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응원의 힘으로, 초록 봉황을 품자!]
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끝으로, 올해 치열했던 메이저 고교야구 무대가 막을 내립니다.
고3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대입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합니다.
올해 충암은 전국대회에서 두 번이나 8강 문턱에서 아쉽게 멈추며, 명문다운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봉황대기는 대진운이 좋고, 선수들의 우승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다섯 번째 전국 제패의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16강전부터 국가대표 차출로 주전 거포 4번 김건휘, 주장 1번 허윤, 그리고 팔꿈치 수술로 빠진 안방마님 5번 이준호의 공백이 큽니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처럼, 3학년 정휘진을 비롯해 문정환·이대한 투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신지호·장민제·김승하·배윤호·장근우·이승윤·김윤 등 저학년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을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여기에 ‘10번 타자’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은 선수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 함성이야말로 충암의 다섯 번째 우승을 이끄는 가장 큰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충암 동문, 그리고 야구 가족 여러분,
모두 함께 힘차게 외칩시다.
그날, 초록 봉황은 반드시 충암의 품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2025.08.13
응원단장 이중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