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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주역 제9회>
제9 인간과 문화 :
천화동인(13), 화천대유(14)
◆ 하늘의 불
하늘(건乾)에서 내려온 불(리離), 그것을 천화동인天火同人이라 한다. 하늘의 불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려오신 분이 예수님이라 한다. 공자는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라 하고, 또 하늘이 자기 속에 덕德(속알)을 낳아주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만들고 하늘의 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불을 훔쳐다 사람에게 주었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불을 가지고 사는 것이 사람이다. 불을 과학으로 생각하면 에너지요 철학으로 보면 이성이고 종교로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다.
천화동인天火同人을 뒤집으면 화천대유火天大有가 된다. 불이 하늘 위로 올라간 것이다. 우주라는 하늘을 밝히는 빛을 대유大有라 본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빛을 천화동인天火同人이라 했다면 빛이 다시 하늘로 올라간 것을 화천대유火天大有라 했다. 기독교로 말하자면 성육신이 천화동인天火同人이라면 화천대유火天大有는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나라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땅으로 내려와 사람들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천화동인天火同人이라 보면 화천대유火天大有는 하늘에 올라가서 우주를 다스리신다는 말이다.
대유大有는 위대한 존재라는 뜻과 대우주를 소유한다는 뜻이 있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요 우주를 소유하신 분이다. 우주라는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공자로 말하면 하늘의 불이라는 천명을 부여받은 사람, 또는 하늘의 덕을 얻은 사람이 천화동인이요 천명과 하늘의 덕을 가지고 천하의 대권을 잡은 성왕을 화천대유라 하겠다. 인간의 실존으로 말하면 천화동인은 말씀의 체험이요 화천대유는 근본경험을 말한다고 보는 것은 어떨까. 또는 천화동인을 생명적 현상의 생체험이라고 보면 화천대유는 근원적 생명력의 밑체험이라 보는 것은 어떨까?
◆ 천화동인天火同人(13)
들에서 사람들과 함께 협동하니 형통한다. 큰 강을 건너감이 좋다. 이로운 것은 군자의 바름이다.
동인우야同人于野이니 형亨이다. 이섭대천利涉大川이요 이군자정利君子貞이니라.
천화동인天火同人의 동인同人에 대해서 두 가지 뜻을 생각할 수 있다. 함께 모여 협동하는 사람들이라는 동인同人과 사람은 모두가 너나 없이 동일하다는 인동人同이다. 동인同人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합동, 또는 협동의 뜻이고, 인동人同은 사람은 누구나 이성이라는 불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같다는 말이다. 사람은 이렇게 불을 사용할 줄 아는 이성적 동물이면서 동시에 함께 모여서 협동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이란 인동人同이면서 동시에 동인同人이라는 특징이 있다.
사람이 함께 모여 협동하는 사회적 존재로서 동인同人인데 그런 활동의 조건을 ‘야野’라고 한다. 야野란 무엇인가? 인위적인 꾸밈과 거짓이 없는 본래의 순수하고 소박한 생명의 바탕이다. 모세나 예수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광야로 나갔다. 아무것도 없는 빈 들에 서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동인우야同人于野, 빈 들의 광야에서 서 있는 사람의 실존은 누구나 똑같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실존, 노자는 그런 사람을 통나무(박樸)이라 했다. 견소포박見素包樸(빛을 보고 통나무를 품은 것)의 통나무를 달리 말하면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다. 통나무란 무아가 되어서 공명정대하고 무사무욕이 된 산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야野라는 조건은 무위자연의 순박한 생명의 본래 모습이다. 이처럼 꾸밈없이 순박한 마음으로 만나야 그 동인同人의 모임과 하는 일이 형통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천인합일을 통해 공명정대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삶살이의 모임이라야 형통한 것이고 또 그런 사람들이라야 이상적인 세계, 즉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뤄갈 수 있다는 말이다.
공자는 거듭나는 것을 극기복례克己復禮라 했다. 사람이 자기라는 사욕을 극복하고 예禮를 회복해야 거듭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논어를 보면 공자가 강조한 것이 예악禮樂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협동하는 사회를 예禮라고 하고 그 속에서 각자 삶에 만족하고 기뻐하는 세계를 악樂이라 했다. 사람이 위대한 것은 이처럼 진리를 깨닫고 거듭나는 철인이 될 수도 있고 또 깬 씨알들이 모여서 아름답고 높은 문화를 창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협동하는 삶살이의 방법이 야野라는 것이다. 무사무욕의 순수함과 무위자연의 진실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큰 강을 건너감이 이롭다는 ‘이섭대천利涉大川’에도 두 가지 뜻이 있다. 모두가 힘을 합하여 아름답고 큰 일을 이룬다는 뜻이 있다. 씨알이 힘을 합하여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이섭대천이다. 그런데 이것을 인간의 실존으로 생각하면 반야바라밀의 뜻이라 할 수도 있다. 즉 반야라는 지혜를 가지고 이 세상이라는 강을 건너가는 것이다. 공자로 말하면 극기복례로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을 이섭대천이라 할 것이다.
공자에게 극기의 방법을 묻자 예禮가 아닌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행동하지도 말라고 한다. 삶의 이치요 법도라 하는 예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하늘이 부여한 것을 천성이라 한다)이다. 하늘이 부여한 마음의 바탕으로 생명을 살리는 살림살이의 마음이 천성天性이다.
다석은 그것을 받할(받아서 할 일), 즉 바탈이라 했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할 바가 무엇인지 하늘에서 우리 속에 넣어주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으로 말하면 로고스(말씀, 도)라 할 것이다. 로고스를 가지고 거듭나는 것이 이섭대천利涉大川이다. 그리고 거듭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한다고 하는 것도 또한 이섭대천利涉大川이다. 이렇게 이섭대천의 뜻도 이성적 존재로서의 의미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의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풀어볼 수 있다.
그래서 참으로 유익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군자의 곧음이 이로운 것이다. 곧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다는 말이요, 말씀대로 실천한다는 뜻이요 정직한 인격이라는 말이다. 이군자정利君子貞이다. 군자의 올곧음이 이로운 것이요 아름다운 것이다.
◆ 동인 괘를 판단한다. 동인同人은 유순함이 바른 지위를 얻고 또 중中을 얻어서 하늘에 응應하는 모습이다. 이것을 동인이라고 한다.
단왈彖曰 동인同人은 유득위득중이柔得位得中而이니 응호건應乎乾하여 왈동인曰同人이라.
천화동인 괘를 보면 구오九五와 육이六二의 위치가 올바르다. 양이 홀수 자리에 오고 음이 짝수 자리에 오면 정위正位, 바른 자리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운데 있으면 중中이다. 그러니까 구오九五와 육이六二가 모두 가운데 있으면서 바른 자리를 얻었기 때문에 중정中正이다. 그리고 육이六二와 구오九五가 서로 음양이 되어 응한다. 구오九五가 스승이라면 육이六二는 학생이다. 그래서 육이六二는 구오九五를 찾아야 한다.
육이六二는 음이니까 유柔인데 중을 얻었으니까 말하자면 유순한 덕이다. 부드러운 마음으로 스승을 잘 따르는 학생이다.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다. 육이를 ‘득중이응호건得中而應乎乾’이라 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워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런 것을 일러 동인同人이라 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처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들어갈 수 있고 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면 누구나 똑 같다는 말이다. 불교로 말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불성을 가지고 있어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불성을 깨치고 부처가 될 수 있으며 부처가 되면 누구나 똑 같다는 것이다.
들에서 협동하는 사람들이라 형통하니 큰 강을 건넘이 이롭다 함은 하늘길을 가기 때문이다.
동인우야同人于野는 형亨이요 이섭대천利涉大川이니 건행야乾行也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힘을 모아 큰 강을 건너가야 한다. 그것을 ‘건행乾行’이라 한다. 이상세계를 향하여 큰 강을 건너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해야 하고 속된 욕심이 없어야 한다. 정이천의 주석으로 말하여 지성무사至誠無私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험난한 세상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다. 그것이 ‘건행乾行’이다. ‘나’라는 것이 없어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기독교의 믿음이란 것도 무사無私다. 자기가 없어지는 것이 믿음이다.
◆ 씩씩하게 문명을 창조하는 중정中正이 되어서 하늘에 응應하는 것이 군자의 바름이다.
문명이건文明以健하여중정이응中正而應함이 군자정야君子正也니라.
군자가 하는 일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문화를 창조하고 밝히는 일이다. 과학, 철학, 예술, 종교라는 문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은 결국 문화문명을 창조하는 일이다.
‘문명이건文明以健’이란 어떻게 나온 말인가? 하늘 천天이 건健이고, 불 화火가 문명文明이다. 그래서 천화天火를 문명이건文明以健이라 풀이한 것이다. 문명이건文明以健, 씩씩하게 문화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중정中正이다. 구오九五도 중정이요 육이六二도 중정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도 중정中正이요 아래 있는 사람도 중정中正이다. 그래서 중정이 된 군자라야 문명이건文明以健이다. 중정이 되어야 문명을 창조하여 건강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군자의 바름은 중정中正이 되는 것이요 또한 건강한 문명을 창조하는 일이다.
오직 군자라야 천하의 뜻에 통할 수 있다.
유군자唯君子라야 위능통천하지지爲能通天下之志하니라.
사람은 모두 중정中正의 군자가 되어야 한다. 속이 뚫리고 삶이 바른 사람, 곧 중정中正이 된 사람이 군자다. 중정의 특징은 ‘지성무사至誠无私’라 했다. 중정이 되면 천하 사람들과 다 같이 통할 수 있다. 중정中正을 또 중통외직中通外直이라 한다. 이치를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정직한 것이다. 그런 군자가 되어야 천하의 뜻에 능히 통할 수 있다. 즉 각기 다른 사람들의 모든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말이다.
◆ 천화동인의 모습을 본다. 하늘에 빛나는 불, 그것이 동인同人의 모습이다. 군자는 이것을 보아 인류는 다 같은 겨레임을 밝히고 만물을 분별하여 다스린다.
상왈象曰 천여화天與火 동인同人 군자이君子以 유족변물類族辨物
하늘이 사람에게 불을 내려 주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동인同人이다. 사람은 종족이 다르고 인물이 다르지만 누구나 꼭 같이 하나님 앞에서 존엄하고 평등하다. 그래서 또 사람은 함께 모여서 같이 살 수가 있다. 군자는 이런 것을 보고 유족변물類族辨物한다. 각기 다른 사람과 만물이 무리를 이루어 한 사회를 구성하고 나라를 일으키는 것이 유족類族이요, 변물辨物이란 편리한 세상을 위해서 다양한 도구와 물건을 만들고 만물을 돌보며 가꾸는 일이다. 종족과 나라가 많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인류는 하늘 밑에 한 가족이다. 그래서 온 종족이 한 동아리로 살아야 한다는 유족類族은 인간이 호모 폴리티쿠스(Homo politicus)라는 말이요, 다양한 만물을 변별하여 다스린다는 변물辨物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인간을 말한다. 유족변물類族辨物이란 결국 사람은 이성적 존재요 사회적 존재라는 말이다. 인간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하늘이 내려준 각자의 불을 가지고 서로 협동하고 노력하는 살림살이로 하나가 되자는 뜻이다.
◆ 화천대유火天大有(14)
대유大有는 대 우주적 존재로서 근원에 통하여 형통하는 것이다.
대유大有 원형元亨
천화동인이 인간에 대한 정의라면 화천대유火天大有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다. 대 우주적 생명의 근거는 하나님이다. 우주와 인간과 만물의 생생한 생명의 활동력의 원천이요 뿌리가 하나님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문화 문명의 뿌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근원적이면서 보편적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 또는 도道라고 한다. 진리를 깨닫고 도에 통한 사람이 대유大有가 된다. 대유大有는 대의大義라는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타난 사람이다. 천화동인이 왕도정치를 구현하도록 왕을 돕는 군자君子라면 화천대유는 왕의 지위를 얻어 세상을 두루 교화하는 성인聖人이라 하겠다.
◆ 대유 괘를 판단해본다. 대유는 온유한 사람이 존귀한 왕의 지위를 얻은 큰사람이다. 대 우주의 중심을 잡으니 상하가 모두 그에 응하는 것인데 이것을 큰사람의 대유라 한다.
단왈彖曰 대유大有는 유柔가 득존위得尊位하여 대중이大中而하고 상하응지上下應之하니 왈대유曰大有하니라.
화천대유 괘를 보면 육오六五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양효이다. 그런데 육오六五의 자리는 왕의 자리다.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으로 보면 하나님이요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으로 보면 성인聖人이요 자기를 다스리는 극기克己의 존재로 보면 철인이다. 성인이나 철인은 자기가 없는 무아의 사람이다. 성인聖人은 무상심無常心이다. 고집스런 완고함과 자기의 편견이 없다. 그래서 빈 거울처럼 만사를 비추어 바로잡게 한다. 그것을 허무인응虛無因應이라 한다. 이렇듯 성인은 백성의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삼아서 모든 백성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대유大有를 정치적으로 보면 온유한 대통령이다. 온유하다는 것은 자기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편견이나 고집이 없이 늘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랑으로 남을 돕고 살려준다는 것이다. 이런 무상심無常心의 철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모든 사람의 속마음(大中)을 붙잡게 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의 말을 따르게 된다(上下應之). 이렇게 모든 백성과 상하上下가 하나가 되어야 위대한 대통령이다. 성인聖人은 무상심無常心이라 백성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삼는다는 노자의 말을 실천하는 성인 대통령이다.
◆ 그 인격과 속알을 보면 튼튼하고 강건하여 지혜가 빛나는 사람이다. 그는 언제나 하늘에 호응해서 때와 함께 행동한다. 이렇게 생명력의 근원에 통하여 만물을 살려주는 사람이다.
기덕其德 강건이문명剛健而文明 응호천이시행應乎天而時行 시이원형是以元亨
성인 대통령의 내용은 무엇인가? ‘강건이문명剛健而文明’이다. 이는 천화동인에서 이미 나온 말이다. 강건이란 하늘처럼 빈 마음이요 문명이란 태양처럼 온 세상을 밝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의 뜻을 받아 때에 맞춰 모든 백성을 살리는 일이 응호천이시행應乎天而時行이다. 그래서 원형元亨이라 한다. 생명의 근본과 원천에 통해서 빛과 힘을 얻고 모든 백성과 만물의 생명이 형통하여 온 생명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 대유의 괘상을 보고 말한다. 태양의 불이 하늘 꼭대기에 있는 것을 대유라 한다. 군자는 이를 보고 악의 근원을 막고 선하고 좋음을 높여서 하늘의 뜻에 순종하고 사명을 빛내는 것이다.
상왈象曰 화재천상火在天上이 대유大有이니 군자이君子以로써 알악양선遏惡揚善하고 순청휴명順天休命하느니라.
하늘에 태양이 빛난다. 그것을 대유라 한다. 군자는 이것을 보고 모든 어둠을 끊고 선과 하나가 된다. 알악양선遏惡揚善이란 어둠의 악을 끊고 올라가서 지선至善에 이른다는 말이다. 어둠의 행실을 끊고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인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이 주시는 말씀, 즉 백성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자기의 사명을 빛내는 것이다. 이렇게 알악양선遏惡揚善과 순천휴명順天休命이라는 두 가지가 성인 대통령의 내용이라는 것이다. 명명덕明明德과 지어지선止於至善으로 모든 백성이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친민親民의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자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명명덕明明德이 되는가? 하늘에 올라가서 빛을 만나야 된다. 화재천상火在天上이다. 이것을 말하자는 것이 화천 대유라 하겠다.
▲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