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의 말과 악한 자의 말(잠 16:20~33)

* 오늘의 말씀 : 지혜로운 자의 말과 악한 자의 말(잠언 16:20~33) * 본문요약     말씀을 따라 조심하며 사는 자는 좋은 것을 얻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지만,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함이 그에게 하나님의 징벌을 불러오게 합니다.     선한 말은 마음을 즐겁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학식을 주어 지혜롭게 하지만,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질합니다.    평생을 공의로 살아온 자의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입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성을 빼앗는 것보다 낫습니다. 찬 양 : 468장(새 410)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497장(새 440)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 본문해설 1. 지혜의 유익(20~24절) 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말씀을 따라 조심하며 지혜롭게 사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일이 잘 되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21)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이 선한 자는 다른 사람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부드러운, 친절한 말을 하는 자는 많은 사람을 설득시키느니라).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그 미련함 때문에 벌을 받게 되느니라).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언제나 말을 신중하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마음을 즐겁게 하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뼈를 치료한다, 몸에 생기를 준다).  2. 악한 자의 말(25~30절) 25) 어떤 길은 사람의 눈에는 바른길처럼 보이나,     필경은(마침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느니라.26) 노력하는(고되게 일하는) 자는 그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혹은, 사람은 배가 고파야 일을 하고, 허기져야 일거리를 찾는다).27)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 같은 것이 있느니라(그들의 말은 맹렬한 불과 같다).28) 패역한(비뚤어진)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남을 험담하는, 수군거리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29) 강포한(난폭한) 자는 그 이웃을 꾀어내어 불서한(좋지 않은) 길로 인도하느니라.30) 눈짓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못된 음모를 꾸미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     (입술을 굳게 다물고 음흉하게 웃는 자는 악한 일을 저지른다). - 말쟁이(28절) :    조그만 약점을 부풀려서 친구들 사이에 신뢰를 무너뜨리며 인간관계를 파괴시키는 자  3. 지혜로운 자의 상급(31~33절) 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혹은, 의로운 삶을 살아온 자의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다).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城)을 빼앗는 것보다 나으니라.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혹은, 제비를 뽑는 것은 사람이지만, 주사위는 사람이 던지지만             일을 결정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 -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31절) :    단순히 노인의 백발이 다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말이 아니라    공의로운 삶을 살아온 자의 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자의 백발은 평생 하나님의 의로운 말씀대로 살아온 삶의 흔적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지혜의 유익  1) 말씀을 따라 조심하며 사는 자는 좋은 것을 얻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20절)     인생을 살아갈 때 말씀을 따라서 조심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좋은 것을 얻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고,    이 세상의 삶이 다 끝난 후에는 저 하나님 나라에서 더 좋은 것을 얻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은 어제 3절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의 모든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22절)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가 명철한 자입니다.     명철한 자는 그가 가진 지혜와 명철로 행한 모든 일들이 생명의 샘이 되지만,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미련함이 그에게 징계와 벌이 됩니다.    자기가 말씀을 버렸으니 자기가 자기에게 벌을 내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3)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24절)     선한 말은 상대방에게 유익이 되고 복이 되는 말을 가리킵니다.     그 말을 들으면 상대방의 믿음이 좋아지는 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용기가 솟아나게 하는 말은    그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그의 몸과 영혼을 치유합니다.     이렇게 선한 말은 듣는 자의 몸과 영혼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선한 말을 하는 본인 자신의 몸과 영혼도 치유합니다.     악한 말을 하는 자는    그가 하는 악한 말이 본인 자신의 몸과 영혼을 망쳐서 각종 질병에 걸리게 하고,    선한 말을 하는 사람은 본인이 하는 선한 말이    자신의 몸과 영혼을 치유하여 건강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말씀을 묵상할 때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는 데 힘쓰십시오.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깨닫게 해 주실 때마다 말씀대로 행하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점차로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가 됩니다.  2. 자기 입만을 위해 일하는 자  1) 어떤 길은 사람의 눈에는 바른길처럼 보이나    마침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느니라(25절)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습니다.    모두들 자기가 보기에는 다 바른길처럼 보이니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일의 끝에는 영원한 멸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것을 알려주시기 위해    구약에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신약시대인 우리에게는    선지자보다 더 뛰어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2) 고되게 일하는 자는 그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26절)     아침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이 분주하게 일합니다.    아주 고되게 일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고되게 일하는 모든 것들이    다 자기 입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평생 그렇게 열심히 일했으나,    그 일들 중에 하나님을 위한 것은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평생 고되게 일한 결과가 영원한 멸망이라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입만 만족시키는 일을 위해서만 분주하지 말고,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지혜와 명철을 깨닫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3. 지혜로운 자의 상급  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31절)     단순히 노인의 백발이 다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말이 아니라,    공의로운 삶을 살아온 자의 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입니다.    이런 자의 백발은 평생 하나님의 의로운 말씀대로 살아온 삶의 흔적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도 전도서에서 평생을 날마다 주님 은혜 속에서 먹고 마시며 살아온 자들이    가장 복되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그 어떤 업적을 남겼더라도    그 업적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에게 어떤 도움을 주겠습니까?    세계에서 제일 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을지라도    그 일이 마지막 심판대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사는 자들은    그 모든 일이 다 주께 칭찬받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살아온 자들의 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말입니다.    그 백발은 주께 받을 상급을 나타내는 면류관입니다.  2) 제비를 뽑는 것은 사람이지만,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33절)     이스라엘에서 제비를 뽑는 일은 주로 국가적인 일을 결정할 때    제사장이 에봇에 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하였습니다.    다윗도 불레셋과 싸울 때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물을 때    제사장을 불러 우림과 둠밈 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비를 뽑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방법으로 그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다고 말하고 제비를 뽑았는데,    그 결과가 자기가 바라던 것과 반대로 나오면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하면서 그냥 그 결과를 무시한다면,    이것은 그가 처음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것에    반대되는 행동이니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모독한 일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입니다. ● 묵상 :   ➀ 하나님의 뜻을 묻기를 즐거워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경책이 없던 때였으므로     우림과 둠림의 제비뽑기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었으나,     우리에게는 그보다 더 정확한 말씀이 담긴 성경책이 있습니다.      이 성경책에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무슨 결정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기를 즐거워하는 자가 되십시오.   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를 기뻐하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뜻을 분명히 알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다면     그때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그 말씀대로 행하기를 기뻐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렇게 평생을 살아온 자의 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입니다.  * 기도제목 1. 내 입을 만족시키는 일에만 분주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지혜와 명철을 깨닫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평생 주님을 섬기며 살아온 자의   영화로운 그 백발을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