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피는 참나무,·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속껍질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수명이 길어 예로부터 20년에 한번씩 바꾸어 이었다고 합니다.
겉모양은 거칠어 보이나 매우 가볍고 아름다우며
지붕 재료로는 20년 이상 자란 나무를 씁니다.




안타깝게 굴피나무 끝부분을 고정시키지 못한 관계로 굴피가 마르면서 일어나서 뜬 모습입니다...
시공 잘못인듯....ㅉㅉ

사진 왼쪽을 보시면,,
굴피의 끝을 고정시킨 경우에는 나무껍질이 뜨지않아서 차분한 모양을 보여주네요...

굴피가 전체적으로 끝부분이 떠서 보기싫은 모습입니다...
굴피 끝부분을 고정시키지 않은게 보입니다..
재료의 성질을 잘 알아야 하자없는 시공이 됩니다....

소핏(처마밑부분)을 굴피로 마감했습니다...
나무껍질의 모양이 그대로 살아서 매우 질감있는 모양을 보여줍니다....
너무, 이뻤다는....
굴피를 전부 제대로 고정시켜 시공했기때문에...
굴피가 그 모양 그대로 달라붙어서 건조되어,, 제대로된 시공입니다...
참고로:
간혹 굴피집과 너와집을 혼동할 때가 있는데, 굴피집은 굴참나무 껍질을 지붕에 얹어 만든 전통가옥입니다.
반면 너와집은 지붕에 얇은 소나무 널판지를 얼기설기 깔아놓은 집을 말하며,
어느 정도 수령이된 소나무를 도끼로 적당히 쪼개서 만듭니다. 그리고 지붕이 나무라
자칫 햇빝을 쬐면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 것 같지만 목재가 습기와 연기를 받으면
차분하게 가라 앉아 물이 새지 않는 답니다.
여름에는 오히려 지붕에 틈이 생겨 통풍도 좋고 시원하며, 겨울에는 비우에 눈이 쌓여 보온 효과가 탁월합니다.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굴피집
첫댓글 저도 시공한바 있습니다... 가격이 엄청 비싸더군요 관급공사라 다행이도 시공을 했지만 개인주택에서 무리인듯 평수도 몇평 안됐구요
가격이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