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24일 11.09Km
■ 산행 코스 : 이화령(들머리)-조령산-신성봉-깃대봉-제3관문 좌측주차장(날머리)
■ 난이도: 중 중(새녁 대장님 기준-사람의 산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날씨: 영상 2~영상 4도 내외, 어느 봄날 미세먼지 날리는 흐릿한 날씨,
■ 참가 인원 : 38명
■ 특이사항 : 스산한 봄 날씨
■ 차량 정보 : 온라인 산악회 롯데 스위스관광 버스
■ 북진 27구간 산행 일기는 아래와 같음.
오늘 날씨는 햇빛이 없는 흐리고 을씨년스럽다 대간 가시는 분들이 또한 많다 봄도 되고 하니 등산하고픈 마음이 마음에 꽂혔는지 다들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화령 고개에서 인즘샷을 찍고 바로 대간 길로 간다 오늘은 힘든 구간 즉 암릉 구간이 있는지 난이도가 상향됐다 백두대간 3기들만의 잔치 무사고 안전을 위해 시산제를 조촐하게 하기로 한다 원래는 산 정상에서 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이므로 주차장에서 하기로 한다 시산제의 의미는 무사히 안전하게 산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행하다 다치거나 하면 산행의 의미가 없다 항상 산에게 겸손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는가?
자! 출발해보자 이화령에서 하차 후, 인증샷을 찍고 나무계단으로 오르는 쪽으로 간다 일렬로 우리들 외에 다른 분들도 함산하는지 다른 분들도 올라가신다 이화령에서 대간 접속까지 오르기 위해 간다 급경사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지난 구간에 작떼기가 굽어져 펴느라 힘들게 해서 아예 짧게 하고 간다 ㅎ 한줄로 서서히 간다 큰 공터가 있는 곳 헬기장인지 모르지만 잠깐 모여서 쉬고 간다 계속되는 오르막 두번째는 약간 경사지듯 하더니 급경사로 올라간다 오르막에 진저리가 나니 이런 곳은 힘들지 않게 올라간다 뱃살도 빠지고 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한 오르막이다 잠깐 오르니 여기도 큰 공터가 나온다 늦티나무 형님 아이젠 착용을 권한다 오늘도 눈이 있나? 내리막이라 혹시 모르니 착용하고 가자 뒤에서 오신분들도 착용하시기를 권한다 내리막에서 잠시 눈이 있을뿐 능선에는 낙엽이 듬북 쌓여 있다 눈은 녹아 있어 가기에는 불편하지 않지만 아이젠은 혹시나 해서 계속 착용하고 간다
스산한 날씨가 햇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간 팀외에도 다른 산행팀이 있는지 나이드신 분들께서 올라가신다 한분 두분 앞으로 간다 오늘은 몸이 가볍다 전날에 먹는 것과 자는 것만 것만 확실히 하면 몸이 무겁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항상 전 날에 모임이 있거나 회의가 있을 때, 빠질 수도 없고... ㅎ 능선을 따라가니 오르막이 나온다 우측으로 간다 산을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옆구리 산행 길을 따라 간다 오르막이 완만하다 여기에 다른 팀들이 있는데 뒤따라가고 있지만 비켜 주질 않는다 내 뒤에 오신 분께서 빨리가겠다고 양해를 구하니 자리를 비켜주신다 ㅎ 잽싸게 앞찔러서 간다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니 올라갈만 하다 계속 올라간다 저 위에서 잠시 쉬는 분들이 계신다 올라가서 보니 조령 샘물이 꽐꽐 쏟아진다 이 때는 조령 샘물을 먹어줘야하기에 ㅎ 먹고나니 자유님과 자유님 친구인 초록 달빛님이 계신다 엘라님과 고산님도 계시고 여기서 아이젠을 풀고 올라간다 조령산이 위에 있다고 한다 샘물을 한 모음 먹으니 힘이 난다 자유님과 초록 달빛님의 뒤를 따라간다 엘라님과 고산님은 알프스님을 기둘리시는 것 같다 조령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놓여 있다 놓인지 얼마 안되는 듯 계단이 깨끗하다 계단은 한방에 올라가야 한다 계속 올라가는데 초록 달빛님은 한박자 쉬고 오신다 다음 대간구간을 갈거냐 말거냐를 논하고 있길래 속리산의 구경을 해야한다고 적극 추천하니 자유님이 고민하다가 오기로 한다 ㅎ 초록 달빛님은 약속이 있다고 패스하기로 한다
계단 정상을 오르니 거의 정상에 온듯하다 약간의 완만한 경사를 오르니 헬기장처럼 큰 공간이 나온다 여기서 얼마나 왔는지 인증샷을 찍고 자유님과 초록 달빛님 두분의 인증샷을 찍어 준다 이곳을 지나니 조령산이 나온다 여기에 한마님이 계신다 뒤에 온다고 하는데 먼저 가신 것 같다 병국님도 계신다 조령산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을 때 엘라님과 고산님께서 오시고 감어인님과 상산님등이 줄줄이 오신다 엘라님을 인증샷 찍어드린 후, 내리막을 내려 간다 한마님팀과 병국님은 먼저 떠나신다 조령산 내리막은 계단이 잘 놓여 있어 내려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다들 여기에 오셨는지 앞에 보이는 산이 주흘산이 있다고 한다 어디가 주흘산인지를 찍어본다 능선을 보니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암릉으로 되어 있어 힘들게 보인다 내리막은 계단을 통해서 잘내려간다 잠깐 능선을 가더니 이제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ㅠㅠ 백두대간의 특성은 올라갈 때는 오르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내려갈 때는 즐겁게 내려가면된다 오르막이 몇번 나오고는 셀 필요가 없다 ㅎ 오르막 내리막 셀려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오르막은 계단도 없고 줄만 달랑 있다 줄 잡고 오르라는 얘기다 내리막부터 계단을 만들어 놓을 것 같다 여기에 다른 팀이 대간을 하는듯하다 정상으로 올라 옆쪽을 쳐다보노라니 정말로 괴암 절벽이 장관이다 날씨도 깨끗하니 멀리도 보인다 지난 구간에는 날씨가 흐린 탓에 멀리 보이질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 구경거리가 많다 여기서도 뒷 배경을 찍어본다
이제는 암릉 구간이다 돌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몇번했는지 모른다 중간 중간에는 능선이 있다. 능선도 잠깐 바로 아름직행이다. ㅎ 다음 갈곳 은 신선봉이다 신선봉에서 식사를 한 곳이라 그곳까지는 가야한다 앞서가는 두분 자유님과 초록 달빛님이 암릉에 친숙하지 않지만 열심히 조심스럽게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암릉은 덕룡-주작산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산처럼 아름다움이 저절로 생긴다 신선봉도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한 맛은 없어도 큰 암릉 구간이라 조심스립게 밧줄 있는 곳은 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올라가고 내려갈때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한다 바위는 우리의 몸과 유사하다 암벽을 타시는 분들은 암벽 오르는 맛이 찌릿찌릿한 것을 잊지 못한다 다섯 손가락 두개인 열손가락은 우리의 뼈를 흔들 거린다고 한다 특히 디스크 걸리시는 분들이 암벽을 타면 우리의 몸에 있는 뼈들이 흔들 거려서 맞춰준다고 한다 암벽등반가들은 뼈들이 튼튼하니 건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온몸의 뼈들이 제자리를 찾으니 말이다 삶은 복잡게하게 얽히고 설킬때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컴퓨터 용어로 리셋을 시키면 모든 디바이스가 초기화 된다 우리의 머리도 초기화를 시켜보면 머리가 맑아진다 우리의 머리는 산행을 통해 무념 상태로 만든는 것이 초기화가 아닐까?? 오늘은 걷는 것보다 두손을 사용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암벽마다 줄로 매여 있으니 줄을잡고 올라가거나 내려 와야 한다
신성봉이 1키로 남짓 남았지만 오르막에 암릉이 항상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다 우리의 인생도 매일 좋은 날만 있어도 재미가 없다 사람이 참으로 신기한 것은 좋은 것이 평생 있다면 나태와 비만 등 온갖 성인병이 다 걸려서 이생을 즐기지 못하고 하직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평생 고통으로 살라면 사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인생 포기하는 사람들이 다반사일 것 같다 즐거움이 있으면 슬픔도 주고 행복이 있으면 불행도 불어 넣어 주고 서로 균등하게 오는 오는 삶이 우리의 삶이 아닌가? 누구군가 인생의 십자가는 균등하다고 한다 각 개인은 근심거리 걱정거리가 모두 존재한다는 것이리라 인생도 이렇듯 자연은 어떨까? 둘 다 닮은꼴이 아닌가 싶다 ㅎ 나의 개똥 철학이다 믿거나 말거나 ㅎ 바위의 숨소리는 거칠다 백두대간을 여기까지 올 때 육산이 거의 90퍼센트였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대간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구간중들 하나이다 누구는 그렇다 힘든 곳은 피해서 간다고 그러나 누구는 힘든 곳만 찾아간다고 전자는 편안함을 원하고 후자는 모험을 원한다 인생은 답이 없다 그냥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 멋찐 삶이 아닐까? 아들에게 꿈이 뭐냐고 가끔 물어본다 나이가 먹을수록 구체화가는 것을 알아볼 수가 있다 자기의 꿈은 자기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 부모는 그저 지켜볼뿐이다 아들의 꿈에 낑가지면 아들의 꿈이 아니라 부모의 꿈이 된다 절대로 아들의 꿈에 노터치다 스스로 이루는 꿈은 현실화가 되지만 부모가 원하는 꿈은 한갖 일장춘몽이 아닌가? 부질 없이 이런 것 저런 것 생각하다가 바위의 숨소리는 멈춘다 ㅎ바위 위로 힘차게 올라가 자유님과 초록 달빛님 인증샷을 찍어 달래서 인증샷을 찍는다 바위를 오르고 오르니 이제 신성봉이 나온다 힘들게 올라간다 와우 바위에 올라간 신성봉 바위는 비스듬히 비탈져 있다
새녁 대장님을 비롯하여 라파엘 회장님 여자로는 썬님 총무님 늦티나무 형님 제임스 박님 병국님 돌판이님이 계시고 돌판이님께서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냐고 물으신다 ㅎ 다들 먼저와 인증샷을 찍고 잠시 대기하는 것 같다 우리는 식사를 하기 위해 먹을 것을 꺼내서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힘든만큼 즐거움이 나니 ㅎ 신성봉의 앞 풍광은 과연 심연 속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깊은 물속에 풍덩빠지면 물고기가 반길까? 해초가 반길까? 생각해 본다 뒤 배경은 대간 줄기가 험하게 보인다 ㅎ 거의 천고지에 가까우니 응달된 곳은 간간이 눈이 녹지 않고 우리를 기달리고 있다 방해공작을 펼 준비를 하는 걸까? ㅎ 식사를 마친 후 인증샷을 찍어본다 신성봉의 표지석은 고양이가 앉아 있듯 조그맣게 누워 있는 듯하다 후미 그룹은 아직도 오지 않는다 중간 중간에 모여서 식사를 하는지 ㅎ 오는 길에 엄지님과 아르님과 동료분이 주흘산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을 보고 지나쳤다 ㅎ 인사도 나누고 신성봉전에 보고 우리는 지나쳤다
이제는 신성봉을 내리막으로 가는 길이다 눈이 녹지 않고 밧줄만 있고 얼음이 얼려 있다 눈이 녹아서 좀 질퍽거린다 내리막이 여기에는 계단이 없다 계단 공사를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남진할 때쯤이면 공사가 완료될 것 같다 위험구간이니 아마도 계단을 해 놓는 것이 좋을듯하다 힘들게 내려온다 한명 한명씩 젤 후미에서 내려가니 계단을 공사하다가 중단한 흔적이 있다 한참 내려 왔으니 다시 오르막이 있을 것 같다 바로 바위가 나온다 늦티나무 형님과 총무님은 먼저간다 오늘 시산제 준비를 해야하니 먼저 내려가서 준비를 할 것 같다 다시 다섯명이 한조가 된다 자유님 초록 달빛님 한마님 상산님 순이다 레이디 퍼스트로 ㅎ 바위로 가니 자유님과 초록 달빛님은 더디게 갈 수밖에 없다 우선 안전 산행을 해야하니 말이다 어디까지 가야하나 제 3관문으로 내려가는 곳까지 가야한다 깃대봉은 그 아래에 있다 거리는 얼마 안된다 암릉이라 오르내리고 할때 밧줄을 잡고 내려가고 올라가야 하는 시간이 점점 속도를 늦추게 한다 처음속도가 3키로를 넘겼지만 이제는 1키로 후반 때다 그만큼 힘들다는 표시다 신성봉에서 제 3관문 표지말까지 구간은 전에 왔던 구간보다 더 힘들다 전 구간은 능선도 있고 암릉도 있고 적당히 있다면 여기는 암릉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까? 내려가면 바로 오르막 바위가 있고 오르막 정상에 오면 바로 내리막이 있다 여기도 몇번을 했는지 셀 수가 없다.
힘들고 힘들지만 속도가 더디어 가니 갈만하다 옆구리에서 풍광이 멋뜨러지게 우리의 시각을 행복하게 해줘서 일까? 우리의 마음이 평화롭기 때문일까? 어떻게 암릉을 지나왔지 모르게 제 3관문 표지말에 도달하니 우측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분이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올라오는데 길이 없다고 줄 좀내려 달라하신다 아니 이런 일이 길은 있는데 다니지 않아서 풀들이 막아버린듯하다 이 분은 어떻게 해서 우리쪽으로 올라오신다 조령산이 어느쪽이냐고 하더니 우리의 오던길로 올라간다 우리는 제3관문을 향하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음지 지역이라 눈이 녹지 않아 아이젠을 다시 착용한다 이곳에서 만나시는 분들이 계신다 남자분 2분 남녀 2분이다 이분들 닉을 모르니 ㅎ 이해 바랍니다 처음 또는 한두번 오신 분들인 것 같다 내리막은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이곳을 지나니 다시 낙엽만 존재한다 초록 달빛님이 아이젠을 풀자고 제안한다 하산 길이니 눈이 있겠냐 싶다 내려오면서 아이젠을 풀고 계속 내려오는데 자유님 한마님 상산님은 앞에서 사라져 버린다 초록 달빛님을 홀로 두고 가기가 뭐해서 뒤따라간다 능선이 조금만 가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산이 있는 한 봉우리를 넘는다 초록 달빛님은 오르막에서 조금 지친 모습이다 한박자 쉬고 간다 한개의 산을 넘으니 내리막이 나온다 ㅎ줄기차게 신나게 내려간다 이제는 깃대봉이 나오겠지 기대를 해본다 뒤는 남자 두분이 계속 따라 오신다 산 하나를 넘어야 나온다고 한다 ㅎ 제 3관문 표지말까지 6키로 정도 였으니 10키로 갈려면 2키로 정도의 능선을 가야한다 시간은 세시간 넘는다 산 하나를 더 넘어야 된다는 말을 듣고 한숨이 나온다 ㅎ 동화 생각이 난다. 갑자기 개구리 두마리가 물 웅덩이에 빠졌는데 한마리는 귀먹어리 개구리다 위에서 쳐다보며 소리를 치는 것을 보고 귀먹어리 개구리는 열씸히 팔딱 팔딱뛰고 옆에 있는 개구리는 물 웅덩이에 빠졌으니 너희 둘은 죽는다고 위에서 소리 치는 것을 듣고 한마리는 포기하고 죽고 귀먹어리 개구리는 열씸히 헤엄치다보니 물이 말라서 살았다는 얘기다 이 동화 같은 얘기가 우리의 삶에 커다란 의미를 심어준다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결코 승리한다는 암시가 아닌가? 그래서 포기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달한다 그러나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다 과욕은 절대적으로 필요 악이다 적당한 욕심은 도전과 모험이라 하겠지만 자기 자신의 능력을 과용해서 사용하면 과욕이 된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라고 일찍이 얘기한 것 같다 ㅎ
또 한 개의 산이 나온다 이 산도 올라가는데 그렇게 높게 올라가지는 않는다 초록 달빛님이 오르막에서 쉴 때 앞찔러간다 쉬지 않고 올라가야 하기에 오르막 정상에 다다르니 아래에 세사람이 쉬고 있다 한마님은 시산제에 준비를 해야한다고 빨리 내려가자 한다 우리 넷은 깃대봉을 찍고 내려 오자고 한다 한마님은 아래서 기둘리고 넷만 올라간다 여기도 잠깐 오르막이 있다 왕복 10분 거리라고 씌여 있다 깃대봉에 오르니 깃대봉 표지석이 흔들 흔들 거리며 서 있다 인증샷을 찍고 있으니 남자 한분께서 인증샷을 찍어 달라고 한다 이 때 아르님과 엄지님이 올라온다 뒤에서 오늘도 달려왔나? ㅎ 인증샷을 찍어 주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엘라님과 고산님께서 올라오신다 오늘은 두 분의 컨디션이 나만큼 좋은듯 하다 ㅎ 나머지 1키로 남았다 20분소요라고 표시 되어 있다 한마님은 머리속에 시산제가 있어서 인지 서두르는 것 같다 빨리 빨리 내려가잔다 다섯 명은 우측으로 내려 간다 하산이라 내리막 밖에 없다 이제는 오르막도 없다 ㅎ 낙엽이 무릎까지 쌓였으니 빨리 빨리 내려간다 3,4월에 조심해야 할 것이 낙옆에 의해서 잘 미끄러진다 산행길에 조심해야 한다 세사람은 역시 빨리 내려간다 초록 달빛님 뒤를 따라간다 뒤에는 줄줄이 내려오신다 먼저가신 분들 남자 두분과 남녀 두분 엄지님과 아르님, 엘라님과 고사님 등이 뒤에서 계속 내려 오신다 하산 길은 육산이라 내려온데는 힘든 구간이 없다
드디어 제 3관문으로 내려온다 여기까지 8키로정도다 나머지는 제 3관문에서 내려가는 거리다. 그럼 우리가 온 길이 대략 8키로정도 왔다는 반증이다.좌측으로 내려 오라고 해서 제 3관문를 통과 해서 나간다 조령이라는 큰 백두대간 표지석이 보인다 인증샷을 찍고 바로 시산제 때문에 빠른 속도로 한마님과 상산님 뒤를 따라간다 거의 4키로 수준으로 주차장에 도착하니 산벚 총무님과 리파엘 회장님 새녁 대장님 등께서 준비를 다 한 것 같다 시산제 순서에서 누가 뭐하고 하는 것을 정하는 것 같다 시산제는 옷을 갈아입고 내가 가져온 포도주 두병과 현지에서 조달된 시루떡과 과일은 누군가 협찬주셨다. 막걸리 다섯 병은 알프스님 맛깔스런 김치는 옥구슬님이 손수 담겨왔다 시산제가 시작할 때 한두 분 빼고는 모두 온것 같다 시간관계상 다섯시에 제를 지낸다 주차장에 다행히도 신성봉 표지석이 놓여 있다 시산제는 순서에 따라 제를 지낸다 총무님께서 사회를 보고 모두 잘 마쳤다 제를 지낸 것을 옆에 식당 아주머니의 배려로 가져가서 우리가 참여한 모든 분들과 함께 시루떡 막걸리 포도주 자유님의 담근 술 2병 등과 과일 김치 등으로 요기를 한다 뒤풀이는 서울 신사역에 올라가서 하기로 한다
뒤풀이: 참석자가 14분이다 산벚총무님은 시골에 일이 있어 중간에 내려 자차로 가시고 새녁 대장님과 라파엘 회장님 옥구슬 부회장님 늦티나무님 한마님 상산님 강물님 감어인님 옥구슬 친구분님 앵두님 엄지님 아르님 제임스 박님 등이 모여 즐겁게 한잔씩하고 1차로 마무리를 한다
오늘 시산제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백두대간 3기는 끝까지 안전산행을 합니다
또한, 함께 산행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구간은 암릉 구간이 존재함으로 산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산행일기 참고 사이트입니다
http://cafe.daum.net/onlinemc/VSY2
By 윤니꼴라오 씀
첫댓글 27구간은 오르며 내리며 암릉 밧줄만 생각납니다.
짧은 거리에 긴 산행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하산후 즐거운 시간으로
보상되었습니다.
니꼴님~~수고하셨습니다.^^
한마님의 응원 댓글은 신비의 마력이 있네요
항상 산처럼 겸손하면서도 산의 기운을 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니꼴님, 산행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