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이 주하엄마하고의 결혼기념일인지라 매년 이맘때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큰맘 먹고 해외여행을 한번 결심해서.. 괌 PIC 리조트에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4박 5일이지만.. 첫날 저녁 8시 비행기로 인천출발해서 그날 밤 1시(괌 시각) 도착하여 숙소들가고
막날의 경우 새벽 3시(괌시각) 비행기로 인천으로 돌아오는 거라.. 사실상은 풀로 3일 일정입니다.
매년 7/17일 이전이 비수기의 마지막인지라 올해도 7/16 출발 일정으로 저, 주하엄마, 주하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PIC리조트는 시설은 좀 오래되었지만.. 오래된 만큼이나 위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남태평양의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이며.. 아이들데리고 놀기 적합한 여러가지 시설과 식당..
애들데리고 어딜 가든 밥먹는게 일인데... 여기는 리조트 안에서 아침/점심/저녁이 모두 해결됩니다..
(여행비용 포함..)
식당도 부페, 햄버거/피자/샌드위치, 스테이크/파스타, 일식당, 중식당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 데리고 가도 입맛대로 골라먹는 것이 가능하더라구요.. 한국사람이 많아서인지 팁 문화도 없습니다..^^
특히 부페의 경우 김치/백김치/오이무침/밥/미소된장국이 항상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김치는 엔간한 우리나라 식당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주하도 거의 김치랑 밥 위주로 잘먹고 왔으니깐요..
괌을 비롯한 동남아/남태평양 지역이 모두 인천기준 저녁출발/새벽도착 이런 일정이라..
사실 애들데리고 가는게 좀 고역일 순 있지만.. 여튼 한번 댕겨오니 참 좋았던 거 같네요..
좀 아쉬운건 한 두집정도 해서 같이 가면 참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담번엔 손위처남댁과 함께 가면, 주하랑 선민이랑 소연이랑 모두에게 재밌는 경험이 될거 같습니다.
수영장서 본 PIC 전경이네요..


주하 입니다...^^



시원한 남태평양 바다도 한컷....




첫댓글 와우~~경치가 정말 끝내주네요...정말 부럽네요..^^..보기 좋구요..저희는 생각해 보니 결혼후 해외에 한번도 안나가 봤더라구요..올 늦가을쯤에 한번 나갈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어찌될지...사진 더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