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의 실험
미국의 생화학자 밀러는 원시 지구의 기원을 알기 위해 수소,메탄,암모니아 등으로 초기 대기를 재현하여 인공 유기물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실험장치에 넣은 물에서 생명이 단백질을 만드는데 쓰인 20가지 아미노산 가운데 네가지 아미노산과 여러 유기분자들이 수없이 만들어져있었다.
비록 많은 과학자들에게 비판 받은 점도 있었지만, 밀러의 실험은 자연적인 과정만으로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요소들이 생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립시켰다.
생명체의 출현을 설명하는 가설
지구에서 생명체가 출현하기 위해서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유기물이 필요하다. 생명체 탄생에 필요한 유기물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화학진화설: 화학 반응에 의해 무기물로부터 아미노산 같은 간단한 유기물이 합성되었고,간단한 유기물로부터 단백질이나 핵산같은 복잡한 유기물이 합성됨으로써 생명체가 탄생함.
심해 열수구설: 심해 열수구는 메테인이나 암모니아가 풍부하고 높은 온도가 유지되어 유기물 생성에 적합하기 때문에 최초의 생명체는 심해 열수구에서 출현함.
우주 기원설: 우주에서 만들어진 유기물이 운석을 통해 지구로 운반되고 이것이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하는데 영향을 줌.
외계 유입설: 외계에서 유기물이 만들어진 후 운석 등을 통해 지구로 유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