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안녕’ 위브하늘채 나눔장터 이모저모
폭염이 물러나는 여름의 끝자락, 8월 25일, ‘매탄위브하늘채 나눔장터’가 열렸다. 평소 나눔장터에서와 같이 더 이상 안 쓰는 물건을 서로 팔고 사고 나누는 장터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그리고 여름 특별 기획으로 물놀이를 더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자외선 목걸이, 팔찌, 우드컵받침, 천연 모기퇴치제 등 여러 가지 여름용품 만들기를 하였다. 그 중에는 고무동력 나무보트 만들기가 있는데, 이것을 만든 다음에는 풀장 물에 띄워 놀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물총놀이였다. 멀리 물놀이장을 가지 않고도 동네 안에서 시원한 물총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판이 벌어졌다.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물총놀이를 즐겼다. 물총을 대여한 인원만 약50명, 자신의 물총을 가지고 온 아이들이 더 많아서, 훨씬 많은 인원이 물총놀이에 참가하였다. 아이들은 시원한 물에 흠뻑 젖었고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해지는 덕분에 매탄위브하늘채 나눔장터는 이제 인근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구채윤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