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는. 입구에서 부터
환영하는 미소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래서 이제는 해바리가 아니라
날 바리기다.
넓은 밭가에서 우리를 보는
모습은 곱기도 하다
이침 하늘마져 비온뒤라 그런지
푸르고 높다
밝은 햇살이 부서지는 아침은
해 그림자도 길다
오르른 길따라
미소짓는 얼굴들은
우리를 주인공이 되게한다
걸어 보라
묽개박수 소리가 들리는듯
잘보면 들린다.
꽃대궐이 되었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대흥사는 꽃속에
묻었다
나의 잘못이 아니다
작은. 꽃들이 모여
춤을 춘다
절도있는 동작에는
움직임이 없는 듯도 하다
햇살을 바라보는
녀석들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하다
산책길를 막은 쓰러진
꽃들이
카메라 앞인데도
그대로 누어 짓는
미소가 정겹기만하다
꽃대궐 대흥사 풍경도
아침 햇살 받아 놓고
조용히 숨고르는
모습이
낭만적이다 .
오늘 아침
바라만 보아도
이로움이 넘치는
시간이다
아침 식사는 잊었다.
잘자란 녀석들은
역시나 서로에게 뽑내기 다툼을 한다
잘생긴 얼굴에
키재기를 하면서
줄지어서
바라보는 것은 해가 아니다.
이리 늘어진 꽃들은
어디서 오는가?
또한 갈곳은 어디인가?
농부의 부지런한 움직임 속에는
오고감이 없이 일한다
얼마나 많은 인연들이
만든 작품들인가
바라 보는
눈길이 고급 스러원 지는
아침이다.
실행이 이루어 지는 곳에는
깨달음은 그림자 처럼 스스로
따른다
여래는 오지도 가지도
색갈도 모습도 언어도
없다 여시다. 그냥 이와같이다.
아름다운 날은 만들어
내는자의 것이다
땅은. 갈고 씨는. 뿌리고
잡초는. 뽑이주고 벌레는잡아주니
꽃은 피고 벌 나비가 오니
개구리 두꺼비도 온다
뱀도 올것이다 천국이 오고있다
내손에서 .....
첫댓글 대흥사 농암선원 큰스님의 절절한 서원과 해바라기 보살님의 강력한 원력에 힘입어서 시나브로 창조해 낸 꽃대궐의 흐드러진 화엄축제 절정의 향연에 수희찬탄 드리옵니다. 특히 대선 큰스님께서 오고 감이 없는 여래의 제법실상을 여실지견 하 용맹정진과 간곡한 서원으로 몸소 보여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대흥사 관세음/지장/해바라기 보살님의 지극한 자비, 지혜, 공덕으로 농암선원 불자님들이 내면을 관조, 통찰하면서 "자신 바라보기"에만 매진, 정진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