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가기위해 배를 탈때 마다 항상 속으로 생각하기를 선비가 너무 비싸다 라고 생각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똑같은 연료를 사용하여 이동하는 교통수단인데 왜 바다에서 운행하는 선박만 비싼 요금을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
통영 삼덕항에서 배를 타고 불과 5분도 걸리지 않는곳에 내리는데 선비를 3만원을 받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다.
고기만 잘 나오면 물불을 안가리고 자리 쟁탈전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니 선비에는 관심이 있을리가 없다.
같은 거리를 가는데 자동차와 선박의 연비는 다를수가 있겠지만 어느정도 형편성을 고려한 요금이 책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선비는 낚싯배에 국한하여 언급하며
여객선을 타고가서 바로 낚시를 할수 있는곳이 있다면 좋으련만 방파제 외에는 비교적 낚시하기 불편한곳이 대부분이라 통상적으로 그곳에서 다시 현지의 낚싯배를 갈아 타게된다.
처음부터 낚싯배를 타고가는 경우도 있는데 먼바다의 경우 즉 거문도, 추자도 등의 섬에는 직접 갯바위로 바로 실어 나르지 못하게 되어있다.
이는 아마도 현지인들의 생존을 위해 서로 협업이 되어 있어서 현지에 가서 그지역의 낚싯배로 환승을 해야한다.
이럴경우 낚싯꾼들은 운임비를 이중으로 지불을 하여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된다.
예를들어 거문도를 갈려고 한다면 전라도 해남 땅끝마을
이나 여수, 고흥 등지에서 배를 타고가서 거문도에서 다시 현지배로 환승을 해야 하므로 두번의 선비를 지불해야 된다.
물론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가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낚싯꾼들은 비싼 운임을 감수하고도 그곳을 찾게된다.
부산근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배삯이 전반적으로 비싸게 책정되어 있지만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이용자가 많아서 제철에는 섬이 내려앉을 정도로 꾼들의 발길이 분주하니 선비 문제는 뒷전의 일이다.
낚싯꾼들이 모두가 한결같이 비싸서 이용을 안하겠다고 한다면 가격이 조금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이런일
은 일으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몇몇 사람들의 아우성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싫으면 안가면 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작년부터 낚시패턴을 생활낚시로 바꾸어서 선비 문제로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나에게 맞는 패턴의 낚시를 하기때문에 저렴한 경비와 만족도도 높고 가성비 좋은 낚시를 다니고 있다.
여기서 선장이나 점주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하고 싶은게 있는데 지속적으로 생업을 이어갈려면 정기적으로 해당 지역의 갯바위 청소를 실시하여 줄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카페 게시글
재미나는 낚시 이야기
차비에 비해서 선비가 너무 비싸다!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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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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