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호주에서 숙소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사실 그 전에 내가 어느 지역을 갈 것인지 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호주는 한국과 비교 했을 때 국토가 정말 넓은 나 라입니다. 때문에 지역마다 기후가 다르고 그로 인해 도시 분위기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 도시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 & 정착지는 어디인지 함 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드니
호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랜드 마크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는 곳 일단 여러분들께서 짧은 여행을 가신다고 가정한다면 시드니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해질녘 페리를 타고 관람하는 오페라하우스는 확실히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거든요. 낮에는 시드니 근교에 서 가장 유명한 본다이 비치에 방문하고 주말에는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구경을 추천드립니다
호주에서 가장 바쁜 도시 중에 하나답게 사람이 정말 많고 집 렌트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 인적으로는 현대화된 도시의 느낌이 강해서 특색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어떤 면에서는 서울과 조금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참, 흐리고 비올 때가 많은 시드니 날씨 참고하세요.
멜버른
아름답고 분위기가 있는 도시 시드니와 더불어 호주에서 가장 바쁘고 사람이 많은 도시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나 다릅니다. 잘 정돈된 멜버른의 건물과 도로에서는 유럽의 느낌을 더 강하게 받을 수 있거든요. 우스개 소리로 여 자들이 사랑하는 도시는 멜버른이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시드니 보다 더 춥고 변화무쌍한 날씨를 가 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사계절이 모두 있는 날씨' 라고 불리는 만큼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양하고 그런 다양성이 더욱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커피와 브런치, 패션의 도시이기 때문에 호주 여행을 가셨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
항상 따뜻하고 아름다운 최고의 휴양지 사실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는 엄연히 다른 도시지만 편의상 같이 분류했습니다. 트램 타고 1시간, 운 전해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두 도시는 따듯한 날씨의 영향 때문인지 느긋한 성향의 사람들을 많이 만 날 수 있습니다. 앞에 설명한 두 개의 도시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비교적 렌트비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골드코스트는 아름다운 바닷가가 많고 놀이 공원도 있으며 쇼핑몰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들 끼리 휴가를 보내기에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제일 사랑하는 도시입니다.
타즈매니아
호주 사람들의 여름 휴가지, 한여름에도 시원한 아름다운 섬 타즈매니아. 호주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긴 여름 휴가를 즐기러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섬의 대부분이 국립 공원 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러 가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뉴질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남극과 가까운 타즈매니아섬은 여름에도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겨울에는 정말 춥고 눈이 오기도 하니까 무조건 여름에 가셔야합니다. 특히 이곳은 여름에 해가 늦게 까지 지지 않아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퍼스
발리와 가까운 서호주의 중심 도시, 서호주의 중심이자 유일한 큰 도시인 퍼스는 위너의 '꽃보다 청춘'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서쪽에 외떨어져 있는 도시이다 보니 의외로 호주 사람들 중에서도 퍼스 여행을 안가본 사람들이 많더군요. 비행기를 타고 4~5시간 걸려서 퍼스를 가기 보다는 발리를 간다는게 공통적인 답변이 었습니다ᄒᄒᄒ 저 역시도 거리 상의 문제로 퍼스는 가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호주에서 진정한 로드 트립을 꿈꾸고 있다면 퍼스는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앨리스 스프링스
울룰루(에어즈락)를 품고있는 아웃백 정말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포기한 곳입니다. 사막으로 이루어진 호주 내륙 지역 (아웃백)은 아무래도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많이 유명한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성한 울룰루의 사진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지냈던 지인의 말로는 '할 게 없어서 투잡을 한다.'며 워홀러 대부 분이 일을 두 개씩 한다는 동네입니다.이곳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무조건 여름을 피하셔야 합니다. 셀 수 없는 파리떼와 무더위 때문에 모두가 고개를 젓는 시기이거든요.
호주 하면 시드니만 떠오르셨나요? 분명한건 호주에서 가서 시드니만 보고 오신다면 정말 후회하실거라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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