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본 문 / 로마서 13장 1∼7절 (로마서 60)
주 제 / 세상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정하셨으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 권세에 복종해야 한다.
작성일 / 2026년 7월 19일. (№ 26-29)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 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롬 13:1∼7)
Ⅰ 구원의 복음 실천편 (롬 12∼16장)
로마서 12∼16장은 ‘구원의 복음 실천편’이라 했다. 우리 천국백성들은 죄와 진노 아래 있었으나, 은혜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지금은 천국에 어울리도록 거룩함으로 가꾸어지는 중이다. 이와 같은 천국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로마서 12장은 ‘천국백성의 영적생활’을 가르쳤다. ‘일상을 제물 삼아 예배하는 생활’(롬 12:1∼2),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능력의 범위 안에서 이웃을 섬기는 생활’(롬 12:3∼8), ‘거짓 없는 사랑으로 이웃과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롬 12:9∼13),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는 생활’(롬 12:15∼18), 그리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생활’(롬 12:14∼21)이 ‘천국백성의 영적생활’이라고 가르쳤다. 로마서 13장은 ‘천국백성의 사회생활’에 대한 가르침이다.
Ⅱ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롬 13:1∼2)
로마서 13장 1∼2절을 보라.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 바울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친다. ‘왕’과, ‘관리들’, 그리고 ‘주인’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친다. ‘천국백성’이 왜 ‘세상권세’에게 복종해야 할까? “…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왕’과, ‘관리들’과, ‘주인’은 모두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세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이니 복종하지 않음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것이 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니 하나님께 위임받은 권세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다고 가르친다. ‘하늘백성’이 ‘세상권세’에게 복종함은 마땅한 일이다.
사도 바울이 초대교회성도들에게 ‘세상권세’에 복종하라고 가르치는 이유가 있다. 초대교회성도들에게는 ‘천국과 세상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덜 정립되어 있었다. ‘천국’과 ‘세상’을 전혀 다른 별개로 보았다. ‘세상’에도 ‘천국’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천국백성’이니 ‘하늘권세’에만 복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세상권세’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 위험한 생각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천국’과 ‘세상’은 무 자르듯 싹둑 잘라지는 것이 아니다. 누가복음 17장 20∼21절을 보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가 정해진 나라가 아니며, 각 개인 안에 존재할 수도 있다고 가르치신다. 세상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이고, ‘가정’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국가’가 하나님의 나라일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런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분법적 사고’에 익숙하여 ‘천국’과 ‘세상’을 무 자르듯 구분했고, ‘천국권세’와 ‘세상권세’도 그런 식으로 구분했다. 그래서 ‘세상권세’에 대하여는 소극적으로 억지로 복종했다. 그래서 바울은 세상권세도 하나님이 정하신 권세이니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였고 범죄하였다(창 3:6). ‘천사들’ 역시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여 범죄한 자들이 있다(벧후 2:4). 마찬가지이다. ‘세상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하여 범죄하는 권세가 존재한다. ‘세상권세’가 ‘하나님의 뜻’과 대립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에도 세상권세에 복종해야할까?
사도행전 4장 19∼20절을 보라.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행 4:19∼20).
사도행전 5장 29절을 보라.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 사도들은 ‘세상권세’와 ‘하나님의 뜻’이 대립되는 경우라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쳤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0장 28절을 보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예수님은 육신만 주관하는 ‘세상권세’보다, 육신과 영혼까지 주관하는 ‘하늘권세’가 우선이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니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는 바울의 가르침은 ‘세상권세’가 ‘하나님의 뜻’과 대립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나님은 평화를 사랑하시니 평화를 지향하는 권세에게 복종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전쟁과 파괴를 일삼는 권세라면 하나님의 뜻과 대립하는 권세이니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
Ⅲ 권세에 복종하는 방식 (롬 13:3∼7)
그러면 천국백성들은 세상권세에 어떤 방식으로 복종해야할까?
첫째, 양심에 따라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롬 13:3∼5)
로마서 13장 3절을 보라.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 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롬 13:3).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권세자를 두려워하지 않고,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권세자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이 왜 권세자를 두려워할까? 하나님께서 권세자에게 ‘칼’을 주셨기 때문이다. 심판권을 위임하셨기 때문에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백성들은 권세자에게 심판권이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면서 복종한다. 심판권이 없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복종하지 않는다. 바울은 천국백성이라면 그런 식으로 복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천국백성은 천국백성답게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로마서 13장 5절을 보라.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롬 13:5). 천국백성은 세상권세에 복종하되 처벌받지 않으려고 억지로 복종하지 말고 ‘양심에 따라 복종하라’고 가르친다. ‘양심’(쉰네이데시스)이란 ‘선과 악을 구분하는 마음’이다. ‘천국백성의 양심’이란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선과 악을 구분하는 마음’이다. 천국백성은 세상권세에 복종하되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 안에서 자발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권세자의 요구가 우리의 신앙적 양심에 반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예수님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신앙적 양심이 우선이다.
둘째, 조세에 대하여도 같은 방식으로 복종하라고 가르친다. (롬 13:6∼7)
로마서 13장 6∼7절을 보라.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 13:6∼7). 세상권세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쉬운 저항방식은 ‘불성실납세’이다. ‘천국’과 ‘세상’을 무 자르듯 구분하던 초대교회 성도들 중에는 속된 말로 ‘세금’을 ‘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소득을 숨겼다. 바울은 천국백성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권세에 복종하되 양심적으로 복종하듯, 세금을 바치되 양심적으로 바쳐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와 같은 바울의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다. 마태복음 22장 21절을 보라.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마 22:21) 예수님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다 해서 국가에 대한 세금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천국백성으로써 하나님께 드렸다면, 또한 세상 백성으로써 국가에 바쳐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억지로 바치지 말고 양심에 따라 바쳐야 한다.
<기도>
하나님 우리 영광교회 성도들,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답게 양심에 따라 국가와 사회에 대한 도리를 다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