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 12월 29일 본당에서 1부 예배직후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세속사회도 아니고 주님의 교회에서 성도가 성도를 폭행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부은 날이다. 그날의 기억은 마치 트라우마처럼 지금도 생생하다. 늘 천사처럼 웃으며 봉사하던 모 집사님이 괴성을 지르며 머리 허연 장로님의 멱살을 잡아 흔들던 얼굴은 잊을 수가 없다. 그날 이후 그 집사님과 우리의 인연도 끊어졌다. 교회에서 마주쳐 인사를 드리자 " 누구세요? 저 아세요?"하며 딴청을 피고, 두바협 기도회땐 " 잘해봐, 열심히 하라고~~"하며 비아냥 거렸다.
새해 첫 예배때 담임목사는 교회폭력사태에 대한 한마디 해명이나, 사과없이 2014년 새해는 말씀으로 흥왕하라는 부제를 내 걸고, 기독교와 아시아의 정신세계를 접목한 새로운 기독교로 세계를 제패하고 기독교 종주국이 되겠다며 두레교회의 비젼은 시니어 타운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깨침'과 "freedom"이라는 타 종교의 책을 소개했다. 불교의 대종사들의 설법을 담은 그 '마음 깨침'이라는 책의 내용은 말할 수 없을 만큼 기독교를 폄하하는 궤변으로 가득찬 내용이었다.
제직회, 공동의회에서 보여준 목회자들의 무책임하고 안하무인의 태도와 성도에 대한 오만 불손함은 그들이 기독교인인지조차 의심스러웠다. 그날, 본당에서 주의 자녀를 폭행한 무뢰배들은 아직도 교회에서 활개치고 다닌다.
2014년 마지막 주일 예배때 담임목사는 말씀으로 흥왕하라는 슬로건을 다시 언급했다.
왜, 무엇을 위해 말씀으로 흥왕해야 하는가? 올 한해 나는 말씀으로 흥왕한 게 아니라, "궤변으로 흥왕하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어처구니 없는 궤변의 홍수에 빠져 살았다.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된 교회인줄 알았는데, 담임목사의 궤변에 의하면 교회는 영적 영업행위를 하는 곳이고,
성도는 주님의 자녀인 줄 알았는데, 영적영업행위의 소비자일 뿐이었다. 폭력이 "분노와 실망의 표현"이라는것도 담임목사의 궤변을 통해 알았다. 그의 궤변은 날로 흥왕하여 고난주간은 축제주간이 되어 바베큐파티를 열고 "기쁘다 구주 가셨네"를 부르는 가 하면, 급기야 십자가에 죽은 것은 사탄이라는 둥, 뱀이라는 둥, 주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는 둥, 횡설수설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즈음, 세월호가 침몰하여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우리 교회목회자들은 기도회 한번 하지 않고 고통받는 동료인간들을 모른체 했다.
왜, 무엇때문에 말씀으로 흥왕해야 하는가? 어제 설교에서 담임목사는 말씀을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되면 성장하게 되고,
그 성장의 징표는 "지혜"가 느는 것이라고 했다. 동료 인간에 대한 행동하는 연민이 없는 "지혜"따위가 무슨 소용인가?
언제나 입술과 머리속에만 뱅뱅 맴도는 "지혜"따위보다, 타인을 향해 내미는 작은 손길하나가 우리를 더욱 주님앞에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 것이다.
새해에는 부디 궤변으로 왜곡된 "sophia(지혜)"가 아니라 작고 겸손한 주님의"Agape(사랑") 가 충만하여 우리 마음의 아픈것들과 눈물을 깨끗이 닦아주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우리를 도우소서.
첫댓글 어제 시니어실이 잠겨있어 두레홀에 앉아 있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작년 마지막주 12월 29일에 대표기도하고 폭행을 당하신 장로님이 두레홀에 오시니 ㄱㄷㅅ장로라는 사람이 거기까지 쫓아 와서 하는 말 "너희가 헌금을 얼마나 했다고 여기서 나가라 두레홀은 내가 헌금해서 지었다"라고 고래 고래 소리치는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헌금을 많이 했다는 말이 무었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자신이 헌금을 해서 두레홀을 마련했다니 돈으로 장로를 샀다는 말인가요? 고개 들고 다니는 것까지는 이해하겟지만 인사도 좀 하고 연말인데 덕담도 하면 조금이라도 얼마나 좋겠습니까.
성도들이 장로가 그런 말하는 것을 들으면 뭐라고 할까요? 많은 돈 들여 멋진 공간을 만들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당신 말대로 이것은 당신 것입니다라고 할까요? 다른 교회 장로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 큰일 했다고 박수를 칠까요? 남들이 알까봐 부끄럽습니다. 담임목사 사례비는 재정장로와 둘이서 결정한다는 말 등 신앙의 상식에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소리가 말이 안 되는 소리인줄 알텐데도 전혀 깨닫지를 못하니 그들이 얼마나 자기들만의 집단논리에 빠져 있는지 알만 합니다.
@paul 그들만의 리그에서 서로 미친듯이 박수치지만 그 리그에서 한발짝만 벗어나면 전혀 인정받지 못합니다. 북쪽의 어떤 집단이나 모 항공회사의 전 부사장처럼 말입니다. 씻을 수 없는 수치를 당할 날이 곧 옵니다.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이런 행태의 근원을 살펴보면 그 조직 문화에 지도자의 절대 권력과 철저한 복종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화는 우상화(지속적으로 스펙을 강조)와 집단적 쇄뇌(설교와 구역모임)와 감시, 통제, 처벌(동향보고와 불법적인 인사조치), 정보 차단(각종 모임 해체와 왜곡 발표와 은폐)에 의해 유지됩니다. 우리는 지난 일년 동안 집단적 어리석음과 광기를 잘 보았습니다.
자신의 헌금으로 두레홀을 지었다고 떠벌리며 내쫒는 장로의 궤변 대로라면
나도 교회의 긴 장의자 1개와
교회의 어느부분, 아니 이왕이면 두레홀
카운터쪽 기둥 하나 뽑아 와야겠네요
소위, 장로라는 사람이 헌금 계수의
모범?? 을 보이니 집사도 뒤따라 계수를 해 봅니다. 에잇 ,ㅌㅌㅌ
어쩐지 평소, 두레홀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 했었는데 ~~
ㄱㄷㅅ장로님은 두레홀 헌금해서 지었다는 말을 도대체 몇번이나 얘기해야 하나요? 그리고 두레홀 드나 드는데 장로님의 허를 득해야 출입이 가능한 겁니까? 도대체 장로가 맞습니까? 정말 무례한 사람이군요. 하나같이 ㅇㅁㅈ따르는 이들의 모습은 우째 이리 상식이하들만 끼리 끼리 모이는지... ㅉㅉㅉ
ㄷㅅ장로는 세상적 욕망에 짓눌린 사람인가봅니다
욕구불만을 교회와서 표출하는것 같습니다
돈자랑 자식자랑 며느리자랑
어디 자랑할데가없는지 내돈으로 지은 두레홀 이라고요?
하나님 한번에 후우 하고 불면
다 날라가는것이 재물이고 자식입니다
회개하시기를 조언합니다
@이단은 가라 향간에 그런 소문도 있엇지요.
두레홀이 ㄱㄷㅅ장로거냐구요.
인테리어 비용 사비로 했다고 얼마나 나팔을 불었으면 그런 소문이 지자했지요.
장로 그룻도 안되는 인격으로 돈냄새나 풍기는 저급한 저런 장로들 때문에 개독교 소리 듣습니다.
ㅇㅁㅈ도 냄세 잘맞아 같은 조합을 이루었나요?
헌금 많이하고 찝찝한 삶을사느니 난 차라리 부족해도 적지만 보람된 곳에 내연보가 쓰이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목사 장로 집사 성도 라는 호칭이 부끄러운 자 들 입니다
믿음있다 하는 자들의 욕망과 허식, 거짓이 이단성 목사를 중심으로 용광로 처럼 무섭게 분출됐던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의 때 철저하게 순전하고 의로운 방식으로 이 모든 것들이 바로세워지리라 믿습니다.
하늘나무 님의 글을 읽이니 순간순간 아파오지만, 곧 새 살이 돋을 겁니다.
이대위를 2대2로 알고있는 불쌍한 이사모들~~~제발 어서 얼음동동뜬 동치미라도 한사발 마시고 제자리로 돌아 왔으면 좋으련만~~우리보고 오히려 이단들 이라고 하니~~~쯧쯧^^
그날 저에게도 어느 쌩뚱맞은 집사가 닦아 오더니 새상에서 처음 들어보는 욕설로 언어 폭행을 가하더군요
끝까지 참아내느라 혼줄이 난 날 2013.12,29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인 이런 폭력을 사주하는 자가 과연 누구겠습니까? 두레교회가 더이상 더럽고 치사한 인간 쓰레기들의 안식처가 되어서는 안될것이며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때만이 함께 할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