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불산 공터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선다..
당겨본 만불사의 아미타대불상..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 대구 동화사의 약사여래대불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대불로서 높이가 33m나 되는 "아미타불"상이다.
등로 우측의 공장지대 너머로 아미타 대불이 보이고..
아화고개..(11:39)
아화고개 잔디밭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차량의 통행이 빈번하여 도로옆 묘지주변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후 4번국도를 건너고 다시 편도 1차선 지방도를 건너 맞은 편 저온창고임대라 쓰인 건물을 향하여 내려서면
곧 중앙선 철로를 만나고 철로를 건너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삼거리에서 좌측 과수원길로 들어선다.
과수원길을 지나 좌측 철탑 있는 곳으로 오르고 포장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전봇대를 지나 다시 좌측 산으로 올라선다.
돌아보니 우뚝 솟아있는 만불사 대불이 보이고 우측으로 지나온 만불산도 한 눈에 보인다.
다시 농로를 따라 철탑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밭가운데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 곳에서 좌측 밭으로 내려서는데
딱히 등로가 뚜렷하지 않아 송전탑을 기준으로 잡고 이리저리 밭길을 헤쳐나가니 고속도로를 안전철망으로
막아놓은 곳에 내려서고 철망휀스를 따라 좌측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하통로를 지난다..
점심식사..(11:39~12:09)
아화고개는 이 지역의 수리시설이 좋지않아 농사를 짓지 못하였으며 하절기에 초목이 고사될 정도로 한해가 심하여
언덕에 불을 지르면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탓다고 하여 阿火라 하였다고 한다.
중앙선철로를 건너 저온창고임대 건물 우측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좌측 과수원길로..
좌측 철탑방향으로 오른다..
과수원사이길을 지나다가 다시 좌측 산길로..
오름길에서 돌아본 만불사 아미타대불과 우측의 만불산..
철탑을 지나 좌측 밭으로 내려서고..
등로가 뚜렷하지 않으므로 송전탑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고속도로 안전철망을 만나면 좌측으로 진행하고..
고속도로 지하통로..(12:39)
지하통로를 지나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서 정맥길이 연결되는 지점에 도착하니
뒤에 오는 줄 알았던 일행이 벌써 도착해 있다. 그렇다면 다른 쪽에도 지하통로가 있는가 싶어 물어봤더니
세상에.. 고속도로를 그냥 건넜단다.. 간도크지.. ㅎㅎ
어쨋든 정맥길을 이어가려니 등로가 보이지가 않는다.
무조건 앞에 보이는 송전탑을 바라보고 길을 헤치며 올라서니 다시 등로가 보이는데 왔던길로 내려서듯 좌측으로 휘어진다..
약간 이상했지만 시그널도 있어 그냥 진행하다보니 좌측 아래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난다..
곧바로 올라오는 길이 있었던 모양인데 모르고 빙 둘러온 셈이다.
또 다시 평지와 같은 등로를 이어가면서 마을 농로를 건너니 넓은 목초지가 눈에 들어온다..
한동안 목초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며 멀리 가야할 사룡산도 바라보며 진행하는데
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등로는 자연스럽게 임도로 이어지고 잠시 임도를 따라가니 삼거리길..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경주 서면과 영천 북안을 잇는 909번 지방도에 도착한다.
고속도로를 건너 다시 송전탑 방향으로 진행한다..
목초지..(12:57)
멀리 사룡산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곧바로 진행해도 되지만 어차피 좌측으로 909번 도로에 내려서야 한다..
삼거리에서 오봉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사룡산도 보인다..
909번 지방도에 내려서는 길..
909번 지방도..(13:07)
909번 지방도에서 영천 방면으로 잠시 오르면 건너편에 사룡산 등산안내판이 보이고 정맥길은 안내판 뒤로 이어진다.
안내판 뒤 사룡산 등산로를 따라 첫번째 이정표가 있는 효리 갈림길을 지나고 정맥길은 계속해서 송전탑을 따라 진행한다..
14번(60번), 15번(59번) 송전탑을 연이어 지나고 다시 천촌리 갈림길을 지나 사룡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사룡산 3km 이정표를 지나고 이어 사룡산 2.8km 이정표를 지나면서 등로는 점점더 가팔라 지는데
한고비 올랐다 싶으면 다시 가파른 등로가 기다리고.. 사룡산 가는길은 단계적으로 가파르게 고도를 높여가는데
오늘 구간중 관산 오름길과 더불어 최대의 난관이 아닌가 싶다..
북사면이라 그런지 눈도 제법 쌓여 낙엽과 함께 뒤섞여 미끄럽기 짝이 없는데.. 몇 번이나 뒤로 미끄러지며
아이젠을 착용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애매~한 구간을 어렵사리 능선에 올라서니 수많은 표지기가 달려있다.
스마트폰의 고도계를 보니 지도상에는 없는 531m가 찍힌다. 어쨋든 한 숨 돌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평탄한가 싶던 등로는 다시 가파르게 이어지며 용계리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 더 오르니 첫번째 조망터로
우측으로 시야가 열리며 아래로 영천 북안면의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멀리 팔공산능선은 잘 보이지가 않는다...
조금 더 올라서니 두번째 조망처로 좌측으로 오봉산이 한 눈에 들어 와 힘들게 올라온 보상을 받는 듯 가슴이 확 트인다..
다시 조금 더 올라서니 세번째 조망터.. 아래로 경부고속철로가 시원스레 뻗어있다.
다시 조금 더 위쪽이 멋진 전망대 바위이다. 영천 북안의 당리 마을이 눈아래 펼쳐지고 고속철로가 보인다..
날씨가 더 맑아 팔공산이 보였으면 좋으련만..
전망대바위를 지나면서 등로는 좌측 아래로 잠시 내려섰다가 이어 5-6분쯤 후 사룡산갈림길에 올라선다.
사룡산 안내판..
안내판 뒤로 정맥길이 이어지고..
등로에 눈이 점점 더 보이기 시작한다..
효리갈림길..(13:22)
송전탑 뒤로 오봉산이 보이고..
천촌리갈림길..(13:30)
천촌리 방향..
오봉산이 보이고 전통문화체험학교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봉산..
사룡산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용계리 갈림길...(14:33)
첫번째 조망터에서 영천 북안 방면..
두번째 조망터에서 오봉산..
오봉산을 가까이..
전망대바위에서..
아래로 경부고속철도가 시원스레 뻗어있고.. 멀리 뒷쪽으로 팔공산 라인이 보일듯 말듯 희미하다..
사룡산 갈림길..(14:51)
삼면봉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는 사룡산갈림길은 비슬지맥(밀양기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이곳은 경주의 서면과 산내면, 영천의 북안면 등 3개 면(面)이 만나는 지점으로 삼면봉(三面峯)이라 부르기도 한다.
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꺾이지만 사룡산으로 가기위해 곧바로 진행한다..
지금까지의 힘든 길과는 달리 사룡산으로 가는 길은 평탄하게 이어져 별로 힘들이지 않고 사룡산에 오른다.
사룡산..(15:07)
특별한 조망도 없는 사룡산은 정상석 만큼은 어느 유명산 못지않게 세개나 서 있다.
산불감시원 왈.. 누구는 산행하고 있는데 누구는 산불감시나 하고.. 웬지 비아냥거리는 것 같아 한마디 해준다.
우리도 열심히 일하고 하루 짬내서 산행하는 거라고.. 감시원.. 아.. 예 그렇죠.. 그러더니 어디서 오셨느냐고 묻는다.
대구에서 왔다니까 아.. 예.. 반응이 그저 그렇다..
예전의 산행지에선 대구에서 왔다면 아. 예.. 멀리서 왔군요... 이런 감탄사가 뒤 따르는데.. 아. 예.. 끝이다..
대구는 인근이라 어쩌면 당연한 대답인데 웬지 어색하고 낯선 느낌이 든다...
다시 사룡산에서 되돌아 와 갈림길로 돌아가다보니 갈림길까지 오르지 않고 중간에서 생식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잠시 내려서니 생식마을로 들어서고 도로를 따라 정문까지 나온다..
산 한자락을 차지하고 있는 우라생식마을은 지금은 군데군데 빈집들이 많이 보이고 점점 페허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생식마을 정문을 벗어나면 곧바로 좌측 주차장길로 들어서서 다시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완만하게 오르던 산길은 잠시 급하게 내려섰다가 멋진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묘지를 지나 생식마을 진입로에 내려서고
이어지는 숲재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사룡산은 경주, 영천, 청도의 경계지점이라 정상석이 세개나 있다.
사룡산에서 갈림길로 돌아오다가 우측 생식마을로 내려가는 길..
생식마을..
도로를 따라 정문까지 내려간다..
생식마을의 구조물..
꼭대기에 "救療人生 化肉化身 成化體 生佛神仙 永生體 으뜸" 이라 쓰인 비석이 있는 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우라생식마을 정문..(15:25)
주차장길로 들어서면서 곧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숲재 생식마을 입구..(15:40)
숲재..
산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