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되려면 이라는 책을 읽고....
책을 처음 펼치고 몇줄 읽어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서문에 나와있는 문구 한절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어릴 때 선교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꿈이 있었지만, 실제로 선교가 무엇인지는 아무에게서도 배울 수 없었다. 철이 든 후 선교를 알았을 때는 두려움이 앞섰다. 그러나 이 책을 번역하면서 선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각오를 갖게 되었다"
이 구절은 딱 저의 마음이였고
선교에 대한 다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거란 기대함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크게 느낀점 두가지는 선교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는 점과
내가 준비되어져서 하는 것이 아닌
나는 단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청년에때에 해외어려운 아이들에게 먹을것을 제공하며 그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선교의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기도가운데 선교의 마음을 품고있는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목회자다보니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교회의 깊은 곳을 보고듣고 경험해보았고 특별히 교회내에서 이루어지는 선교사역에 조금 더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선교에대한 경험이 없었기에 선교가 중요한 건 알고있었지만 나와는 거리가 다소 먼 사역중 하나일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목사님과 이번 선교수업을 듣게되었는데 어렵기도 하지만 수업을 들을때마다 선교에 대한 여러관점들이 보였고 다양한 방법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선교를 이루심을 보게되었습니다.
평소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해오던 저에게 있어서 사역지가 옮겨지게 되면 헤어짐으로인해 심적으로 힘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책을 읽으니 '선교사들은 헤어짐과 외로움이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하고 모든 선교사는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필연코 경험해야 한다' 라는 부분이 눈에 확연히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지만 앞으로 선교지에 가게됬을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있을지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교라는것이 먼 이야기가 아니고 결코 만만한 사역이 아니겠구나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이 모든것을 하나님이 이루실것임을 믿기에 그 부르심에 순종하면서 쓰임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면 된다는 생각만 하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책을 읽으며 다시금 모든선교사님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졌고 지금부터 선교사고 이곳이 선교지라 생각하고 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