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출 사랑 시 연속듣기 6편

[김판출]

https://youtu.be/az98phmmGv8(김판출 사랑 시 연속듣기 6편)

1, 사랑은 관심입니다.

    시/김판출

사랑은 우연처럼 다가와서 필연처럼 엮어지는 안개와 같은 그리움입니다

꿈인 듯 현실인 듯 꿈 속을 헤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관심입니다

무심히 지나칠 것도 다잡아 챙겨주고

필요하다 싶을 때 언제나 눈앞에 보여주고

등이 가렵다 싶을 때는 그 등을 긁어주고

그렇게 사랑은 얼마 만큼은 밑져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보여줄 때 한여름날 화초처럼 쑥쑥 자라납니다

사랑은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보여줄 때 한여름날 화초처럼 쑥쑥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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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랑은 밥을 짓 듯이

시/김판출

사랑을 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는 내일만 보이고 사랑을 하고 있을 때는 오늘만 보이고

사랑이 끝이 나면 어제만 보인답니다

사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랑의 표현을 자주 해주세요 들을 때마다 행복해지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말해주세요

사랑은 밥을 짓듯이 항상 신선하게 매일 그렇게 가꿔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밥을 짓듯이 항상 신선하게 매일 그렇게 가꿔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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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행복한 사랑

시/김판출

보고 싶을 때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때 힘든 자리에

등 토닥여 위로해 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 손

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대에게 무엇을 해주고 안해 주고가 아니라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는 것 이것이 행복한 사랑입니다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는 것 이것이 행복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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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황혼을 아름답게

시/김판출

잘 늙으면 청춘보다 아름다운 황혼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늙어 갈수록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지지 않는 꽃도 없습니다 세상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내 인생도 언젠가는 낙엽이 집니다

꽃은 떨어지면 쓰레기로 변하지만 곱게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황혼이 아름답다는 것은 상대가 행복해지기를 내가 먼저 바라는 것입니다

황혼이 아름답다는 것은 상대가 행복해지기를 내가 먼저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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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랑은 만리장성을 쌓는 것

시/김판출

​사랑은 비교하지 않습니다

보잘것없어 보인다고 해서 빈약해 보인다고 해서 감추고 비교하거나 부풀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배반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사랑이 싫증이 난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랑이 앞에 있다고 해서

그토록 간절히 사랑은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 해서 오랜 나날 쌓아 올린 탑을 일순간에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흔들림에 휩싸이지 않습니다.

누군가 그 사랑을 손가락질 한다해서, 순결하게 고집해 온 믿음이 나약해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때를 타지 않습니다

세월이 아주 멀리 지나쳐 버렸다 해서 기억이 아득해졌다 해서

계절 내내 품어 오던 그 소중함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그대로 두 사람 안에서만 함께 만리장성을 쌓는 것입니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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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랑의 아픔은

시/김판출

사랑 속에는 아픔과 눈물과 한숨이 있습니다

사랑에는 굴곡진 사랑도 있고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사랑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아프다합니다

사랑의 아픔을 겪어 봐야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더 큰 열정으로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 이겨낼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은 없습니다

사랑의 아픔은 사랑을 통해서만 치유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사랑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사랑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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