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불량’이란
소화불량이란 위장에서 소화가 늦어져서, 먹은 것이 위장 속에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기 때문에 생기는 불쾌감을 말합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은 과식, 과음이지만,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서양의학의 관점
보통 먹은 것은 그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1~5시간 정도 위장 속에 머물러 소화된 후 소장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위장의 소화기능을 초과하는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가 늦어져 소화불량이라고 불리는 상태가 됩니다.
덧붙여 ‘소화불량’이라는 것은 메스꺼움, 위장이 무지근하고, 배가 부풀어 오른 느낌입니다.
위장의 소화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폭음폭식에 의한 소화불량, 향신료나 알코올 등 자극성 음식의 섭취, 스트레스, 담배 등이 거론되는데, 이 외에 수면부족이나 생활의 혼란 등 불섭생에 의해 자율신경의 기능이 흐트러지면 역시 위장의 기능이 나빠지거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일차적인 소화불량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회복되지만, 언제까지나 증상이 계속되거나, 복부팽만감, 식욕부진, 위장 통증, 속 쓰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이나 용종, 궤양 등 위장이나 식도에 기질적인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검사에서 위장 점막에 미란이나 출혈 등 기질적인 병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위장 증상을 호소하는 상태가 12주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기능성 위장증 (FD: Functional Dyspepsia)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만성 위염, 위하수, 신경성 위염 등으로 불리던 것을 하나의 상태로 정리한 것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소화불량(더부룩함)은 기능성 위장증의 특징적인 증상의 하나로, 그 외에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메스꺼움, 위통(胃痛), 속 쓰림 등이 있습니다.
세계의 의사들로 구성된 로마 위원회에 의해, 기능성 위장증은 다음의 두 가지 증상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은 ‘식후수소증후군(食後愁訴症候群)’에 속합니다. 일본에는 이 유형이 많은 듯 합니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위장의 기능저하, 위산 분비 이상, 스트레스 등에 의한 위장 장애, 약제의 영향,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 등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능성 위장증의 유형
식후수소증후군 식후에 일어나는 소화불량을 중심으로 한 유형 |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있다. 식사를 해도 금방 배가 꽉 찬다. (조기 팽만감) |
심와부통증후군 가슴에서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유형 | 심와부에 통증을 느낀다. 심와부에 쓰린 느낌이 있다. ※심와부는 명치를 말함. |
◎ 소화불량의 약물 치료
소화불량의 치료에 있어서, 다른 질병이 원인인 때는 그쪽을 먼저 치료합니다.
생활습관의 흐트러짐으로 생긴 경우에는 당연히 담배나 알코올을 삼가고 식사 내용을 연구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생활 개선을 실시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을 때는 단기적으로는 위장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약의 종류에는, 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건위제’, 위나 장에서 소화를 돕는 ‘소화제’,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제산제’,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점막 보호제’ 등이 있습니다.
위장약은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대가 다릅니다.
구체적으로는 건위제는 식사 30분 정도 전까지, 소화제는 식후 30분 정도까지, 제산제ㆍ위점막보호제는 식후 2시간 이후의 공복 시 또는 잠자기 전입니다.
심와부통증후군은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H2 블로커 등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 한방의학의 관점
한방에서 소화불량은 ‘기(氣)ㆍ혈(血)ㆍ수(水)’에서 ‘기’가 부족한 ‘기허(氣虛)’ 상태 또는 ‘수’의 균형이 나빠진 ‘수독(水毒)’의 상태로 봅니다.
그래서 위장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서, 위장의 긴장을 풀고, 위장에 머물러 있는 수(水)를 배출시키는 육군자탕이 사용됩니다.
그 외에 위장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사군자탕, 마찬가지로 위장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조절하거나 위산 분비를 조정하는 안중산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에 자주 사용되는 한약
| 육군자탕 | 체력 중등도 이하이고, 위장이 약하고 쉽게 피로한 사람의 위장 허약, 소화불량 등 |
| 사군자탕 | 체력 허약하고, 마르고 쉽게 피로한 사람의 위장 허약, 소화불량 등 |
| 안중산 | 체력 중등도 이하이고, 위통,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의 위장 허약, 만성 위염 등 |
한약은 몇 가지 생약으로 되어 있는데, 사실 생약 중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건위작용이 있는 생약이 많이 있습니다.
한약을 복용해도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건위 작용을 가진 생약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s://www.tsumura.co.jp/kampo/nayami/motare01.html
https://blog.naver.com/jeong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