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새만금 방조제 완공을 앞두고 교통망 확보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전국 어디에서나 새만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통대책 등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싸메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될 경우 1일 수만명 주말에는 수십만명씩 연간 1천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대거 찿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새만금방조제에 접근하는 교통망이 매우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쪽 시내버스는 비응항까지만 하루 60여 차례 운행하고 부안 시내버스도 전시관을 거쳐 격포까지 운행하는데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로망 연결도 쉽지않다.
이런 상태로 방조제가 완공될 경우 교통혼잡 등에 따른 대혼란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도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전까지 특단의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부안 하서에서 새만금 방조제까지 연결되는 국도 30호 격포~하서간 확포장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계획으로 우선 부안 하서 백련리에서 방조제 교차로(전시관)까지4.4km를 확포장 개통시키기로 하고 현재 교량공사와 토공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교통수단별 노선(안)도 총 201회 운행계획으로 익산역, 인천공항등 철도, 공항과 연계한 수송과 서울권, 영남권 등 지역별 이용객 수송노선, 도내 이용객 편의를 위한 노선(안)등을 마련 중에 있다.
특히 도는 새만금까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1단계 하루 1백회 정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새만금까지 신설하기로 하고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 노선과 운행횟수를 확정하기로 했다./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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