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서울혁신파크 기업매각 서울시의회 본회의 가결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혁신파크 기업매각을 위한 2025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건이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대 발언을 하고 25명이 반대 표결을 했지만 60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강행처리 됐다. 시민들의 공개 방청 신청조차 불허하고 서울시의회는 자기들끼리 모여 일사천리로 안건을 강행처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내란으로 온나라가 비상 시국인데, 서울시의회는 민생법안 민생예산은 내버려두고, 시민들이 반대하고 전문위원, 시의원들도 반대하는 시유지 매각 안건을 강행처리할 것이다. 특히 이미 내란사건 부역으로 해체해야할 정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에 전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지금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비상 시국에도 자신의 개발욕망을 숨기지 않고 강행처리를 주문했다. 비상 시국에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보이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던 오세훈 시장이 리버버스, 한강개발, 광화문국가거리조성, 혁신파크부지 기업헐값매각 같은 자신의 개발사업에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4년짜리 시장이 수십년간 지켜온 공유지를 기업에 헐값으로 매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차기 대권을 위해 기업에 특혜를 제공하려는 것인가? 특혜를 통해 대선 자금을 마련하려는 것인가? 매각대금으로 자신의 치적사업을 만들려는 것인가?
원통하고 분노하지만 우리의 싸움은 멈출수 없다. 계엄과 내란, 탄핵의 비상시국으로 새로운 나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 역시 자신의 정치적 운명이 어찌될지 알수 없다. 계엄과 내란으로 무너진 한국경제는 오세훈식 개발로 살아나지 않는다. 혁신파크가 기업에 매각되어 개발되는 것은 시대와 역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대로 묵묵히 혁신파크의 공공성을 지키는 작고 소중하며 강력한 싸움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시민서명운동, 카페쓸지키기, 천막농성, 철거반대싸움, 서울시의회 투쟁, 서울시 규탄투쟁 등 시민들의 힘이 모여 하나하나 작은 승리를 만들어왔다. 이후 매각 계획이 철회되고, 혁신파크가 다시 시민의 땅으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모든 것을 다해 투쟁해나갈 것이다.
-비상 시국에 몰래 땅까지 팔아먹나. 오세훈 시장 즉각 사퇴하라
-혁신파크 기업 매각 부역한 국민의힘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오세훈 시장 거수기노릇만 일삼는 국민의힘 해체하라
-혁신파크 부지 기업매각 밀어붙인 국민의힘 해체하라
2024. 12. 13
혁신파크공공성을지키는서울네트워크
공공의공간으로서울혁신파크를지키는시민모임