2리마을회관
13:02 공군 비상 활주로가 있는 곳을 지나고
13:04 앞에 보이는 어린이집은 후정1리마을 마을이다.
13:05 후정1리마을 마을을 좌측에 두고서 자그마한 산자락을 돌아서 나가면 청보리밭이 펼쳐진다.
13:11 청보리밭에서
13:15 후정1리마을을 지나면 죽변동에 내려선다.
13:51 죽변등대 자락에 있는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이 보이고
세트장 앞에 내려서서
13:53 울진등대를 둘러싸고 있는 용의 꿈길로 들어선다.
13:55 전망대에서 바라본 드라마 세트장과 울진 스카이레일이 아래에 조망되고
대나무숲길을 따라 길은 이어지고
13:59 죽변등대
죽변등대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선을 따라 스카이레일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14:00 아래를 스카이레일이 설치되어 있으며
14:02 스카이레일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14:03 해안에 내려선다.
14:03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으며
14:06 죽변항 스카이레일 탑승장에 도착을 한다.
14:09 죽변항 수산물 어판장이 있는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에 들어선다.
14:09 아침에 경매를 본 세우
14:10 복합센터 안에 있는 횟집들 이곳에서 생선을 사서 2층에 있는 초장집으로 향한다.
14:10 아침에 경매를 본 대구 및 새우
14:11 경매를 본 정어리를 갈매기들이 호시탐탐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14:11 죽변항의 활기넘치는 항구의 풍경이다.
14:11 하륙을 마치고 떠나는 어선이다.
14:11 싱싱한 생선들이 경매를 끝내고
14:14 죽변항을 뒤로하고
14:14 죽변항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죽변항을 뒤로하고
14:23 후정리 향나무 앞에서
14:23 후정리 향나무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14:25 향나무 보호를 위해 받침대가 세워져 있다.
14:31 해파랑길 27코스 종착지 죽변항입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